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시댁에서 6년을 살았음..
6년을 살았지만 시댁식구들과 작은 마찰도 없었고, 오히려 함께 있으면 편안할정도로 좋았음.
드디어 분가해서 24평짜리 작은집을 매매해서 이쁘게 올수리 인테리어하구 들어감.
분가를 하면서 따로나와사는게 걱정이 가끔 될정도로, 시식구들을 내가 많이 의지했던거같음.
뭐 그래도, 뭐 꾸미고 그런거 좋아하는 나인지라 매매한집 마음껏 인테리어 하고 그집에서 사는게 너무 행복했음.
작지만 뭐 돈이없으니 어쩔수가 없지 ㅎㅎ...
인테리어하는 와중에 참 뜬금없이 친정엄마랑 많이 부딧침.
이건 이렇게하면 안된대 저건 저렇게 하면 안된다.
너 그렇게 말할꺼면 아무것도 안도와준다!!!
창호하는 비용중 500만원 해주시기로 했는데... 그거 가지고 한달을 나를 못살게 굴길래
그냥 도와주지말라고 나알아서 하겠다고 빽!!!!!
그러고나서 집은 진짜 누가봐도 입벌어지게 멋지게 꾸밈
직업이 디자이너기도 하고, 뭐 내 특기니까 ㅡㅡ
그때부터는 잘했다고 칭찬을 하는데 어쩐지 엄마가 샘을 낸다고 느낌.
자꾸만 여기저기 트집잡고 엄마네 집도 똑같이 하고.
왜그러는건지 모르겠음 딸네가 잘살면 좋은거 아닌가?
다이어트를 하면 살을 뺏다고 거지같다고 난리 화장을 예쁘게하면 보기싫다고 난리
좋은옷을입어도 좋은 가방을 들어도 너만 좋은거 했다 내꺼는 왜 안해주냐 난리.
일이 바빠서 음식을 잘 못해먹고 배달시키면 살림 못한다 난리.
그렇다고 해서 가만있으면 날 냅두는게 아님.
살이 찌면 살이쪗다고 돼지같다고 인간같지않아서 쳐다보지도 못하겠다.
화장을 안하면 아줌마같다 (아줌마맞음) 편하게 입고있으면 편하게 안입는다.
음식 잘하고 나누어주고 하면 맛으로 트집잡고 그냥 트집잡고 아빠가 맛있다고 먹으면 그렇다고 화내고 아 정말...
왜 그런지 모르겠음.
엄마랑 잘 지낼때도 있지만 진짜 난 남들과 다르게 친정에만 다녀오면 꼭 녹초가 됨.
언어폭행 분노조절못한 모습에 맨날 당해서 울고오거나 속에서 울그락풀그락 하거나 ㅡ.ㅡ;;
출산후 조리원에서 2주보내고 남은 삼칠일까지 친정에서 보냈는데 그때도 진짜!!!!!!
산후조리를 커녕 우리 아들 목욕시키는 목욕물 들고 애도 전부 내가 보고 기저귀도 암튼 미역국만 한솥끓여놓고 그거 먹으라고 먹으라고...
나 이제 그만먹고싶다고...해도 그거안먹는다고 갑자기 분노 폭팔해서 내 머리 때리기도 하고
암튼 분노의 친정에서의 산후조리.
시댁오니까 식구들이 다들 너무 잘해줘서 아이보기도 수월했고 진짜 지금도 너무 감사드림.
힘든 육아를 나누어서 도움받아 외출도 많이했고 인간답게 살았음......
아 평소에 엄마가 우리 아들 흉을 엄청 보는데,
머 버릇이 없다느니 책을 안읽는다느니,
할머니를 대접을 잘 안해준다느니,
누구네 애는 그렇게 잘먹는데 왜이렇게 안먹고 말랏냐느니....
아 머리야
나 어릴때도 그렇게나 비교당하고 자람. 뭐 얼마전에도 난 비교당했지
엄친딸과 ㅋㅋㅋㅋㅋㅋ
뭐 대기업을 다닌다느니 그딸이 유럽여행을 보여줬고 영화 보여줬고 뮤지컬도 보여줬다 그리고 엄청 똑부러진다 걔 남편도 대기업이다 ㅋㅋㅋ
뭐 난 걍 일개 디자이너고 남편은 일개 회사원이긴함.
그래도 먹고살만큼 살고, 엄마한테도 여행은 간간히 보내줬고 영화 뮤지컬도 다 보여줬는데 ㅋ..
암튼 그정도로 별걸다 비교를 하심.
어제는 말도 없이 우리 집에 찾아왔는데, 마트갔다가 정리하고 있는데 암튼 어이없었음.
통보식으로 찾아온다음에 밥먹으로 왔으니 당장밥달라 난리 ㅡㅡ....
뭐 암튼 통돼지고기 사둔것도 있고 해서 새로산오븐에 바베큐해서 수육처럼 썰어서 대접함.
밥이랑 된장찌개랑 쌈야채랑 쌈장 김치 해서 잘 먹음 ㅋㅋㅋ
그러고나서 과일주고 음료주고 다 챙겨드림.
다 ~~~ 먹고 나서 우리집 흉보기 시작함.
니 아들은 위아래도 몰라서 인사도 똑바로 안하고, 밥도 잘 안먹는다.
그리고 이집은 너무 좁아서 답답해서 죽겠고 공기도 안통하는지 숨도 막히고
움직일곳도 없고 아주 안좋다고.
뭐 24평인데 어쩌겠수.
이쁘게 인테리어해서 24평이라고 이쁘구.. 우리 3식구 살기엔 넉넉하고 충분한데
그랬더니 계속 코웃음 침
왜이렇게 코웃음이 기분이 나쁜지 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넌 옛날부터 니방구석만 이쁘게 꾸미고 다른덴 나몰라라 했지 ㅋ허 ㅋ
초등학교때부터 난 그랬음.
예쁜 공간이 좋아서, 용돈으로 침대커버 커텐 이런거 바꾸고 가끔 용돈모아서 가구바꾸고 그랬었음
벽지도 집접 발랐었고...
그럴때마다 욕먹었었음 ㅋㅋㅋㅋ
왜 니방만 하냐고 이기적이라고 ㅋㅋㅋㅋㅋㅋ
암튼 귀에 딱지가 앉을정도로 기억이 나는한 이기적이라는 말을 드럽게 많이 들음.
아 진짜 짜증나네 별거 아닌데 얘기하다보니 걍 짜증남.
그때 친정동생이 같이 있었는데, 친정동생이 엄마는 말을 이상하게 한다고
나는 동의는 안하고 내 할말 했는데,
엄마가 아까 전화해서 동생이 그렇게 초치는 말을 하는데 너는 그냥 듣고만 있다고
동의는 안했지만 나도 그말이 맞는거같아서 냅둔건데 ㅡㅡ
아 짜증...
아까 뉴스에서 추석에 듣기싫은말 베스트해서 나왔는데,
우리엄마가 평소에 하는말이 1부터 5까지 다 있음 명절이 아니라도 들을수있다. 후
진짜 분노조절장애급으로 자기 감정컨트롤 안되서 가만히 있어도 온집을 다 때러부수고 욕하고 밥상뒤집어 엎고...
중학생때까진 엄청 처맞고 자란데다..(진짜 체벌급이 아니라 소리못지르게 테이프고 묶어놓고 발로 밟고 차고 주먹질해서 온몸에 열상으로 피나고 터지고 얼굴도 병신되고 한두번이 아님 잘못은 대체적으로 거짓말했다고였는데 난 처맞을까바 사소한 거짓말했다 처맞음)
진짜 엄마에 대한 감정이 아기일적부터 지금까지 좋은게 거의 없는데도 그래도 잘지내고 있지만,
가끔씩 엄마에 대한 감정이 불쑥불쑥 너무 싫음.
딸한테도 이런데 며느리한텐 얼마나 심할까 생각해봤음 진짜 아들이 없는건 신의 한수임.
친정 동생과 내가 진짜 만날때마다 하는 말임.
후 내가 시어머니 너무 좋다고 좋은점 막 얘기하면 갑자기 잘 알지도 못하는 시어머니 욕을 하질않나..
그냥 질투가 너무 심한건가 심보가 고약한건가 왜그러는건지 모르게씀
친정동생이 좀 성격이 엄마닮아서 늘 걱정을 함.
엄마처럼 화를 잘내는데 안그러게 조심해야한다고, 언니는 엄마 욕하지말라고, 원래 욕하는사람 닮아가는 법이라고 조심하라고 늘 말함.
난 희안하게 조용한 아빠 닮아가고 있어서 크게 걱정은 안함 속에서 지랄병이나도, 바깥으로 티는 안내는편이니까
암튼 누가 들어주고 나의 빡침을 이해해줄 사람이 있을까 없을까 모르겠지만,
이렇게 불쌍한 애가 있구나... 하고 걍 그러려니 하세요
완전 두서없는글 읽으신분들 죄송합니다.
방금 엄마가 막 나한테 어이없이 전화해서 영문도 모르게 짜증듣고 그냥 전화 끊어서 개짜증나서 그럽니다.
아니 이래놓고 추석은 우리집에서 보내겠대.
우리집 답답하고 좁고 쥐방울만하고 죽겠다면서 대체 왜 우리집 오겠다는건데!!! 우리 남편도 피곤하니까 그냥 쫒아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