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나름 풋풋한 20살 여대생 입니다 ![]()
저의 슬픈 얘기를 하나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ㅋㅋ
저는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그 친구는 지금 재수중입니다. 일렉기타로 입시 준비를 하고 있는 청년이에요.^^
그런데 아무래도..
재수를 하다보니까,
과외도 하고 이것저것 알바를 하는 저보다는 월 수입이 적을 수 밖에 없었지요..
그래서 둘이 만나게 될때
제가 자주 밥을 사곤 했습니다.
그래서 남자친구도 언제나 참 미안해하더군요..
그러던 어느날,
힘들게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에 오려는데
집에 데려다 주겠다고 남자친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몇분뒤 남자친구와 만났을때, 저에게 묻더군요
"밥 먹었어~?"
그날 저는 점심부터 저녁까지 계속 수업이 있어서 두끼나 굶은 상태였습니다.
뱃속은 완전 공황 상태였지만
제가 만약 배고프다고 말하면 남자친구가 분명 저녁을 사주겠다고 할테고
필시 그것은 남자친구에게 부담이 될 것이기 때문에
저는
"당연히 먹었지~"
라고 웃으며 (애써) 말했습니다. ![]()
하지만 때가 때인지라 (저녁 7시쯤) 그 말을 믿지 않더군요.
그러면서
"그럼 한번 배를 만져볼게. 밥 먹었나 안먹었나"
이러는 겁니다.
저는 속으로
'아이쿠나, 큰일 났구나. 내 배를 만져보면 밥 안먹었는줄 알텐데.. 어쩌지'
라고 막 걱정하기 시작했습니다. 두끼나 굶었으니까! ![]()
떨리는 상황속에
남자친구가 제 배를 만져봤습니다.
그러더니
"음..
" 이러면서 고개를 끄덕거리는게 아닙니까.
마치 밥을 아주 잘 먹은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그 후 부터 밥에 관한 얘기는 꺼내지 않더군요.
저는 그날 쓰러질것같은 배고픔을 참으며 애써 웃으며 남자친구와 집에 갔습니다.
...
왠지 그 때 기억을 떠올리니까 괜히 슬퍼지네요.. ㅠ.ㅠ
휴 진짜 다이어트 해야겠습니다 ><
여러분은 이런 경험 없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