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전남친얘기를 해볼께. 내 전남친은 좋은단어, 형용사는 다 잘어울렸어. 근데 왜 나랑 사귄지는 의문이었는데, 튼 얘 좋아하는 여자애가 진짜 많았거든 그래서 내 친구들은 날 되게 되게 부러워했는데 우리는 헤어지고 사귀고를 반복했찌. 근데 내가 항상 차였어. 난 넘 소심덩어리여서 한번도 이유를 묻지도 못했거든. 근데 난 이해가 안가는게 나보고 헤어지자고 얘기해놓고 자꾸 쓸데없이 배려를 해주는거야. 난 첨에 얘가 어장치나? 이생각을 했는데 새 여친생기기 전까지 나한테 여자로써 배려를 해준거더라고, 놓친게 조금 아깝다고 생각들어서 사귈때 달달함 말고 헤어진뒤의 달달함? 설렘포인트? 몇 정도 말해볼께. 아쉽긴 하더라 이런 맘 못된거 아는데 나만 보던 애가 사귄애가 내 친구니까 쫌 씁쓸하고 그렇더라궁! 여기에 다 털어놓으면 후련할꺼 같아서 글 좀 끄적여봐.
1.어떤 남자애가 나랑 장난치다가 내가 다칠때.
얘가 쫌 온순하고 무한다정이st. 근데 나랑 헤어지고 얘가 나만 나타나면 멀찍이 도망가고 그래서 일부로 더 장난치고 그랬는데 하루는 운동장에서 어떤 남자애랑 장난치다가 걔가 내 얼굴에 피구공을 ㅈㄴ 쎄게 때린거야. 의도적인건 아니었는데 내가 안경을 끼거든 그 실리콘이 내 양눈을 찌르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눈을 감싸쥐고 눈물이 나와서 울어버린거야. 나한테 장난친 애는 놀라서 뛰어오고. 난 괜찮다고 고개들어서 웃는데 거짓말 같이 내 전남친이랑 눈이 제대로 마주친거야. 그래서 내가 다시 고개 푹 숙이니까 걔가 멀리서 축구하다가 (축구는 남자애 여럿이랑 하잖아 ㅜ 걔가 갑자기 축구공 들고 뛰어와서 축구가 중단됨) 남자애들이 다 쳐다보고 내가 원래 쫌 밝고 화 안내고 짖궃게 장난쳐도 맨날 생글생글 웃고 막 아픈적도 없고 이런 이미지인데 고개숙이고 애들이 우글우글 있으니까 우는걸로 알게 되잖아. 다같이 뛰어오는데 그 중에서도 전남친이 압도적으로 빨리 뛰어오면서 들고 있던 축구공을 나한테 공던진 애 가슴팍 쪽에 팍 던졌어. 전부다 당황; (걔 싸움도 진짜 안하고, 매너갑으로 유명한 애. 욕도 진짜 가끔하는 착한애임) "미친새끼야 안경꼈다이가, 니 얘 눈 나갈뻔 한거 아나" 그랬는데 순간 욕한게 놀랍기도 하고 전부 벙쪄있었는데 내가 눈을 손으로 가리고 있었더니 자기 손으로 내 손 잠깐 치우더니 눈 괜찮은지 확인하는거야. 당연히 눈이 빨갛지. 걔가 진짜 더 빡쳐서는 걔 (나 때린 애) 조카 야리면서 "__놈" 이러더니 나보고 보건실가라고 얘기해주고는 축구공 딴 남자애 한테 넘기고 혼자 교실 올라가는데, 그때 여자애들 여럿뿅갔오. 진짜 나도 너무 설레고 멋있는거라. 근데 걔 보건실 갔다오자 마자 바로 나 지나가면 멀리 도망가고 그래서 애들이 더 당황해 했ㄸㅏ..
2. 왜 때문에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에 선물 챙겨줄까.
애들은 얘를 진짜 좋아하는데 나랑 헤어졌으면서 되게 자주 날 챙겨줘서 날 앞에 세우고 고백 안받을려 이칸다고 자주 얘기했어. 그정도로 선물을 자주챙겨주는데, 가끔 남자애들한테 들은바에 의하면 걔가 평소에 나에 대헤 자주 얘기한다네. 그래놓고 왜 헤어진걸까. 헤어진지 1년이 다 되가.
걔가 화이트데이때도 사탕을 사다주긴 했는데 그건 팩트가 없기에 굳이 얘기하지 않겠오. 근데 빼빼로데이때, 내가 내 책상에 걸터앉아있었는데 걔가 반대쪽에 가서 그 책상고리? 가튼거에 빼빼로 빨강색이 들어있는 쇼핑백 3개를 거는거야. 처음에 그거 학교에 들고 왔을때 반에 돌리는건줄 알았어 ㅋㅋㅋㅋ. 근데 걔가 그거 걸고 책상에 예쁜박스에 빼빼로 가득 담아서 올려놓고는 복도로 뛰어가듯 나가면서 그 뒤로도
아는척안했거든. 내가 내입으로 말하기 쫌 그런데 생각보다 남자애들이 잘챙겨주는 타입이야. (킁 꽤나 주목받는 여자애란 말이야) 그래서 안그래도 빼빼로 많이 받아놓아서 가방에 꽉차서 사물함에 담아뒀는데 이렇게 일이 된거야 + 그날 고백받아서 쇼핑백만한 빼빼로도 받았ㅇㅓ.. 집에서 빼빼로만 3달 먹었던거 같아. 그날도 여자애들이 부럽다고 막 하나만 달라고 그래서 퍼줬는데도 집 가니까 입 떡벌어질만큼 많더라. 친구들 퍼주고 집가서 이모들 몇개드리고 몇개인가 싶어서 세보니까 80개 조금 못넘더라고.
3.가끔 아련터지게 쳐다봐.
난 끝난사이면 뒤도 안돌아보고 정리를 해.
물런 맘아프고 힘들어도 그에 따른 사정을 내게 설명하지 않은건 이유가 있는거잖아. 이유가 있었을꺼라고 끙끙대며 기다리는 성격은 못돼.
근데 걔는 자기가 헤어지자고 했으면서도 계속 미련터진애처럼 보는거야. 가끔은 안됬기도 하고, 근데 난 가끔 걔가 잘해줬을때 설레기는 한데 예전처럼 심장이 나를 주체하지 못하고 삼킬만큼 설레이지 않아. 교실에서 뭐 하다가 고개돌리면 눈이 마주치고 눈 마주치면 얼굴 빨개져서 고개숙이고. 아니 뭐 나 좋아하는티를 내는건지 그게 계략인지는 몰라도 애들이 우리 아직 사귀는지 아는 애들도 많아. 아니, 많았었지.
지금은 여자친구 있어, 계속해서 사귀고 있고 백일 다되가는데 부럽고 그런건 아닌데 지나가면 의식? 같은것도 안하는데 요즘 다들 커플이라서 그게 부러워서.! 한때는 멋진남친을 뒀었던 나를 위로하며 글쓴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