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 걸어야 하나요?
Lisa
|2016.08.29 14:25
조회 216 |추천 0
엄마가 작년에 돌아가셨어요.간암이 폐로 전이되니까 병원에선 살릴 방도가 없대요.그때 한약으로 암 크기를 줄일 수 있다 해서 덥석 그 한의원엘 갔어요.치료 후기도 그럴 듯 해서, 그리고 한의학 박사라 해서 그냥 믿고 시작했어요.한 달에 380만원. 3개월에 천 만원도 넘게 갖다 바쳤네요.근데 3개월 뒤에 돌아가셨어요.약을 드시면 3개월 동안 점점 좋아져서 암 크기도 줄일 수 있다 했는데 아무 소용 없이 돌아가셨어요.그런데 더 가관은 남은 한약을 어떻게 하냐 했더니 저보고 먹으래요.뭐에 좋으냐 했더니 몸 순환에 좋고 면역에 좋대요.한의원에 약 성분에 도대체 뭐냐 했더니 비방이라고 안 가르쳐줘요.그냥 맹탕을 암 고치는 약으로 팔아놓고 안 가르쳐줘요.근데 식약처나 보건소나 어디에서도 그 한의원에게 약 성분을 알아낼 수 없어요.그게 법이래요.한의사가 뭘 갖고 약을 만들어도 우린 알 수 없어요.너무 억울해요.소보원에선 약값이 과도하니 저한테 반이라도 돌려 주라 권고했지만 한의원에선 들은 체도 안 해요.소보원은 강제성이 없어서요.결국 전 소송을 해야 할까요?엄마가 억지로 당신을 살리는 약인 줄 알고 억지로 드신 그 약 성분이 도대체 뭔지 궁긍해요.그게 뭐길래 매달 380만원이나 줬는지 그 실체를 알고 싶은데 결국 소송밖에 방법이 없네요.근데 소송을 한들 법이 제 편 일까요?법은 가진 자의 편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