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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후배한테 당한 이야기

갈가마귀 |2016.09.08 23:48
조회 203 |추천 0
빠른 글쓰기를 위해 음슴체 사용하겠습니다.
결론부터 요약하면

1. 친하던 여후배가 거리두기 시작해서 다른 후배B에게 물어봄.
2. b가 둘이 잘되가냐고 물어본적이 있다고해서 그런말하지 말라고 함. 친한 남녀 이상한 소문때매 멀어지는경우 있으니
3. 자기는 사실 그런말 한적 없는데 왜 자기한테 뭐라하냐고 화를 냄
4. 니가 그런말을 했대서 하지말라고 한건데 왜 안한말을 했냐고 함.
5. A를 감싸주기 위해 거짓말한거고 자기가 그런말을 했어도 사실은 그게 아니라 내가 원인을 제공한거고 내가 눈치채고 조심했어야한다고 주장함.
6. 뭐라는거야 내가 무슨 독심술사야


자세한 이야기

약 5년정도 알고 지낸 친하다고 생각한 여동생이 있었음. 앞으로 A로 지칭하겠음
쓰니는 A와 꽤 자주 연락을 하는 편이고 A외에도 남녀에 관계없이 친하게 지내는 편임.
A와는 주로 내가 A를 받들어 모시는 식의 장난을 침.
ex) 절 오른팔로 써주십쇼, A 이쁘지 암! A가 최고지! 여신오셨네! 등등

무려 5년째 이런 코드로 대화를 하고 아는 사람은 대충 암. 간간히 오해가 일어날 때도 있으나 대체로 초기고 좀 지나면 장난인거 암.
참고로 오래사귄 남친 있으며 그 남친이 내 친구
서로 흑심0%임.

근데 갑자기 A가 본인을 꺼려함. 그러다 연락을 이렇게 자주할만큼 친하지 않다는 말을 듣고 멘붕이 옴.
(진짜 아끼고 친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서운함)

본래 성격이 소심하지도 않고 설령 나혼자 착각한거라 쳐도 입밖으로 내뱉으려면 뭔가 원인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미침. 그래서 A의 친구이자 본인과의 친분도 있던 B에게 연락을 함.

혹시 뭔가 원인이 있지 않을까 해서 아는바가 있냐고 B에게 물어봄. 분명히 아는바가 있냐고만했는데 B는

혹시 0오빠랑 잘되가냐 뭐가 있냐라는 식으로 A에게 질문한 적이 있다고 답함. 여기서 머릿속에서 퍼즐 맞춰지는 소리가 남. 친한 남녀가 이상한 소문나면 한쪽이 거리 두는 일 아는 사람은 알거임. 본인도 그건줄 알았음. 그것밖에 집히는게 없기도 했음.

게다가 B는 과거에도 본인이 누구 이쁘다 괜찮다고 하면 그 상대방에게 그 말을 전달한 전적이 있었음. 물론 그것때매 잘될사이가 안됐다거나 그런건 없음. 그저 그런말 옮겨서 좋은일은 없으니 하지 말라고 했었고 이때는 B도 본인이 경솔했다고 사과함.

또 B가 헛소리를 해서 멀쩡한 친구관계가 어긋났나 싶은 마음에 그런말을 왜 했냐고 함. 여기서 나도 모르게 언성이 높아짐. 화가난건 아니라 뭐?? 아니 그런소릴 왜?? 할때의 어이없음이 묻어나온 투였음. 여기서 B가 야근하는데 전화해서 자기탓이나 하는거냐고 화를 내기 시작함. 본인은 당황함. 일단 본인은 화가나진 않았었기에 B가 화내는거 자체에 당황만해서 진정시키려고 노력했지만 듣지 않음. 이보세요 나오고 소리 지르기 시작해서 일단 달램. 애초에 내 잘못이 있을수도 있는데 자기가 한 말이 원인이라고 남탓을 하는거냐고 함.

생각해보니 일리가 있었음. 내가 완전무결한 인간이 아니니 내가 모르는 실수도 당연히 있을수도 있는데 B의 잘못으로 단정지은거라고 생각해서 바로 사과함. 다만 그런 종류의 발언이 사람에 따라 멀쩡한 관계를 서먹하게 할수도 있는 발언이니 자제를 해달라고는 함.

하지만 여전히 B는 화가 풀리지 않아서 소리를 계속 질러댐. 슬슬 화가 나기 시작함. 남탓만 하지말라고 해서
B의 잘못으로 단정짓는 발언을 한것은 미안하며 A의 관계가 틀어진게 B의 탓임을 말하는게 아니라 B가 한말은 문제를 일으킬수도 있는 말이니 자제해달라는 뜻이라고 말해도 먹히지가 않음. 좀 지나니까 스스로 경솔했다고 사과했던 사건도 끄집어 내더니 그때도 자기탓을하더니 이번에도 자기탓으로 모냐고 함. 여기서 살짝 화가났지만 일단 B와의 관계를 망치고 싶진 않았음.

그러다 b의 말이 바뀜
사실은 A가 본인이 자꾸 만나자고 하는걸 대쉬하는거라는 의혹을 가지고 날 피한거고 (5년동안 항상 밥먹자고 해왔고 A의 남친과 보거나 여럿이 보거나 둘이 보는거 다 섞여있었음. 언제나 진짜로 밥만 먹고 ㅂㅂ함)
B는 사실은 오빠랑 잘되가냐는 식의 질문을 한적이 없다고 함. 여기서 1차멘붕

아니 그럼 왜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해서 나한테 핀잔을 듣고 화를 내냐고 함.
A를 감싸주기 위해서 였다고 답변했는데 뭔소린지 이해가 안됨. 오히려 왜 눈치가 없냐고 자기가 그렇게 말했어도 A가 그런 의혹을 가지고 피하는거니 조심해야 하는거지 왜 자기한테 뭐라고 하는거냐고 함.

이해가 안됨
A가 그렇게 생각을 했다면 5년째 그러고 살았건 말았건 당연히 난 조심할거임. 시간이 지나서 괜찮아지길 기다릴거임.

그러나 그것과 별개로 B가 처음엔 했다고 나중엔 안했다고 한 '0오빠랑 뭐 있어? 잘되가?' 라는 발언은 했다면 핀잔먹을 발언이고 안했다면 그냥 저는 잘모르겠어요 하면 그렇구나 하고 끊을일임.

근데 애초에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한 이유가 A를 감싸기 위해서 라고 말한 시점에 그런 발언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발언인걸 인지했다는 뜻이라고 생각하니

문제발언을 안했는데 '했다고' 말해놓고 왜 그말을 했냐고 핀잔주는 내가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핀잔주는 나쁜놈이 됨.

나중엔 애초에 왜 상관도 없는 자기한테 전화해서 야근을 방해하냐고 함. 잘 이해가 안됨.
그냥 처음부터 A가 들이대는걸로 느껴져서 피하는거 같아요 했어도 아 그렇구나 조심해야지 했을거고

걍 몰라요 했어도 그래 야근힘내라 하고 끝났을걸

무슨 일 있는지 아니? 라는 질문에
0오빠랑 잘 되가? 뭐있어?? 라고 했었다고 답해놓고
문제소지가 있는 발언을 왜 했냐는 말에 발언이 계속 바뀜

0오빠가 잘못했을 수 있는데 왜 자기탓을하냐

-> 사실은 자기가 그런말 한적없는데 감싸주느라 했다고 한거다. 자기가 그런말을 했어도 A가 피하는 이유는 A가 원래 그렇게 느껴서 피한거고 자기는 그런말을 안했는데 감싸느라 그냥 했다고 한걸 왜 못알아듣냐

-> 그런 말 하긴 했는데 A가 먼저 오빠가 좀 의심스럽다는 식으로 말을해서 자기가 그런말을 하긴 했다

순으로 발언이 바뀜. 어찌됐건 B가 일하는 와중에 방해가 된건 맞기도 하고 B가 이렇게 화를 내기 전엔 그냥 입이 경솔하지만 아끼는 후배인지라 관계를 끊기 싫어 달래고 통화를 끝냄.

끝내고 나서 생각하니 딴건 다 받아들일수 있음.

A가 갑자기 거리를 두는 이유가 찝적임으로 의심하는거라면 5년이 아니라 10년째 그래왔어도 고쳐야하는게 맞음.

하지만 내 관점에서 B는 쉽게 끝날수 있었던 통화를 자기 혼자 악화시킴. 쉽게 말해 욕을 먹으려고 욕먹을 잣을 안해놓고 했다고 함. 그리곤 사실은 안했는데 욕하냐고 억울함을 토로하는걸로 느껴짐.

1. 몰라요 -> 그래 알았어 수고해~
2. 아... 그거 A가 좀... 오빠가 대쉬하는거처럼 느끼나봐요 -> 뭐??,왜?? 어... 아씨 아닌데 갑자기 왜... 암튼 그래 알았어 걔랑 얘기를 해보든가 해야겠네...
3. 제가 오빠랑 잘 되가냐고 둘이 뭐있냐고 했어요 -> 뭐??? 아니 왜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릴 해?! -> 지금 제탓이라는 거에요??? 오빠가 원인일수 있다는 생각은 안해요??? 왜 남탓만 해요?!! -> 아 그래 그건 맞네 미안하다. 그래도 그런 발언이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거니까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 아니 애초에 내가 그런말 했다고 했어도 아 나한테 뭔가 문제가 있나보다 해야하는거 아니에요?? -> 5년째 항상 대하는 방식으로 대하다가 A가 갑자기 이렇게 거리를 두기 시작하니 나한테 문제가 있을거란 생각보다는 당연히 니가 한 말이 영향을 줬을거라고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래 나도 너도 A가 아니니까 나한테 원인이 있는지는 모르는건데 니탓으로 몰아붙인건 미안하고 사과한다. 야근하는데 괜히 끼게 한것도 미안하다.


나는 아직도 B의 머리에서 어떤 알고리즘을 거쳐서 1~3까지의 옵션중에 3을 택한건지 모르겠고 3을 택함으로서 생긴 결과에 대해 내게 억울함을 토로한건지 이해가 안됨


원래 3을 택했어도 내가
엇?? 비록 B 가 그런말을 했다곤 하지만 원인은 늘 대하던 방식으로 대한 나한테 있을거야 라고 생각해야하는데 눈치가 없어서 못하는거임???

A에게는 서운함이 좀 있었지만 본인이 그리 느꼈다면 내가 반성하고 고칠문제라고 생각함.
하지만 B는 내가 잘못한게 뭔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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