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길어도 끝까지 읽어주세요.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사회 초년생 직장인입니다.
회사 다닌지 몇개월 밖에 안되었고, 직원분들이랑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힘이드네요...
업무 쪽으로 아직은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무엇을 우선 순위를 두어야 일찍 끝나는지 이제 막 감이 잡히기 시작했고, 그만큼 속도도 빨라졌습니다.
저희 회사는 같은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여럿 있지만,
각자 맡은 팀이 달라 자리 배정도 파트별로 앉게 됩니다.
저 또한 저와 같은 파트의 직원분들과 앉아 있구요.
여기서 절 힘들게 하는건...
바로 제 자신과 같은 팀에 직원 1명 때문입니다.
저보다 선배니까 저에게 일을 맡기시는데, 그때는 정말 다른 일 뒤로 미뤄두고, 필사적으로 선배가 시킨 일을 합니다.
하지만... 100% 마음에 안들어하시니 전 하루도 빠짐없이 쓴소리를 듣습니다.
저와 단독으로 대화 나누는것도 아니고,
많은 직원분들 앞에서 대놓고 큰소리로 상처주는 말을 합니다.
(다른 분들 글 읽어보니 메신저로 대화하는 분도 계신던데 부럽네요...)
당연히 지적받아야 할 부분이 있으면 지적받고, 고치고, 그만큼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끝내면 됩니다.
그에 따른 제 자신도 성장하는거라 믿으니까요.
그런데...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업무적으로 지적 받아서 힘이 들고, 속상한 것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소리치며 상처주는 말로 쓴소리 하시는 그 선배의 말 때문에 힘이 듭니다...
그만두신 직원과 끊임없이 비교 당하며 (그 분이 그만두고 제가 들어왔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저에게 소리치는데 도저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선배는 다닌지 오래여서 소위 말하는 짝꿍들이 있습니다.
저에게 소리치시고 화내신 다음에 그 짝꿍들에게 메신저로 대화를 합니다.
(메신저 대화인지 어떻게 알았냐면, 선배가 일할때는 조용히 타자 치는데 메신저로 대화 할땐 탁탁탁 크게 내리치십니다.)
그런뒤에 다른 직원분들 모르게 그 짝꿍들과 조용히 나가십니다.
짝꿍들이 저와도 같은 팀이어서 자리가 가까우니 같이 나가실때 저만 덩그러니 남는 겁니다...
밖에서 실컷 제 얘기... 하고 오시는 거겠죠...
그런 뒤에 그 짝꿍들도 저를 대하는 태도가 엄청 냉정하고, 차가워지네요...
이런 일이 반복되니 처음 면접봤을때의 패기 넘쳤던 자신감, 자존감은 이미 남아있지도 않구요...
선배 앞에서 저는 하염없이 작아집니다...
다른 파트의 직원분들도 저에게 일을 주실때가 있는데 실수하더라도 선배처럼 상처주는 말로 소리치지 않습니다. 저에게 와서 말씀하시거나 메신저로 말씀하시죠.
다른 선배들의 그런 모습들이 얼마나 고맙고... 눈물이 나네요...
하루도 빠짐없이 상처받는 말로 마음에 멍이들고 서서히 직원들 사이에서 왕따가 되어가는 제 자신도 이젠 싫네요...
저같은 경험이 있는 분이 계시다면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다른건 다 괜찮은데 오직 한 분과 소심한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