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지만 제가 장난감같은걸 되게 좋아해서
사서 모으는데 사촌동생이 탐내요....
근데 사촌동생만 그러면 안된다고 단호히 말하면 되는데 엄마랑 이모(사촌동생엄마)까지 가세 해서 뺏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명절에 어떻게 해야 이시키가 제 물건을 탐내지 않을까요 ㅠㅠ
한 몇년전인가 명절때였습니다
제가 닌텐도를 제 용돈을 탈탈 털어서 샀는데
사촌동생이 닌텐독스하다가 재밋었는지
"언니 이거 해?" 해서
뭔가 기분이 쎄해서
"어! 언니 이거 자주해" 라고 말했더니
갖고싶은 눈치를 보내면서
"언니 나 이거 갖고싶은데ㅜ언니 하니까 안되겠다 그치?"라고 해서
"갖고 싶으면 이모한테 사달라고해" 라고 했는데
애가 이모한테 "엄마 이거 갖고싶어"하더니
하아 ....이모랑 엄마가 "동생이니까 줘버려. 너가 몇살인데 아직도 이거 가지고 노냐"이러시길래
"안돼 이거 내용돈으로 산거야"하니까
엄마랑 이모가 계속 주라는 식으로 얘기해서 진짜 짜증나지만 안된다고 하니까 엄마랑 이모가 포기한듯 싶었습니다 .
근데 알고보니 엄마랑 이모가 서로 말맞춰서 나 몰래 사촌동생한테 주려고 하는 것입니다ㅠㅠㅠㅠ
전 다행히 빨리 눈치챘고 집에 갈때 쯤에 빨리 챙겨서 뺏기진 않았지만
그로부터 한 2년후에
제가 원피스를 진짜 좋아해서
쵸파인형을 하나 사왔는데
그 동생이 집에 놀러와서 갖고 놀더니 맘에 들었나 봅니다ㅠㅠ
"언니 이거 나 주면 안되?" 하길래
"진짜 정말 안되.
이거 사려면 일본에 가야돼 ㅜㅜ "
이랬는데
걔가 가고 나서 없어진걸 보니 엄마가 준것같아요 ㅠㅠㅠㅠㅠㅠ
하아....
근데 진짜 이것 뿐만이 아니라 남친이 제가 카카오 프렌즈 어피치를 좋아해서 생일선물로 어피치 피규어를 사다줬숩니다.....
이것도 이 시키가 뺏으려고 하는데
"언니 이거 소중하지?"
막 이래서
"응^^이거 언니가 선물받은거야"했는데
또 이모한테 가서 저거 갖고 싶다 하는겁니다 ㅜㅠ
그래서 이모가 저한테 와서 주면 안되겠냐고 해서 남자친구가 준거라 안된다고 했는데
이모가 글쎄........ㅠㅠㅜㅜㅠ
돈줄테니까 똑같은걸로 사라고 하는겁니다..........ㅠㅠ
제가 산거면 몰라도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이모 이거 코엑스가면 살수 있어요 "라고 알려드렸어요
그런데 자꾸 다시 새로 사라는 둥 그러셔서 ㅠㅠ
진짜 너무 화나서
"이모 제가 딴거면 모르겠는데 이건 진짜 안되요. 남자친구가 저 생일선물로 준거에요"
이렇게 말했더니 좀생이 보듯이 엄마가 나중에 인터넷으로 사줄게 이러더니
엄마한테 "안준다네" 이러셔서ㅜㅜ
엄마까지 가세해서 똑같은걸로 사면 되지 않냐고 하시네요........ㅠㅠ
이거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떻게 말해야 이 사촌동생이 제 물건을 탐내지 않을까요ㅜㅜㅠㅠ
딴건몰라도 선물받은것 까지 탐내는 내 사촌동생...이건 내 사촌동생이 아니라 웬수입니다 웬수....ㅠㅠㅠㅠ
이번 추석도 제가 과연 뭘 뺏기게 될런지 참 스트레스입니다 ㅠㅠㅠㅠ
좀 주면 어떠냐 싶은 분도 계시겠지만 제가 진짜 소중하고 아끼는 거라ㅠㅠ 뺏기기 싫은겁니다ㅠㅜ
긴글 읽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