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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백일 때 집에서 식사대접하자는 남편

|2016.09.09 01:52
조회 340,141 |추천 1,121
30대중반, 육아휴직 중이고 딸 낳은지 막 70일 된 평범한 여자입니다.
회사일에 치여사는 남편 때문에 독박육아는 물론이고, 친정도 멀어서 어디 도움의 손길도 못 내밀고 집안일과 육아에 지쳐가고 있네요.

참고로, 오직 직수로만 모유수유 중입니다.

곧 딸아이 백일이라 슬슬 준비하려고 신랑과 얘기도중,
저는 심신도 지치고 해서 시댁식구 모시고 백일상만 간단히 차려서 사진찍고 밖에서 외식하자고 하는데,

남편 왈,

"그냥 집에서 하자, 미역국 끓이고 있는 반찬 간단히 차려서 먹으면 되지" 합디다.
"장난해? 집에서 잔치음식 할 겨를이 어디있어?" 하고 대드니, 저보다 더 황당해 하며
"왜 못해? 내가 안 도와 줄 것도 아니고, 그냥 있는 반찬에 국만 끓여 내면 되는데 그게 힘들어? 어려운 일이야? 왜? 하기 싫어? 우리 식구들한테 밥차려 주는게 싫어?" 이러네요...
저 산후조리도 제대로 못하고 애보랴 집안일 하랴...
유선염 초기까지 진행된 젖몸살로 죽다 살아난지 얼마 안됐습니다.
아무리 대충 한다고해도 시댁식구 모셔놓고 국만 끓여 낼 수 있겠습니까?

너무 어처구니 없어하며 그걸 왜 못하겠다고 하는거냐고 다그치는데 제가 이기적인 건가요?
추천수1,121
반대수64
베플ㅎㄴ|2016.09.09 03:04
남편 말대로 하세요. 국끓이고 김치만 내세요. 그리고 때마침 아프다고 누워계세요. 남편이 알아서 하겠죠. 하라는 대로 참고 다하면 호구인줄 아는듯.
베플ㅇㅇ|2016.09.09 04:40
포경수술 한날 상 차려봐야 정신차리지
베플ㅠㅠ|2016.09.09 08:32
있는반찬이 뭐임? 이제 백일된 애있는집에서 반찬이 얼마나있냐 모유직수하는 애엄마인데. 김치랑 김이랑 밥이랑 국만 먹으면되겠네. 지소원대로 해주세요. 지가 다하게 냅두면됨. 도와준다고 인심쓰는척 더럽게 말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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