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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넘게 쓰레기를 사귀었네요

그러게왜 |2016.09.05 19:44
조회 868 |추천 1
제나이 20살 어제 3년하고 반년은 더사귄 남자친구랑 헤어졌어요

3년동안 헤어지기도해봤고 그때마다 남자친구의 잘못이 항상 있었음에도 차였구요 다시잡는것도 남자친구가 했었네요

저는 많이좋아했어요. 다시사귀면서 술자리에서 게임이랍시고 왕게임해서 여자랑 키스한거 알았을때도 너무너무화가났는데 이해하기싫었지만 좋아하니까 바보같이 그냥 실수할수도있겠지..하고 넘겼어요

주변에 여자들도많고 여자좋아하는것도 알았지만 저한테잘할때는 애교도많고 잘해주는아이라서 그냥 믿고 사귀는 편이었었는데 여자랑은 별개의 문제로 처음에헤어지고나서 그애의 행실이 바르진못했지만 헤어졌는데 여자랑술마시고그러는거 못된놈이라고 말하는것도 이상하다고 생각했고 내잘못만 생각이나서 무척 힘들었었던 기억이나요

근데 이번엔.... 제가아무리좋아한다고해도 이해할수도없고 이해해서는안되는 일이 생겨버렸어요

저희는 고등학교1학년때부터 사귀면서 학생신분이기도했고 저는 저나름대로 생각하는게있어서 단한번도 성관계를 맺은적이없어요

그런면에서보면 남자친구가 대단하다고 주변에서도 얘기를 많이들었고 항상 자랑스러웠죠

그냥저는 한번하면 두번하게되고 그렇게 아름다운것이 쉬워지는게 싫었어요.. 누가보면 너무남자입장을 생각안해준거다 나쁜년이다 욕할수도있죠ㅎㅎ 저도여자고 여자도 성욕이있는데 어떻게 생각안해봤겠어요 근데 그냥 다른어떤 스킨쉽보단 더 신중하고 조심스러웠던게 사실이에요

남자친구랑도 이런얘길자주했고 그애도 이런걸로 보채거나 실망시킨적이 없었어요

저도 성인이되고나서는 그런거에있어서 조금씩 마음을 열게돼서 이번 8월달에 처음으로 여행가서 시도도해봤지만 제가 너무힘들어해서 실패하고말았어요... 그냥그때는 저도 여자로서그냥 이쁜곳에서 처음을 경험하고싶은 기대감도있었고.. 3년동안 지켜준남자친구한테도 너무너무 미안해서 나때문에 못하게됐다는생각에 눈물이 쏟아져 울어버렸네요

그때는 남자친구가 되려 위로해주면서 '내가너랑 여행온게 이런거때문인것도아닌데 왜그렇게울어 미안해할필요없어 괜찮아' 하고 말해줘서 더펑펑울었어요

근데........... 근데ㅎㅎ

남자친구가 자기여자인친구(A)랑 그여자애자취방에서 술마시고 잤다네요

이얘길 친구한테들었는데 제가 이사실을 알게된걸 남자친구가알면 저한테 얘기해준 그친구가 곤란해지니까... 헤어질때도 다른이유로 헤어지자고하고 이사실에대해선 아무말도 하지못했어요..


저는 그사실에 화가나면서도 너무너무 괴로웠어요

내가 뭘잘못한건가 3년넘는시간동안 내가나를 지킨것도 잘못이라면 잘못인건가.. 어렸기때문에 더조심하고싶었던게 나도걔도 같은생각인줄알았는데 나만그렇게생각했던건가..

진짜 별의별생각다하고 그여자애랑 잤다는걸 상상하니까 너무 괴로워서 버티질못하겠더라구요

그애친구들은 그런얘길들으면 뭐라고말할지 잘모르겠어요 "니여자친구가 너무했다 3년넘게 참는게 얼마나힘든데 넌참을만큼참았으니 누구랑했어도 니여자친구는 할말없다" 이런식으로 말하는 사람이 있을까봐 너무겁나요

그리고 여행갔을때 해줬던 그말........ 내가그런거하려고 여행온거 아니니까 미안해하지말라는말....... 그말이 자꾸 마릿속에서 잊혀지질 않네요ㅎㅎ...

남자친구가 일하고있어서 주말에만 집으로오는데 저는 주말에 야간일을하고있어서 일주일에 일요일하루밖에 만나지못했어요 남자친구는 토요일에 그여자앨 주로만났다네요....

저 그앨 너무좋아하지만 그애는 변할거라는 생각이 아예 사라져버렸어요 그래서 일요일에만나서 헤어지자고말하면서 군대끝나면 유학간다고했던그애한테 유학가기전에주려고 매일같이 쓰던일기를 생각보다 너무빨리 줘버리고 왔어요ㅎㅎ

친구들은 다 잘했다고그래요 다시잡는다해도 절대 흔들리지말라고 걘 전부터 쓰레기였다고 3년넘게 너무고생많았다고 더좋은남자만날자격있다고 이제그만힘들으라고...

저는 이런일이 막장드라마에나 있는일인줄알았는데... 저한테도 일어나는 일이었네요

저는이제 당분간은 남자못만날꺼같아요ㅎㅎ 상처도 너무크고 이애랑사귀면서(거짓말을 정말많이했어요) 의심도 정말많아지고.... 이젠 남자라면 정말 다이럴꺼라는생각에 징그럽도록 싫네요..


혹시라도 자작이라고 욕하실분들은 읽지도마시고 그냥 나가주시구 어린게 뭘아냐 이런식으로 나이부심부리실분도 그냥 아무말말아주세요.... 이런경험있으신 인생선배들의 따끔한 조언 듣고 마음 치유하고싶어요 너무충격이커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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