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여 주인이 간절히 찾는 아이이길 바랬습니다.
실락같은 희망으로 공고기간동안 입양자라도 나타나길 간절히.. 바랬습니다.
보호소에 입소한 아이는 끝내 찾는 가족도..
입양을 희망하는 가족도 만나지 못해 안락사라는 문턱앞에 서고 말았습니다.
공고 마지막날 이동봉사자를 구해 안락사만이라도 막으려 데려온 아이는 가는 병원이 늦은시간이라 문을 닫아 일단 목욕이라도 씻기려하였는데 아이상태가 처참하기 그지 없는 모습이였습니다.
발가락 사이가 벌어져 제대로 서지 못하고 납짝 엎드린 자세.
전신 피부병 증상으로 붉게 물들어있었고 양쪽귀는 관리 받지 못해 갈색으로 변한 상태이고.
오른쪽눈은 보호소에서 각막궤양이 의심된다지만 송곳으로 찌른듯하게 움푹 패여있었습니다.
제대로된 식사는 언제한것인지..
깡마른 몸을 보며 보호소에서 한끼라도 제대로 주긴 한것인지 허겁지겁 캔을 두개나 뚝딱 하는 모습에 할말을 잃고 말았습니다.
이동봉사자분께서 아이를 데려오시면서 아롱이라는 예쁜 이름도 지어주셨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생각보다 아이 상태가 좋지않고 가는 병원이 작은 병원이라 진료를 볼수 없다고 하시더군요.
외관상..
디스크가 의심되고 각막궤양 진료도 자세한 상황을 확인하려면
CT가 있는 병원으로 가길 권장하셨습니다.
그래서 임보처가있는 성남에서 전주까지 동물병원으로 다시 이동하여 검진에 들어갔습니다.
2.7킬로 깡마른 작은 체구의 말티즈 아롱이는 발가락 사이가 벌어져 제대로 서질 못하며 뒷다리 근육이 위축되어있는것으로 보아 그동안 철장에 갇혀 6년 동안 제대로 서지도 걸어본적도 없는 생활을 해왔습니다.
몸에 비해 고환이 크다는점과 뒷다리에 힘이 없어도 암컷에게 관심을 보이는 행동에 번식장에서 살아온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앞으로 세균감염으로인한 전신 피부는 이틀에 한번 약용을 해야하고 왼쪽눈은 백내장이 있지만 미약하다고 합니다.
오른쪽눈은 각막궤양이 심하지만 자기 스스로가 재생하려고 하기에 안약과 연고를 발라 차후를 지켜보기로 하였습니다.
뒷다리의 위축된 근육과 오른쪽다리 쓸개골탈구 2기 판정으로 현재는 수술보단 매일같이 걷기 운동을 시켜야한다는점 무조건 잘먹이고 마음 편하게 지내는게 우선이라고 합니다.
아롱이의 구조전의 생활를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아파 마음이 찢어지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생사를 가늠할수없는 수술을 진행할정도의 병이 아니여서 현재로썬 다행이라는 마음만 생각하려 합니다.
우리 아롱이에게도 이제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아롱이가 바라보는 다른 강아지들의 해맑은 모습 그대로 온전히 아롱이것이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이제 아롱이가 다른 강아지들처럼 제대로 걷고 뛰는데 정말 많은 시간이 필요할수도 있습니다.
한쪽눈으로 보는 세상일지라도 따뜻한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아롱이는 5마리의 고양이들과 함께 지내게 되었습니다.
다행이 임보처 고양이들과 마찰없이 있어주어 그저 감사하기만 하네요.
우리 아롱이가 이제 변화되는 모습 하나하나 깡마른몸에 살이찌고 뒷다리에 힘이 들어가고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이 행복하다는것을 알기위해서라도 지속적으로 아롱이에게 꾸준한 여러분들의 관심과 후원이 필요합니다.
자세한 상황은 저희 카페를 통해 확인하실수있습니다.
다음카페 동행세상
입양문의 010-2343-03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