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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장관리인지 아닌지 구별 부탁드립니다!!!

모쏠은웁니다 |2016.09.08 02:15
조회 384 |추천 0
한달 전부터 였던거 같습니다
영화관 알바를 하는데 왠 처음보는 예쁜 여자분이 친절하게 다가와서
인사하길래 저도 인사하고 진짜 영화관에서 제일 친절하게 느껴질정도로
다가와줘서 이미지는 참 좋아보였습니다
그리고 일주일뒤에 매점에서 일하다 오른 손을 데여서
얘가 간호 관련과라 와서 어떻게 해주고 제가 치료해줬으니까 나중에
뭐 맛있는거 사줘야 되는거 아닌가요? 던지길래
연애 경험이 없었던 저는 긴가민가 했었습니다 
그리고 몇번 더 봤을때 제가 서있으면 뒤에와서 무릎으로 밀어 장난도치고
가위바위보 해서 부채부쳐주기 하자고 하는등 되게 편하게 다가와줘서 저는 좋았습니다
그렇다고 얘를 좋아하게 된 감정이 피어오르고 그런건 아니었습니다
중요한건 9일전 월요일이었습니다
그때 영화관 단체 회식이 있던날이었고
여기서 그 애를 오랜만에 보게됬는데 제대로 꾸미니까 더더욱 이뻐보이긴 했습니다
그래도 별 생각 없었는데
술 어느정도 들어갔을때쯤 
저쪽 테이블에 앉아있던 얘가 제가 앉아있는
테이블로 슬쩍 옮기더니
저에게 찰싹 달라붙는겁니다
굳이 옆에 자리가 좁아서 억지로 끼어있는 것도아닌데말이죠...
이때까진 그냥 뭐 그러려니 했는데
슬쩍슬쩍 고개를 제 어깨로 기대더니
나중엔 손을 허벅지위에... 살며시 올리는겁니다...
근데 얘가 이쁘기도 하고 이런 애가 저한테 이러니 되게 당황스럽고 또 기분나쁘지도않아서
저도 사지멀쩡한 건강한 남자인지라 생리현상을 꾸욱참았습니다 ㅜㅜ
그후 회식자릴 나와서 편의점에 아이스크림이나 사러갈때도 살짝 제 팔을 잡아끌듯이
하다가 어쩌다 보니 저희둘만 따로 빠져서 집으로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가는도중에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솔직히 
얘가 이렇게 까지 하니까 혹시 나한테 마음이 아주 조금이라도 있는거 아닐까
생각하고 남자친구 있는지 간접적으로 찔러보니 없다는 거에요
그래서 다시 얘기하다 저만 지하철 타야해서 헤어지기 직전에 지금아니면 기회도 별로
없을거같아
혹시 다음에 시간되면 영화라도 한편보자고 번호 찍어달라고 했더니
흔쾌히 찍어줬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에 톡 추가해서 어제저녁엔 잘 들어갔었냐고 톡하니
답장이 한시간만에 좀 늦게오긴 했지만 일단 뭐 공원에 있다 그러고
느리긴 했습니다 정말 여자가 남자한테 호감이 있다면 이럴까 싶을정도로
30~1시간간격으로 오니까 애타긴했는데
그다음날부터는 그래도 칼답에 근접하게 올땐오고 얘도 학교다니고 하니까
배려해주는 차원에 너무 부담안주고 서로서로 뭐하는지 어딨는지정도만 전달하면서
이틀전 만나기전까지 일단 카톡은 했습니다
근데 막상 둘이서만 따로 만나니
번호따기전엔 되게 나한테 편하게 대하고 장난도치고 말도 막걸고 웃으면서
대해줬던 애가 180도 바뀌어서 약간 소극적(?)으로 바뀌어서
되게 숨막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어찌저찌 치맥먹으러 가서 거기선 뭐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정적도 가끔 흐르긴했지만 나름 많이 알아가고 있었는데
카페로 옮기니 더더욱 뭔가 어색하고 아까 치맥먹으면서
왠만한 얘기는 다 해서 소재도 별로없어서 정적이 엄청 흘렀던거같습니다
제가 말도별로 없고 센스도없어서 그런거지만 
그래도 저한테 살갑게 대했던 애가 별로 질문도 많이안하고
소극적인 모습에 약간 실망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미치도록 어색했던 첫만남을 10시쯤에 걔 버스타고가는거 봐주며
끝냈고 잘들어갔냐고 톡했더니 씻고 이제 누웠다 그래서
잘자라고 하고 카톡 마무리 지었습니다
저는 뭔가 첫만남때 개망해서 의기소침해가지고
여자친구 있는 친구한테 조언을 구했더니
일단 내일(첫만남 바로다음날) 하루 선톡하지말아보래요
얘는 카톡도 거의 안본다고 폰에 신경별로안쓴다고하는데(솔직히 믿음이...)
저는 그래서 남자가 그냥 선톡해줘야지 뭐 하고 계속 선톡했었으니까
하루 선톡안해보면 뭔가 반응이 올거래요
그래서 선톡 안보내봤더니 저녁쯔음에 카톡배경화면에 아무것도 없던애가
세일러문 주인공이 턱시도가면 어깨에 기대면서 달을 바라보는 이미지를 올려놓았더라고요
저는 이건또 뭔가 싶어서 친구한테 물어보니
일단은 지금 당장 톡을 보내보래요
그래서 학교 잘다녀왔냐고 톡을했는데 저녁 7시에 보냈던 톡이
다음날 아침 7시에
어제 학교갔다와서 지금까지 잤어요 ㅜㅜ 이렇게 와있는겁니다
아무리 얘가 잠이 많다고 했지만
평소에 11시에 자던 애가 저녁7시에 자서 다음날 7시에 일어납니까?
저는 이때 낌새를 느끼고 친구한테 모든 상황을 설명해주니
어장관리였을 확률이 높다고 말해줬습니다
저는 뭔가 장난감처럼 느껴졌나 이생각이 들어서 되게 기분이 불쾌해졌고
지금까지 잤어요 라는 톡에 읽고 그냥 답없이 지금까지 있는데
얘도 별 생각없는지 먼저 톡은 안하네요 이미 끝난건 확실한거같애요
여자분들이 보시기에 저는 어장관리를 당한게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거의 확신합니다... 오래 지낸 연애경험 좀 있는 친구+여자친구분의 조언이기에...
솔직히 폰에 거의 신경 안쓴다는게 말이 안되잖아요 거의 신경안쓴다해도
진짜 관심있는 남자면 적극적인게 여자아닌가요? 시대가 언젠데...
자기가 좀 소심하다고 천천히 다가와주는걸 좋아한다고 회식때 말하긴했는데
제가보기엔 다 밑밥까는것처럼 보이네요 지금에 와서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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