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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명절에 어떻게해야하나요..

ㅇㅇ |2016.09.05 08:55
조회 431 |추천 0
결혼 삼년차 두돌아이하나 키우고있는 전업주부에요 ..
자택알바로 식비정도벌고있고 내년엔 아이 어린이집보내고 직장 다닐꺼에요~
자세히 얘기하면 알아보시는분들이 계실까봐..
그리고 말도너무 길어질거같구요!
시댁과는 그닥사이가좋은편은 아니에요

몇번 부딪혔던적도있었고, 저를 맘에들어하지않으세요..
저도 여태살면서 하나하나 이래서 시댁이구나 하는 사건들 겪으면서 시댁에는 아예 맘을 닫았구요 더이상 잘보이려고 잘하려고 노력하는 며느리도 아니에요~

한달에 한번정도 시부모님과 식사하는 자리가지고있었고, 생신때에 찾아뵙는정도로 만나고있어요..

남편없이 시댁에 간다거나 따로 전화는 안드려요
시부모님도 그런 저한테 불만이 무척많으셨겠죠

하나 예를 들자면 최근에 시어머님이 쟤가 일하지않고있는거에 대해 왈가불가하시며 지가무슨~ㅇㅇㅇ 라며 말씀하신걸 알게됬었고 저희부모님을 부를실때 니네엄마 니네아빠 저한테는 너너 이러세요..

저도 사람인지라 한귀로듣고한귀로 흘리자해도 매번쌓이고 한달반은 저는 시댁에안가고 아이와 남편만 보냈어요

물론 제가 알바를가고 시간이안될때 남편과 아이만 갔던거에요

제가 시간될때 같이가는게좋겠지만 솔직히 보기싫고 가고싶지않았어요

그래서 저일할때 다녀오라했구요.. 남편도 그런제맘 잘알아서 왠만하면 제가 하자는데로 따라주구요..

근데 제가 같이안오고 그동안 시댁에가면 말도없고 며느리도리로서 남편없이는 오지도않고 안부전화도 안드리는거에 엄청불만이 있으셨었는데 이번에 전화로 저를 호되게 혼내시고 ,

저도 얘기듣다가 저때문에 서운하셨다면 죄송하지만 먼저저한테 이런말씀하시기전에 애아빠한테 하셨어야하는거아니냐고 했다가
버르장머리없이 어른한테 떠든다고 가정교육 운운하는소리까지 들었구요, 시댁까지 불려가서 된통당했어요

뭐라말한마디 제대로 하지도못했고
시부모님은 아무리 어른이 잘못해도 아랫사람은 네네 잘못했습니다 해야한대요

남편성격은 워낙 말주변도 없고 조용한사람이고.. 조금 제편들듯이 집사람도 그동안 서운했던게많았다~ 하고 말하면
저렇게 애비는 지와이프편들어주는데 너는 얼마나 좋은 남편 얻어서 살고있지않냐

하세요.. 어느정도인지 아시겠죠..?

저도 아무리 말해도 소용없고.. 그냥뭐든 저는 나쁜며느리고 아들은 착한 아들이니깐..

정말 저희부모님까지 들먹거린거 생각하면 아직도 피가거꾸로 솟는데 그땐 그냥그렇게 얘기가끝났어요..

시부모님들입장에선 여태있었던일로 보면 시대가변했어도 아직까진 여자가 하시는 분들이라
남편이 아이옷 손빨래하는것도 싫어하시고,
신생아때 함께 밤중수유 하는것도 굉장히 싫어하셨구요

그리고 시댁에 가면 말도없고 표정도 좋지않은 저한테 불만이신거고, 남편없이 시댁에오지않는것
(서로다른지역이지만 대중교통이용하면 4,50분정도 걸려요~ 제가 면허가없어서..)
그리고 함께 맞벌이를 안해서 남편혼자 경제적인 부담을 지고있는것에 불만이시고..그렇다고
애가 다컸는데 제가 일을 안할것도아니구요..

그리고 결정적인건 연애할때 남편따라 함께 교회에다녔어요 저는 무교였지만 적당한 종교는 좋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거기서는 큰 불만이없었구요 남편이 함께가자하면 가요..

근데 결혼하고 남편이 주말까지 출근하게되면서 피곤해해서 제가 일요일에 교회에가자하며 깨워도 더자겠다 싫다 하면 저도 신앙심이 엄청 큰건아니니 그냥 더자게 냅뒀어요..

이런것들도 모태신앙이던 남편이 안믿는여자만나서 교회에서 멀어진다하세요.. 원래 여자가 더 남자한테 가자고가자고 해야하는거래요~

휴.. 짧게 핵심만쓰려다가 길이 길어졌네요 ㅜㅜ
이런이유로 감정의골이 굉장히 깊어져있구요..
명절에 시부모님이 시골에 (왕복7,8시간 차가막혀서..)가자고하시는데 남편은 그때 회사에 나가야할지도 몰라서 저한테 안가는 방향으로 하자
하는데.. 아직시부모님께 말씀드린건아니구요!

솔직한 제맘은 아이대리고 그멀리까지 가고싶지않아요 작년명절엔 다녀왔었는데..
남편은 말은 저렇게하지만 남편솔직한심정은 제가 그냥 부모님하시는말씀들 한귀로듣고 한귀로 흘려주고 그냥 뜻에 따라주길 바래요..

부모님은 바뀌실분들이 아니고 제가 밑에사람이기때문이래요
정말 ㅜㅜㅜ 결혼생활이란게 쉽지가않네요..
지금 너무 멘탈도약해지고 힘드네요 ㅜㅜ
악플보단 조언을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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