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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에 학원다니면서 남친생긴썰..ㅎㅎ오글거리지만 던지구감..

ㅅㅎㄴ |2016.09.13 00:21
조회 2,035 |추천 3
판에다 글쓰는건 처음이라 이해부탁드려여...ㅎㅎㅎ
새벽애 할짓엊ㅅ어서 심심해서써본 남친이랑 만나고 사귀게 된 썰!!

모바일로 올리니 사진이 밑에 다 있네요 ㅠ 사진 밑에 잠깐씩 내려가면서 봐주세요..ㅎㅎㅎㅎ 발그림이지만 열심히그렸어요

음슴체가 편하니 음슴체로 갈게요 ㅎ
그리고 제가 잡소리가 많아서....밑으로 쭉 내리셔도 돼요..


내가 이 아이랑 처음만난건 7월21일(플러스마이너스1
일) 여름방학식이었음
진로를 미술쪽으로 정해서 방학식 며칠전에 상담하고 방학식부터 다니기로 결정함!
그리고 방학식날 학원을 갔음
우리 학원은 문을 열면 바로 원장실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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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ㅡㅡㅣ 문 ㅣㅡㅡㅡㅣ

뭐대충 이렇게!....발그림이네 그냥 그림그릴걸...ㅋ
원장실 주변의 빈 공간은 양쪽으로 그림그릴 수 있게 되어있음!(그림상 위쪽에도 이젤들이 있음)
아 학원 구조는 앞으로 매우 중요하기때문에 미리설명함!

방학식 날에 내가 12시에 방학식을 끝냈는데 다른중학교고등학교들은 방학식을 늦게해서 내가 처음간날은 4시부터 수업시작이라는거임 ....
그래서 혼자 12시에 가서 미리 주문한 준비물에 이름 쓰고.... 엎드려서 실장님이 가져다주신 수건 베고 자고 하면서 시간을 때우고있었음!

그러다가 4시가 되니까 점점 학생들이 오기 시작함
여기서!!! 중요한 자리배치!!!!
아 몰라 그림그림 ㅠㅠ

책상 있는곳은 모두 책상임
그림으로 보니 우측 책상과 책상 사이가 많이 좁아보이는데 이젤 놓고 의자 놓고 사람 지나다닐 너비는 됨!!

무튼 내 자리가 노랑 이 아이 자리가빨강!
이젤들이 그러니까 5개 보이죠???
어떤 언니-나-어떤 오빠-그애  (조금 띄우고) 어떤 오빠

이렇게 있었음 자리가(내가 그림을 그리지만 이런 도안은 잼병임 이해좀...)

무튼 내자리 이젤앞에 앉아서 소묘 선생님께 처음왔기때문에 소묘 기초를 배우고 있었음!!!
그런데 아니?????? 사복 간지나게 쫙 빼입고 어떤 훈남이 등장함...
귀에 피어싱도 함... 머리는 투블럭에 앞머리는 바가지가아니라 약간 삐죽하면서 깔쌈한 그런 앞머리!
거기다 사복은 검정색 깔맞춤(반팔 레이어드 티에 슬렉스였던거같음...아마도)

내 옆옆자리 이젤에 트와이스 정연이 그려져있었는데(매우 잘그려서 인상깊게 봄) 그게 그 아이 작품이었던거임!
와 이렇게 잘생긴 시크하게 생긴 남자애가 미술을 이렇게 잘한다니...하면서 감탄하고있었음
(나 그땐 미술하는 남자애들은 죄다 안경쓰고 패션 신경 안쓰는 그런 애들이라고 고정관념이 박혀있었음..사실 학원에 이 아이 빼고 대체로 그럼;;ㅎㅎㅋㅋ)

그러다가 내 옆자리의 어떤 오빠가 옴!
그 오빠는 매우매우매우매우 친화력이 대박임;;  그오빠는 우리 동네는 안살고 조금 멀리 사는 오빠인데 맨날 학원에 옴 선생님이랑 친한 사이여서 그렇다고함
무튼 그 오빠가 오자마자 우리 사이에서

어! 안녕~ 새로운애네?? 니 몇살이야??

하길래 내가 중3이라고 했더니

어 얘도 중3이다 니네 둘이 친하게 지내리 ㅋㅋ  ㅅㅎ아~(그아이 초성임) 맛있는거도 사주고 그래라 ㅋㅋ 했음

그 옆에서 그 아이는(매우 무뚝뚝해 보임 시크의 결정체였음) 아 예 하고 은은하고 세미콜론이 붙은듯한 그런 미소만 짓고있었음

아 맞다 이때 당시에 나는 남자친구가 있었음
그래서 그냥 내 이상형인 남자애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음 살면서 이렇게 완벽한 이상형인 (일단은 외모적으로만) 사람을 본적이 없어서 신기해하고있었음

그 날 당시에는 별 일은 없었음
그냥 뭐 쌩얼에 교복 풀세팅으로 가서 참...못볼꼴이었으며 조금이나마 내츄럴함을 어필하되 나는 못꾸미는것이 아니다를 알리기위해(화장품 하나도안들고가서ㅠㅠ) 화장실가서 체육복으로 갈아입고 왔음

여담이지만 우리학교 체육복 졸라 못생겼음 시금치임
그 때 날이 별로 안 더워서 긴팔에 반바지 체육복을 입음(하복+동복)

그래도 세트로 입으면 얼굴 받쳐주는애들은 봐줄만 함(나만 그런가)
나는 얼굴은 안됐지만 그래도 그나마 쌩얼상태의 나를 덜 추하게 보여줄수있어서 입었음
잡소리가 길어지네

무튼그렇게 갈아입고와서 하던거 마저하고 끝임ㅋㅋ
첫날은 정말 별일없었음 근데 12시에와서 9시에 감 ㅋㅋ내가 좋아하는그림이라 싫진않았는데 육체적으로피곤했었음...9시간동안미술학원에 있으려니까...ㅋ뭐 첫날은 이렇게끝이었음
그 시크한 아이가 나랑 동갑이었다는게 무척 놀라웠을 뿐(정말 놀람 고2쯤으로 보였음 키 큼 178쯤?)

그리고 같은반 친구가 나랑 같은 미술학원을 다닌다고 했는데(얘는 조금 초딩같은 애임 또래 여자애들과는 다르게 순수하면서 지랄맞음) 가끔 얘기하는 친하지만 학교에서 같이다니지는 않는사이라 뭐 그렇구나~하고있었음

얘는 방학 시작하고 조금 지나서 왔음
그 전까지 나 미술학원에서 ㄹㅇ 찐따였음 ㅋㅋ..... 그 친화력 개쩌는 (고3)오빠랑 간간히 얘기하고..... 그거 말고는 진짜 말할 사람이 없었음 ㅠㅠ
쌤들이 말하면 조신한척 아..네^^ 이러고 ㅠㅠ


초반의 아무것도 없는 이야기가 왜이렇게 기냐묜..... 배경을 잘 알아야 이해가 잘됨! 내가 말을 잘 못하고 글도 잘 써서 말하려는것만 쓰다보면 글이 개판이 되니까 이해 부탁함

무튼 그렇게 반에서 하나씩 있는 조용한 애 코스프레를 하다가 내 친구가 오고 다른 선생님도 오심(요일별로 월화금,수목 선생님이 다른분이 오셨음 나는 수요일에 가서 월요일에 내 담당 선생님을 처음 봄 그쌤이 방학식 다음주 월욜부터 오심)

나 그때 친구 오고나서부터 내 옆옆자리의 그 아이를 친구한테 치대면서 흘깃흘깃 봄(관종짓 함)
남친 있었는데 왜그랬냐 하면.... 나 나쁜년이긴 한데 내가 전학도 온데다가 우리동네 남자애들이랑은 접점이 없었음 여중으로 전학와서..그래서 우리동네 남자를 사귄게 아니었음
그래서 장거리였던데다가.. 애정표현도 잘 안해줘서 조금씩 마음이 식었음 ㅠㅠ 욕할거면 해도댐......그런데 한달에 한번 보기도 힘들고 전남친이 고3이라.... 정리하려고 마음먹고 있었음
연락도 하루에 한두번 카톡..? 잘잤냐도 없고 그냥 뭐 어디야? 학원이지 하고 한 수시간 지나면 마쳤어?한참뒤에 답장오면 아직안마쳤지 몇시에마쳐 이러고...몇주동안 이랬음.. 지치기도 했음
(나 정말 나쁜년임 그렇지만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점점 마음이 식으면서 가까이 있는 완벽한 내 이상형에게 관심이 갔음..)

그렇게 조금씩 내 완벽한 이상형인 그 아이에게 호감이 가기 시작함(그냥뭐 여자분들 한번쯤은 그런 경험 있지 않아요...???있자나 관심가는 사람한테 눈에 띄이려구.....얼굴만 보고 호감이 점점 가고)

페북 검색도 막 해보고 그랬음..(여담이지만 이아이 이름 짱 예쁨 인기 아이돌이랑 같은데 정말 이름듣고 이쁘다고 생각했음)
이름은..옆에서 쌤들이랑 그 오빠가 부르는거 훔쳐듣고 ㅋㅋ 알아냄

근데 이 아이...정말 페북이 깨끗함............
친구수 200명에 출생만 나와있었음..
출생을 누가 공유했던데..좀 거슬렸음 여잔가?!?!?하고..ㅋㅋㅋㅋㅋㅋ
무튼 생일이 3월14일 화이트데이인거까지만 알아내고...페북은 별다른 소득이 없었음
아 나중에 들어보니 이아이도 내 페북 검색해봣다고함..ㅋㅋㅋㅋㅎㅋㅎㅋ 내가 학원에서도 남친얘기 그나마 조금 하고 연애중도 띄워져있어서 남친 있는거 알고 있었음(연애중은 띄운적 없는데 당황;; 연애중있었다는소리듣고 당황함ㅋㅋ)

그리고 아까 말한 그 오빠가 나랑 그 아이한테 페북 친추를 걸었음
그 오빠 첫날에 내 번호 따감 사심 없이 ㅋㅋ 친화력 정말...
무튼 그래서 나랑 그오빠랑 친추돼있고 그 아이랑 그오빠랑 친추돼있고 나랑 그아이랑은 친추가 안되어있는 그런 상황이었음

며칠뒤에 그 오빠가 프로필을 바꿔서 나는 좋아요를 눌러줬음
그리고 그 아이 페북 맨날맨날 검색함 ㅋㅋ..의미없이 그오빠 프사에서도 걔 찾아서 들어가고...
그러면서 생각해보니 그 애가 나한테 관심이 없어서 친추를 안하는건가? 먼저 걸면 이상하려나?아니면 페북을 안하나? 하고 있었음 ㅋㅋㅋ 근데 문득 그아이랑 그오빠가 친한게 생각이 나서 좋아요 눌러준 그오빠 사진에 들어가서 좋아요 누른사람들을 보니 그 아이가 있었음.....페북 안하는건 아니었던거임 ㅠㅠ

몇날며칠을 페북 검색만 하다가... 수업 전 원장실에서 다들 에어컨틀고 모여서 폰만지며 노는데 그오빠랑 그아이 사이에서 페북얘기가 나옴
뭐 그냥 평범한얘기였음... 얘 ㅈㄴ 이쁘네요 형 저는 숏컷이 취향입니다(이아이 폰배경이 정연이더라고..ㅠㅋㅋㅋ)
페북에 유명한 숏컷 페북스타 있잖음? 이쁜.... 옆에서 도청하면서 내얼굴보고 시무룩하고잇었음...

그리고 나 그때 단발에서 머리 기르는 중이었음..중단발도 아니고 기른지 한달도 안돼서 걍 단발이었음 머리 겨우 묶이는 ㅋ
근데 그소리듣고 숏컷 칠까 진지하게 고민했음...ㅠㅠ

이상형이 숏컷이라는 소리를 듣고...
(나 키 개짝음 154? 안됨... 거기다 옷도 별로 못입음 마음만은 패션스타인데 옷이 없어서 못입음 돈이없음 머리 스타일도 단발에 시스루뱅 매우 평범했고 화장도 잼병임...미술학도 맞나 의심스러움 ㅡㅡ)
난 저런여자들이랑은 비교도 안되겠지 ㅠㅠ 하고 있었음

그래도 일단은 잘 보여야 하니 맨날 그 더운 여름날에 고데기 들고 쑈하고.
원래 (금테)안경 쓰는데 렌즈도 끼고 가고ㅠㅠ근데 나 렌즈는 다크서클 너무 진해서 끼면 더 이상해짐..그렇지만 끼고 갔음 렌즈는 여자가 꾸미는것의 기본이니까........
옷도 1학년때 친구한테 산 크롭티까지 찾아입고(나 그래도 몸매는 꿀리지않음!!!154 42임 사실 평균임 그렇지만 어필하고싶었음..)
월화수목금 위아래가 모두 다른거로 열심히 입음 일주일에 10벌 다 다르게 입고 엄마한테 잘보이려는 남자애 있냐?학원에 패션쇼를 하러가네 소리도 들음 ㅠㅠㅠ흑흑 그정도로 잘보이고싶었음
그정도로 꾸미는데에 집중함 물론 그림도 열심히 그렸음(학원 시간 1시~6시)

무튼 그렇게 일주일쯤 지나니 학원에 좀 익숙해졌음
내 담당 쌤이랑도 친해짐(33쨜 쏠로였는데 브로콜리 닮으셨음ㅋㅋㅋㅋ 성격도 좋음 애들 디스의 대상임...맨날 까임 ㅠㅠ)
그 쌤 디스하면(뭐 심한건 아니구.... 쌤 브로콜리 닮았어요 같이 장난식으로 ㅋㅋㅋ) 옆에서 애들이 웃고... 분위기 화기애애하게 그러면서 슬쩍 그 아이랑 같은대화주제에 끼려고 노력함

직접적으로 그아이랑 얘기는 안했지만 같은시간에 같은주제로 얘기한다는거만으로도 좋았음 ㅋㅋ 그리고 가끔씩 쌤 놀리면 워...쎄다 이러긴 했음 그 아이가..ㅎㅎㅋㅋㅋㅋ

무튼 그렇게 썸아닌썸을탔음....(썸도 아니지만..하하하)

그리고 그 아이에게 한마디 직접적으로 들은 날이 있음
여름날에다가 학원에 얼음정수기가 있어서 맨날 얼음 씹어먹음 ㅋㅋㅋ 띵~~~투투두두두둑 헤헤
마치면서 얼음 양 볼에 넣고 다람쥐마냥 ㅋㅋㅋㅋ(사실 노림수임 귀엽게 보이려고.....) 문 열고 안느히걔새여~ 하는데 그애가 쌤들 옆에 서서 날 보더니 .........





턱빠졌어요?




내가 이 아이에게 직접적으로 처음 들은 말임 ㅠㅠㅠㅠ흑흐그흐흐흐르흐흐그흐흐규ㅠㅠ
충격받음....... 하....... 그렇게 집을감....

뭐 그래도 ..... 싫어지진 않았음 ㅋㅋㅋㅋ 주말엔 학원을 안오는데...
학원 안오는 주말이 뭐이리 긴지 ㅠㅠㅠ..... 그 아이 못봐서 넘나 심심했음

그때 한창 수어사이드스쿼드랑 터널 덕혜옹주등등이 차례대로 개봉함

나 데이트? 꿈도 못꾸고 맨날 주말만 되면 놀사람 없어서 집에만 쳐박혀 있었음...
좀이 쑤셔서 학원에서 맨날 노래를 부르고 다녔음 친구한테 말하는척하면서

아~~~주말에 영화나보러가고싶다ㅡㅡ...
나 주말에 볼사람도없고 놀사람도 없다 ㅠㅠ
(엄마가 워터파크 티켓 줬음)아 돈도 엄마가 내준다는데 워터파크도 갈사람이 없네ㅠㅠ

이러고 다녔음ㅋㅋㅋㅋㅋㅋㅋ워터파크는 사실 말 한마디도 안나눠본사이에 무리지만...

그 아이 맨날 이랬음 고3 친화력쩌는 오빠보고

형님 저도 여자랑 영화좀 보고싶습니다
꼬튜새기들이랑 갈바에 혼자가고말죠

그래서 일부러 영화얘기 꺼낸거임..ㅎㅎ
그말듣고 그아이한테 나랑 영화보러갈래..?ㅎㅎ 하려고 했는..데...
나 쫄보라 그런거 못함 그 아이 넘나 시크해보여서 말도 못걸음..... 결국 수어사이드 걔 친구랑 걔랑 보고 왔다고 함 ㅠㅠ흑

나는 그주에도 방콕....흐긓그....흑

무튼 또 나혼자 그러다가.... 영상수업(이라 쓰고 영화관람)하는 날에
내가 그린 저 학원그림 좌측에 보면 실장님 자리쪽에 큼지막한 스크린? 이 있음 왜 학교 주로 영어교실에서 자주 쓰는.... 천으로 된거 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
무튼 그걸 펼치면 큰 화면으로 영화가 봐짐

뭔지 알아볼수있으려나...ㅋㅋㅋ.ㅋ.ㅋ.ㅋ.
내 시점(내가 앉은 의자도 보이게 그렸음)으로 그린 그림임
보통 저 반대쪽으로 앉아서 그림 그리는데 영화본다고 다들 의자 돌려서 앉음 그래서 스크린 바로 앞자리에 의자가 있었음

거기에 왼쪽에 그아이 오른쪽에 고3친화력오빠가 나란히 앉아있었고 늦게온 나는 중간으로 파고들음(그아이 대각선 바로 뒤쪽) 그림에 보이는 중간의 검정 물체가 내 의자고 그 앞 두개가 남자들 의자임..ㅋㅋ

나 혼자 그림그리다가 늦어서 ㅠㅡㅠ 보니까 그 아이 그오빠랑 열심히 수다떨면서 나는 아웃오브안중... 영화 핑계로 옆에 앉기라도 할랬는데 실..패... 나만 늦게온 쩌리라 조용한 사이에서 아무말도 못함 ㅠㅠㅠ

뭐 뒤에서 그냥 지켜보기만 했음....
근데 중간에서 자막 가리니까 넘나 민폐인거임
그래서 ☜☜쪽으로 자리를 옮김 벽에딱붙게(벽은 원장실 벽)

그런데 내가 자리 옮기기 전에 그아이도 자리를 옮겼음 ㅋㅋ ☜쪽으로.. 내가 자리 옮긴 후에 얼굴도 보이는 바로 앞자리;;매우 가까웠음

그렇게 바로 앞뒷자리에서 영화를 봄
그렇게라도 같이 있으니까 기분좋드라....

그 아이 웃는거 훔쳐보면서 계속 그러고 있었음 ㅋㅋ
뭐 그렇게 영화 다 보고~ 다시 또 똑같은 나날이었음

나는 눈치없는 내 친구 빌미로(이친구가 그아이랑 그오빠 선생님들 안가리고 전부다 말 걸고다녀서 ㅋㅋ주로 그오빠랑 그아이 사이에서 얘기해서 다행이었음 조금 눈치없지만 친화력은 고3오빠급임)
원장실에서 맨날 걔 훔쳐보고 ㅋㅋㅋ 그랬음 옆에서 얘기하는거 듣고

그때 그 아이 트와이스 팬이었음 맨날 샤샤샤틀고 우아하게틀고 ㅠ힝
우리학원 디제이였는데(원장실에 컴퓨터랑 멜론아이디적힌종이랑 스피커랑 있어서 우리가 노래틀고 그림그릴수있음)
조금 빈정도상하곸ㅋㅋㅋ그랬음

그리고 내가 애니메이션 쪽으로 감!
그래서 고딩 언냐들이랑 그 오빠랑 내 친구랑 같이 월화금 우리담당쌤올때마다 크로키를 함
그때마다 쌤은 그아이보고

ㅅㅎ아~ 너도 크로키 같이 하자

하면 그아이는 싫다고 ㅠㅠ 크로키를 싫어하는듯했음

딱 한번 같이 했는데 그아이가 모델이었음 5분 크로키를 하는데.... 내가 그아이 목을 짤라서 그려버림ㅋㅋㅋㅋ윽.....옷은 다그렸는데 얼굴 쳐다보기 부끄러워서 얼굴을 미뤘더니 대참사 ㅠㅠ

그때 끝나고 그 아이가 내 공책 보더니 그냥뭐 그저웃지요 ㅋㅋㅋ...흑흑 얼떨결에 미안 ㅠㅠ 하고 조금은 친해진 기분이었음

무튼 크로키를 하는데!
그 아이가 크로키 하는 날마다 물먹으러 오는거임
크로키 하는 장소가 우리 학원 문 열고 나가면 바로 공간이 있는데 거기서 하거나.. 혹은 내 그림의 우측 상단의 공간임(주로 실내에서 함)

그러니까 정수기쪽으로 물먹으러 오면 크로키 하는게 보임!

나는 그 아이가 자주 보이길래 그냥 물마시러 오는갑다 하고 생각했음
(사실 조금은 기대함 좋기도했음 얼굴볼수있어서)

뭐 그렇게 2%아쉬운 크로키도 하면서...학원 다니고 있는데
그 아이한테 페북 친추가 옴 ㅎㅎㅎㅎㅎㅎㅎ

나는 그때도 내심 사심을품었지만 나를 다스리며 그냥 학원 같이 다니는 애라서 친추한거다~~~~라고 마인드컨트롤 하고 있었음
(나 혼자 설레발치면 웃기잖아..)

진짜 그 날 왠지모를 텔레파시 삘이 옴!! 페북 알림이 뭔가 그 아이 친추일것만같은 그런 기모찌.....
맞았음!!!! 아무생각없이 약간은 기대하면서 봤다가 심쿵함 ㅠㅠ
바로 칼수락하고 헤헤헤헤 거리고 있었음
내가 먼저 걸걸 그랬음..

페북 친추도 하고....맨날 현재활동중인지 보고 그래뜸 ㅋㅋㅋㅋㅋ
연락은 안함 ㅠㅠ 근데 내 기억상으로는 프사를 바꿨는데 그 아이가 좋아요를 눌러줬던거같음
나 몇주 지난일도 기억 못함 ㅈㅅ....

그때 좋아요 받고 이아이도 나한테 관심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듦 ㅋㅋㅋ 좋았음....

그리고 월요일에 내가 어떤 초코렛을 사갔는데 나혼자먹기 그래서 나눠줬음
그아이한테는 다주는척하면서 두개줬음 ㅎㅎ 근데 그아이가 쌤보고 쌤 이거 엄청마싯네여 하길래... 맨날 사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가서 하루에 한두개씩줌....ㅎ><

그러던 어느날!!!!!!!!!! 이날도 초코렛 샀는데 줄 기회를 못잡고있었음.... 그러다가 수업을 마치고 6시까지 10분정도 남았을때 에어컨 바람좀 쐬려고 원장실에 앉아 있는데 그 아이랑 나랑만 원장실에 있었음
둘다 미묘한 분위기로 폰만 만지고 있었는데
우리 담당 쌤이 더우면 여기 에어컨 끄고 조소실가서 조금 쉬다가 가라고 했음!우리 둘보고..같이 ㅋㅋㅋ(학원 셔터는 내려야했음 저 내가그린 그림의 문으로 나가면 바로 옆에 방 비슷하게 하나 있음 거기가 조소실임)

원장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에...하면서 멍때리고있으니 그 아이가 와서...
안나가고 뭐하냐는 눈빛으로 고개로 나가는문을 가르키면서 일어나라고 손짓함
그래서 일어나서 그아이 따라갔는데 분위기가 조소실은 아직 수업하느랔ㅋㅋㅋㅋ 들어가서 쉬기가 눈치보이는거임...(게다가 고딩들이라...ㅎ)
그래서 둘이서 들어가지도 못하고 우물쭈물하고 있었는데 조소실 선생님이 아! 니네 가나? 잘가리~하길래.. 등떠밀려 내려가게 됨ㅋㅋ..
(그와중에 그아이 뒤에 서있는데 매우 가까웠음...두근두근)

그래서 내려감ㅠ(우리학원 2층이라 계단있음)
또 그 아이 뒤를 쫄래쫄래 따라감ㅋㅋㅋ헤...
내 바로 앞에서 내려가는데.....

1층 다와가서 내려가다가 갑자기 뒤를 휙돌아보더니 폰을주면서..



나 번호좀




하는거임(나 이거 만화로 그렸음 핵설렘..)

나 당황해서 어 그그래 하고 번호 찍어주고 자! 했음 ㅋㅋㅋ 그리고 아까 준 초코렛 아까부터 더 주고 싶었는데 말을 못꺼내다가.. 이거 먹을래? 하고 줬음
근데 ㅈㄴ 단호하게 손으로 괜찮다는 표시를 하고 가는거임 인사도 없이 ㅠㅠ그래서 나 되게 머리 복잡했음....
번호는 따는데 초코렛을 안받아..? 관심 있는건 아니지만 번호만 알아간건가?학원 애라서 별 의미없이 따갔나???하고 ㅋㅋㅋ
이날이 목요일이었던걸로 기억함...

다음날..  그날도 같이 내려갔음
근데 내려가서 나는 왼쪽 그아이는 오른쪽으로 나가게 되는데..아이컨택을 하더니 갑자기 갈림길에서 멈춰서..



오늘 밤에 나랑 전화할래?




이러는거...
또 당황함 나..... 그..그래! 하고 대답했음ㅋㅋㅋ그리고 잘가~ 하는데 인사 쿨하게 씹구감 .....쿨가이..
밤에 전화하자는 의미가 뭐지?? 나한테 진짜 관심있나? 아니면 원래 여자애들이랑 전화를 자주 하나???오늘은 난가???ㅠㅠ 이랬음 또 ㅋㅋㅋㅋㅋ

여담이지만 .. 엄마한테 번호따엿다 하니 설레발좀 그만치라고.... 어쩐지 요즘 꾸미는이유가있었네~하고 ㅋㅋ

그리고 ....... 그 전화하자는 날이 바로 유성우 내리던 날이었음
친구들이랑 밤에 옥상가서 보는데...나랑 전화하려고 그랬다는거임

전화하기전에 페메로 얘기하는데(내가먼저걺ㅎㅎㅎ)
나 내숭 개쩔게하면서..ㅎ 이모티콘써가며 응 그래 좀이따전화해!이러고있는뎈ㅋㅋ유성우는개뿔..... 옥상문 잠겨서 나는 보지도 못함 ㅠ
그아이는 친규들이랑 올라가서 보고있다는데 걔도 안보인다함 ㅋㅋ 그러면서 시시콜콜한 얘기 하는데...

알고보니 그아이도 나랑 진로가 같았음 일러스트레이터.
근데 그 아이는 부산예고 간다 했던거임 그래서 내가 다시 물어봤음 너는 부산예고 간다며? 하고
그랬더니 아니 나 애니원고 가려고 ㅋㅋ 하는거임
(애니원고는 내가가려고하는데임)
어 왜?하니까 전화로는 잘 안알려주더라고...ㅋㅋㅋ 무튼 그렇게 진로 얘기도 하고...

그아이랑 친구들이랑 얘기하는거 전화로 경청도하고 ㅋㅋㅋ(나랑 전화하면서 딴짓하는건데도 좋았음 ㅋㅋ)

내가 너무 말이 없는지 기다리게해서 미안한건지 좀이따 집 들어가서 페메한다는거임 ㅋㅋ

내가 너무 늦게 들어가지 말라고 늦어도 1시까지는 들어가라고 하고 기다리고 있었음 ㅎㅋㅋㅋ 그리고 한 12시 40분쯤 들어왔다고 페메가 왔음
다음날이 쥬말이어서 내가 언제 자?하니까 글쎄 졸려?하길래  내가 난별로 ㅎㅎ 했음
그러니까 그아이도 나도 별로안졸리네 ㅎ 하길래 내가 그럼 밤샐까? 얘기나할래? 함 ㅋㅋㅋ

그렇게 새벽토크가 시작됨...ㅎㅎㅎㅎ
졸려 죽을뻔했지만 엄청나게 행복한 방학중 제일 행복한 순간이었음

얘기를 시작하니까.... 몰랐던점들을 알게됐음...
(여기서부터 설렘쥬의ㅎㅎ♥)

일단 학교는 그때 당시에는 이유는 자세히 안알려줬지만
들어보니 예고는 돈도 많이 들고 부모님이랑 얘기해서 집안 사정때문에 애니원고로 바꾼거라고 그러고...
바꾼데가 애니원고인 이유가..
내가 학원 다니기 전에 상담했을때 내가 애니원고 가려던걸 듣고 나랑 같은 학교로 가고싶어서 그랬다고 함....♥♥

그리고 크로키 할때..
맨날 크로키 할때 보인게 우연이 아니었음
사실 너 크로키하는거 보고싶어서 구경하러 간거라고.
하 진짜 얘기하는내내 광대승천함 ㅠㅠㅠ
물먹는척하고 맨날 너 보러간거라고....

나도 사실 너한테 관심있었다고.
영화 볼때도 일부러 니 옆자리 간거고...
원장실에서도 맨날 나만 쳐다봤다는거임
(원장실 벽이 사방이 모두 유리로되어있고 사방에 대학 합격자들이 종이로 붙어있음. 그래서 바깥이 거의 안보임.
근데 안붙은 공간이 있는데 그 공간이 원장실 탁자 의자에 앉으면 맞은편으로 바로 보이는위치임. 그리고 거기 앉아서 보이는 그 위치가 바로 내자리임)
거기서 맨날 보인것조차도 우연이 아니었음 ...

내가 처음 온 날 체육복 갈아입고 왔을때부터 심쿵했다고.(쌩얼보고그런거임..ㅎ쌩얼까지 이뻐해줌)

페북에도 연애중 떠있고 학원에서도 남친얘기 해서 혼자 짝사랑만 했다고...
언제 없어지나 맨날맨날 내 이름 검색했다는거임.

자기 친구한테도.. 나한테 페북 친추 걸까 말까 한시간 내내 고민하면서 벤치에앉아서 얘기했다고함 ㅋㅋㅋㅋ 결국 걸었던거고
내가 받아주니까 친구한테 무한자랑했다고함 ㅎㅎㅎ

번호 따갈때도 친구한테 야 ㅈㄴ떨려 어떡해 이말만 몇번을하고서 진짜 큰맘먹고 심장 쿵쾅거리면서 번호 물었다고함
ㅎㅎ..넘나 귀여움.....

내 번호 받은날 아파트 단지 걸어가면서 좋아서  소리질렀다고함.....ㅋㅋㅋㅋㅋㅋ 넘 이쁨

그리고 내가 세필(얇은붓)이없어서 아 난왜 세필이없지ㅠㅠㅠ 하면서 찡찡대니까 암말없이 팔 쫙 뻗어서 자기꺼 빌려쥬는거임..
사실 조금 노린것도 있음ㅎㅎ 근데 진짜 빌려줘서...기분좋았음 ㅎㅎㅎ 근데 그것도 노린거라는거임..잘보이려고..ㅎㅎ

그때 자리를 내 그림의 오른쪽에서 (내친구덕분에 ㅎㅎ) 왼쪽으로 옮김
그 아이는 내 옆에서 하다가 원래 자리로 갔고...(내옆옆이 원래자리가 아니었나봄)
근데 내 친구가 지혼자 왼쪽에 있기 심심해서 나를 끌고가준덕분에 ㅋㅋㅋ 또 걔 옆옆자리가 됐음..♥
무튼 그자리가 내 지정석이 됨(원래 자리주인이 있었는데 9월까지 안온대서..ㅋㅋ)

그래서 원래자리로 간 그아이를 한동안 못보다가 다시 보니까 넘 좋았음ㅎㅎㅎ 걔도 기다렸다고함 원래자리오니 아쉽고 나 못보는거땜에....ㅎㅎ

그렇게 얘기를 하다보니까...진짜 좋아 미치겠는거임 ㅠㅠ

내가 좋아하던 아이가 나를 좋아했었다는게..
우리는 썸아닌 썸을 타고있었던거임...

그렇게 서로 마음을 확인하니까.... 좋아해라는말이 안나올수가 없더라고..
(전남친은 그날 바로 정리했음..)

서로 사소한거 하나하나 좋아서 했다는거 아니까...미친듯이 설레는거있죠...ㅎ....

그리고 다른 사람들(형 누나 선생님 친구)한테는 엄청 시크한데.. 나랑 얘기하면서 ㅎㅎ 애교섞인말투가 툭툭 튀어나오는거임...
그것도 얼마나 귀여운지 하 ㅠㅠ.. 얘기하는 내내 입꼬리가 내려가질 않음 ㅋㅋㅋ

진짜 그렇게 좋다고 좋아한다고 말하면서 점점 알아가니까.... 그렇게 행복할수가 없더라구요
사탕해♥라고도 하고 ㅎㅎㅎ 뭐그렇게 오글거리게 노냐 그러는데..정말 그말이 안나올 상황이 아니었음..한달 가까이 짝사랑한아이가 나를 좋아하고있었다는데....... ㅠㅠ

그날 바로 연애중 띄움..ㅋㅋㅋㅋㅋ
그 오빠 자칭 오작교임 ㅋㅋ 아직도 니네 나 없었으면 안댔다 마~ 고마워해라 ㅋㅋ 이러고..
니네 그때부터 알아봤다~~하고 ㅋㅋㅋ 쌤도 그럼 ㅎㅎㅎㅎ..

그렇게 행복한 연애 시작함♥

여기까지가 우리가 사귀게 된 이야기임 ㅎㅎㅎ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설렘...한달밖에 안됐지만...(반전)

한달밖에 안만났고 두달밖에 안알고지냈지만..
중삐리라 뭣도모르고 하는소리로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서로 정말 진심으로 사랑하는중임!

서로 부모님도 뵙고 부모님 사이에도 교류 엄청 많음!!
남친님 외갓댁에서 하루 자고온적도있곸ㅋㅋㅋ 어머님께 생일선물도 받고...요즘 하루하루가 행복함 ♥

연애하면서 있었던 얘기 쓰면 더 긴데 ㅎㅎ 지금 이거 쓰는데만해도 2시간반이걸려서 지금 5시 반임..자야하는데..학교가야하는데...;
나중에 기회되면 연애하면서 생긴 얘기도 쓰겠음ㅎㅎㅎㅎ♥

사귀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던거같음 정말 행복한 여름방학이었음♥

사귀고 나서 딱 하루빼고 매일매일 만남 ㅎㅎㅎ 30일 사귀면서 29일 만났음! 그저께도 커플링 안경 맞추면서 쇼핑도 하고~ 재미있게 놀다옴ㅎㅎㅎ

ㅎㅎ 다들 이글보고 여러분 마음까지 따뜻뜨끈해지셨음 좋겠다능.....
이쁜사랑하니 마음도 풍요로워짐ㅎㅎㅎ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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