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십대후반 이고 신랑은 삼심대초중반입니다
대학교 졸업하기전 cc로 만나 연애를 사년정도 하다가 작년에 결혼했어요
자신이 목표한 바를 위해 노력하고 결국 이뤄내는 그런모습에 반해서 오년동안 대부분이 장거리라 주말연애였지만 제 마음은 한결같았습니다
대학때부터 준비해온 취업에 성공해서 오빠가 먼저 그회사에 입사했고 그후 저도 입사해서 같은회사지만 부서만 다르게 근무했어요
워낙 회사에서 서로얘기하는걸 꺼려서 크게 언급은 안했지만 대분의 회사동료들은 우리가 연인사이인걸알고 있었습니다
중간에 오빠가 헤어지자고 한적도 몇번 있지만 그때마다 제가 달려가서 잘달래고 위기를 잘극복해 드디어 오빠입에서 결혼하자는 말이나왔고 ....
양가어르신께 인사드리고 날도 잡고 진행하는데 뭔가이상한 느낌은 있었습니다
부서가다르고 근무지역도 조금거리가 있었기에 주말에만 만날수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오빠가 금요일에는 이것저것 핑계를대며 거의만나주질 않았고 토요일에도 낮에잠깐 만나서밥먹고 헤어지는게 다였고..
그때까지만해도 다른여자를만나고있을거란생각은 1도 안했는데 그때부터였던것 같습니다
결혼이 얼마남지않은상태에서 오빠의 발령문제로 날짜가 좀 미뤄지게되었고 그사이에 임신까지하게되었습니다
결국 결혼식도무사히 했고 아기도 태어난 지금 제가이상하게생각했던 그시점부터 오빠가 같은부서의 여직원과 만나고있었더라구요
믿기싫지만 저도아는언니였습니다..
저희오빠가 먼저 좋아한것같았습니다
결혼날 잡은 상태로 이 언니에게 호감이 생겨서 잘해주고 챙겨주고 친하게지내다가 감정이 점점 커진것같더군요
외모가 뛰어난다거나 애교가많다거나 그런건아니고 성격적인면에서 먼저끌려서 좋아하는마음이 커진것같은데...
저는 의심만 가지고 있다가 지금은 확신한상태이지만 전혀 티를 내지않고 있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될지를 전혀 모르겠어요
이제 막 태어난 우리아기도 있고 저도 오빠없인 못살것같거든요..
이대로 제가 모른척하고 지낸다면 오빠마음이 정리가될까요? 어차피 그언니는 결혼도 안했고 결혼하면 오빠랑자연스럽게 정리가되지않을까싶은데..
저랑 만약 오빠가헤어진다해도 그둘이 잘될수는없어요 같은 회사이기도하고 ..
제가 다 폭로해버리고 회사에도 밝혀서 둘다 회사에서얼굴못들게해줘야하는건지..
그렇게되면 제인생도 같이 망가질까봐 두렵습니다.
이대로 나만 모른척하면 시간이 둘사이를 자연스럽게 멀어지게만들어서 잘해결될수있지않을까요?
연애기간동안 여자문제로 단한번도 속썩인적없는사람이였는데 ..지금 그언니때문에 괴로워하고 그리워한다는걸 알고나니까 더 무섭고 괴롭고 힘이드네요
아직신혼인데..결혼전부터 다른여자를 맘에품고 결혼한 사람...
이사람 마음에 나랑 우리아기가 있기는 한건지.. 진심어린 조언부탁드릴께요
너무 힘이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