길지만 읽어주시고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제 남자친구랑 헤어졌어요..이유는 과거때문이구요
정말 제가 이상한건가 싶어 글남겨요..어떤 댓글이든 너무 심하게는 말하지 말아주세요ㅠㅠ
정말 현실적으로 생각하고 감정을 컨트롤할수 있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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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은 만난지 1년 좀 넘었습니다. 내년에 결혼을하기로 했어요..
제가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 만났구요, 입사 후 5개월 정도 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만났습니다.
5개월동안 지켜봐온 제 남자친구는 제 이상형에 가까웠어요
일도 잘하고, 윗사람들한테 이쁨도 많이받고, 외적으로도 잘생겼고 키도크고, 회식때만봐도 잘놀고, 유머스럽고, 말투도 센스있고 매력이 참 많았어요. 저랑 잘 맞을꺼같기도 했구요
제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외모나 스타일이나 저도 제 자신한테 투자하는걸 좋아하기때문에
회사에서 남자사원들이 많이 말도 걸어오고 장난도치고,
제가 성격도 활발하고 기가 센 편이라 사람들 말장난에 당하는 성격도 아니라
남자친구도 저의 그런 외적인 모습과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그런 성격이 처음엔 맘에 들었다해요.
그런데 누가봐도 제가 겉모습은 술도잘먹고, 잘놀고, 싸가지없고 그런 이미지에요
근데 술도 반병도 못먹고, 집이 엄해서 외박은커녕 통금은 11시에, 일요일은 교회에서 살고,
취미는 독서..특기는 피아노..뭐이래요 ㅋㅋㅋㅋㅋㅋㅋ굉장히 안어울려요 겉모습이랑
남자친구는 저랑 만나고 그런 의외인 모습에 저를 더 많이 아끼고 사랑해줬고,
무튼 이전까지 만나왔던 여자들 사진보면 저를 왜그렇게 좋아하는지 알수있을꺼같은..?
위에 말씀드린대로 집안이 엄해서 돈관리는 부모님이 해주셔요. 그러다보니 모아둔돈도 적지않고
저는 남자친구를 사귀면 받는것보다 주는쪽이라 돈도 남친이 다 못쓰게 하고 그래요
지금까지 저의 자랑인것처럼 들리시겠지만..남자친구가 저의 이런모습때문에
저를 더 많이 사랑하게된것 같아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제 생각대로..역시나..
궁금한건 참지못하는 성격이라 초반에 다물어봤어요. 나이트나..원나잇 이런경험있냐니까
있다 하더라구요. 사고도 한번 친적있었고..5년 3년 2년 6개월 여자친구는 4번 사겼답니다.
물론 잠깐 스친 여자들은 제외구요.
나이트 안가고, 원나잇 안해본 남자가 얼마나 있겠거니..
제 주변에도 사고친 사람들 몇 봤었고..여자를 많이 만나고 오래만났어도 정말 진심으로
이게 사랑이구나 싶었던 적은 없었다해요. 6개월사겼던 여자는 제가 입사 초반당시에 만나고
있었는데..옆에서 전화받는거 들어도 여자친구한테 어떻게 저렇게 말하지..? 이럴정도구
무튼 저한테는 지금 1년넘게 만나면서도 아직도 절 너무 예뻐하고 아끼고 함부로 못하는게 보이고
그나마 원래 성격이 있던지라 초반엔 조금 세우던 자존심도 지금은 자존심이 먹는건가 싶을정도로
항상 굽히고 숙이고, 내가 아무리 난리를 치고 발로차고 나가라그러고 해도 다 참아줘요..
근데 문제는 제가 스스로 받는 스트레스입니다.
어느날 같이 핸드폰 사진을보는데 강아지사진이 엄청 많은거에요 같은 강아지가요
키우던 강아지냐니까 2년만낫던 사람 강아지라네요..왜가지고 있냐고 지우라니까
자기한테는 엄청 의미있는 강아지라고 강아지를 엄청 싫어했는데 좋아하게됬다고,
그래도 지우라해서 지웠어요. 몇일뒤엔 친구들이랑 찍은 폴더를 보니 만났던 사람들이랑
친구커플?이랑 만나서 찍은 사진 여러명중 만났던사람이 있던사진 몇개 보이더라구요..
지우라햇죠 그때까진 좋게좋게, 그이후로는 여행이라는 폴더에 만낫던 사람이랑 친구커플이랑
여름휴가갔던사진이며 또 나오더라구요. ㄷㄷ진짜 처음으로 짜증을냈어요.
그랬더니 미안하다고 사진을 한장한장 보는게 아니다보니 있는줄도 몰랐다고
저희 친오빠도 전에 만나던 사람이 준편지 아직도 방에 박혀있는데 있는줄도 몰라요..
그러려니 이해했죠. 한달후쯤인가 문자메시지가 와서 열어봤는데 광고였어요. 근데 메세지가
엄청많더라구요. 업무 자체가 다른 업체랑 거래처가 많다보니 문자로 업무관련해 주고받는 내용이
많거든요. 아무생각없이 맨밑으로 쭉내렸는데 휴대폰 바꿧을때부터 한번도 안지웠더라구요.
광고나 그런건 정리해주려고 스크롤 올리는데. 딱봐도 나이트, 헌팅에서 만난 여자들이랑 주고
받은 문자들이 있더래요..?ㅋㅋㅋㅋㅋ하 어디냐 나왔다 친구도같이있냐 한잔더하자 등..
알고는 있었지만 그런걸 눈으로 직접보니..다는 안보고 남친한테 화를냇죠
지금까지 누구도 핸드폰 검사를 하지 않았고 하는것도 싫어했고 핸드폰사고
딱히 그런걸 지워본적도 확인해본적도 없어서 생각도못했다고 진짜미안하다고 하길래
또 넘어 갔어요..그러다 가계부앱를 보게됫죠 문득 나 만나기전에 내역이 있겠구나 싶어.
그건 제가 스스로 봤어요. 역시나 나이트, 술집, 모텔, 지역도 여기저기..
날짜보니 전여친 만날때도 그랬더군요. 좋아해서 사귄게 아니라고 하니 그건 제 알빠아니지만
저 만나면서는 그런건 생각조차 안난다고, 너가 내 여잔데 어떻게 감히 그런짓을 할수있냐고
가끔 말하는데 저는 그말은 믿어요. 1년넘게 제 남친 친구도 손에 꼽을만큼 안만나고
저만만나요. 제가 친구랑놀아도 야근하다 데리러오고 무조건 저에요..
과거라하지만, 지금은 전에 그랬던게 맞나 싶을정도로 저한테만 올인하지만
그런걸 보니까 자꾸 혼자 상상하게되고, 더 찾아보게되고
남친한테 맨날 뭐라해요 이제는..틈만나면 너는 과거에 나이트가고 원나잇하고
소개받아서 사귀지도 않는데 관계부터 맺냐 더럽다 쓰레기다 한심하다..등
남친은 무조건 미안하대요 자기 과거가 그래서..자기같은 놈 만나줘서 고맙다고
5년이나 3년은 솔직히 신경도 안쓰여요 오래사겼어도..어렸을때고 그냥 옛날일이라?
근데 2년이랑 6개월사귄 전여친이 자꾸 신경쓰여요
나이트며..원나잇, 채팅도했던거 같아요, 소개받으면 선잠 후사귐으로 잠깐만나다 말고
그런것도 막 생각나고 싫고 죽겠는데..
2년사겼던 사람은 자취했었대요. 관계도 많이 맺었겠죠..생각만해도..그사람이랑은 사고도쳤었고
커플링사주고 말실수해서 가방도 사줬었고 생일엔 지갑도 사줬고 귀걸이도 사줬고
2년만나면서 해준게 그게 끝이래요 근데 그것마저도 싫어요..
별로 안좋아했다면서 커플링해달라고 해서 짜증나서 해줫다는게 말이되나요?
6개월 사겼던 사람은 헤어지기 2달전에 남자친구가 아파트에 혼자살게됬어요..
2달동안 얼마나 집에 왔을꺼며..제가 드나드는 그집에서 그 침대에서 관계맺었을 생각하면..
그리고 그사람이랑은 차에서도..관계맺은적 있다네요
생각만해도 너무 싫어요 혼자 상상하게되고....그래서 맨날 남자친구한테 뭐라하고 별의별말다하고
남자친구도 스트레스 겠죠..저만나서는 어떤 남자보다 착하고 저를 사랑하는데
자꾸 저는 과거로 뭐라하고 남자친구는 미래를보고 그려나가면 안되냐고 하지만
저는 과거생각만 떠올려요..그래서 몇번 헤어지자했는데 항상 잡다가 어제는 그러자네요
잘한건가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누구라도 좋으니 좋은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