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중요한 장면이 나와 다들 알다시피 댄져 뮤비에 있는 장면이니까 댄져 뮤비가 태형이의 과거인 걸 나타내는거야. 정말 빅힛은 이걸 언제부터 기획한걸까...
태형이가 댄져 뮤비에서 계속 괴로워하고 고뇌하다가 머리를 잘랐었잖아 그때가 아마 가정폭력을 당하던 시절이 아닐까 싶어. 왜냐하면 직접 머리를 자르는 건 주로 반항이나 도전의 의미로 해석되거든
영화 아저c에서도 원11빈 님이 직접 머리를 깎는 장면이 있지 그거랑 비슷하게 보면 돼.
가정폭력이라는 일을 겪음으로써 세상을 보는 눈이 삐뚤어지고 방황하는 태형이
그리고 그런 반항심을 나타내는 행동=스스로 머리 자르기
스스로 자신을 가둬 버린 태형이가 강아지를 안고 있는데 자세히 보면 거의 울다시피 하고 있어
왜 우는 걸까?
여기서 중요한 건 이 티저는 태형이가 아버지를 죽인 후의 이야기라는 거야.
그래서 이 장면에서 나오는 노래 가사를 잘 들어보면 '이 빛이 내 죄를 밝혀' 라고 해. 죄책감을 느끼고 있는 거지
가정폭력의 트라우마와 살인에 대한 죄책감이 함께 밀려오는 거야. 그래서 태형이가 지금 내적으로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거고
그리고 이 장면의 배경은 태형이의 집이야
즉 태형이가 가정폭력을 당했던 장소이자 살인을 저지른 곳이지. 태형이의 고통과 아픈 과거를 가장 잘 표현하는 곳이야
그래서 태형이는 검은 옷을 입고 있고 (검은 옷=죽음을 의미) 이때 나오는 노래 가사 또한 '죽을 것만 같아' 라고 하지
그리고 나서 유리가 깨지는 장면인데 나는 이 장면을 보자마자 떠오른 게, 아니쥬 뮤비에서 태형이가 술병으로 아버지를 내려치는 장면.
즉, 지금 태형이는 과거에 겪었던 트라우마와 자신이 지은 죄를 떠올리며 괴로워하고 있는 거야
여기서 알고 가야 할 건 이 티저의 제목. stigma는 오명, 낙인이라는 뜻이야
죄인으로 낙인이 찍혀 버린 태형이를 의미하는거지
결국 강아지마저 떠나가고 태형이는 철장 안에서 울먹여
이 때 가사를 잘 들어보면 '벌을 받게 해줘' 라고 해.
즉 자신과 같은 처지라고 생각했던 강아지마저 자신을 떠나갔으니 태형이의 심리적 고통이 더욱 커지는 거야. 계속해서 살인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고 회개하는 거지.
그리고 이때 나오는 문구는 whalien52에 나오는 가사지
여긴 다른 말을 하는 다른고래들 뿐=세상에는 자신과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밖에 없다
즉 태형이가 세상과 단절되어 있다는 걸 뜻해
마지막 장면에서 '전화 한통만 하게 해주시면 안돼요?' 라고 묻는 태형이. 근데 런 일본뮤비를 보면
공중전화 안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서있는 남준이와 반항적인 눈빛의 태형이가 교차편집돼.
싱클레어가 방황할때 바로잡아주는 존재는 데미안이니까 태형이가 자신의 데미안인 남준이에게 전화해서 도움을 구하려는 거겠지
결론적으로 가정폭력의 트라우마와 살인에 대한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는 태형이 (싱클레어)
그리고 그런 태형이가 가장 의지하는 존재인 남준이 (데미안)
에 대한 내용이지
참고로 티저의 시점은 2015년으로 과거야. 아직 남준이가 사라지지 않았을 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