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상살아가면서 내가 이런곳에 글을 쓸날이 있을까하면서도 그대들의 이야기가 재밌어서 눈으로 글을 읽고 가슴으로 공감하고 욕하고 혹은 격려해주는 곳이구나 하면서 어디다 이야기할지 모르겠는 이곳에서 내이야기를 정말 객관적으로 읽고 판단해주지 않을까해서 노곤노곤 적어봅니다. 뼈있는 비판이라던지 세상을 냉정하게 바라보라던지 정신차려라든지 격려를 해주시던지 그저 지금 저의 상태가 어떤상태고 어떤 뭔가 좋은 조언들이 있을까...하면서 노곤노곤 적어보려고합니다.
인생이란게 사는 것이란게 참 한순간도 준비한대로 다가오지 않는다는 걸 25살살면서 잘알고 있고 난 대비할수있겠지란 마음으로 살아왔던 저인데 이번일은 저한테도 크게 다가오네요.제 나이 25살 평범하게 타지에서 조그만한 카페 운영하면서 일하고있는 남자입니다.사실 어디다 써야할지 몰라서 그냥 무작정 손가는 카테고리 누르고 이냥저냥 적는데 두서도 없고 뭔말하는지 1도 모르실수있는데 답답한 마음에 적어봅니다.
저에겐 2살어린 저에겐 누구보다 이쁘고 아름답고 제인생의 반쪽같은 여자를 만났습니다. 현재까지 교제기간은 1년인데 저에겐 다행이고 너무나도 고맙고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아이가 저희 커플에게 찾아왔습니다. 쪼금 급작스럽게 찾아오긴했죠... 항상 교제하면서도 내가한 행동 내가 내뱉은 말은 책임지겠다는 생각으로 행동했고 결과과 어떻든 후회는 없죠 임신이라는 말을 지금 현재는 여자친구(?) 아내(?) 아무튼 제 반쪽이라고 할수있는 그녀에게서 전해들었습니다. 남자친구가 못난게 그소식을 너무 멀리서 전해듣게되었어요. 여자친구는 현실에 너무 치여서 새로운 도전하고자 새로운 휴식이라는 이름하에 같이 있는 이나라를 잠시 떠나 유럽여행을 가게되었는데 생리시즌이 왔는데도 생리를 안한답디다. 그래서 부랴부랴 거기서 테스트기사서 확인한결과 맙소사 저희커플이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게되었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지금도 미안한게 다 내려두고 찾아갔었어야하는데 같이 손붙잡아주고 사랑한다고 너무 축복한다고 얼굴보면서 해줘야하는데 그러지못했습니다. 눈물날만큼 감격스럽고 아진짜 아빠가 되는구나 하면서 혼자 히죽됬었죠.
근데 제 여자의 상태를 생각하지못했습니다. 혼자서 확인하고 혼자서 받아들여야하고 곁에 제가 없다는 게 얼마나 무섭고 두려운일인지 상상만했지만 아마 그것보다 더 큰 일이다는걸 .타지에서 혼자서 임신사실을 접하면서 몸도 축나고 건강도 축나고 그저 현실을 받아들여야만했습니다. 너무나도 미안하죠. 전 그시간에 그저 기뻐하고 애기만 생각했던 철부지 남자친구였나봐요. 그렇게 그녀의 여행여정은 갑작스런 몸상태악화와 영양불균형으로 거기서 그만 멈추게 되었죠. 아직도 너무나도 미안합니다. 근데 한번더 미안하게 만들어버린게 그녀의 여행이 멈추고 몸상태 확인하러 한국을 갈껀지 저랑 그녀의 가족이 있는 이곳으로 올껀지 정해야겠는데 그녀는 한국을 가서 편안하게 몸상태도 확인하고 싶어해서 한국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 때 제가 해준말은 너가 그곳으로 간다면 나역시 그곳으로 바로 따라가겠다..... 역시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게 최선인데... 그랬어야했는데.... 현실이라는 핑계와 현실적인 문제라는 합리화때문에 그러지 못했습니다.얼마나 무서웠을까요... 얼마나 불안과 행복을 왔다갔다하면서 절 필요로했을까요... 그점에 대해선 입이 열개라도 미안함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예... 제가 못난거죠... 제가 부족한거죠...금전적인 문제보단 뭐 현재 운영상황이라던지 비자문제라던지... 쉽게 움직일수가 없어서 최선보단 차선책을 선택해버렸죠... 거기서 확인했으니깐... 바로 들어올수있게 해주겟다..가슴이 찢어지더군요... 다 아는데 ... 제가 옆에서 손붙잡아주고 사랑한다고 너무 행복하다고 당신이 나의 아내이자 엄마가 되어준게 너무 감사하다고.... 무튼 그렇게 전해주고 전 기다리는 입장이되었죠... 그때 저희 부모님한테도 일단 알렸습니다. 너무나도 남자로써 쪽(?)팔리지만 현재 제 능력과 제 정신연령으론 해결책이 가족에게 사실대로 알려서 현실적인 도움을 받아야겠다는거였으니까요... 여기서도 한번 부끄러워지네요.당장 먹고 살 거처 거주할 공간 먹고살 능력 .... 지금 당장 저에겐 모자라지만 그래도 그래도 저희 집안 여건이 그건 해결할수있다는 판단하에... 그렇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혹여나... 읽으신분중에 댓글을 남겨준다는 가정하에 그럼 포기하는게 현실적 , 현실적 이야기하는 당신에게는 가장 합리적인 이야기 아니냐고 말씀하실수있습니다.그렇지만... 저와 여자친구의 아이고 저한텐 너무나도 소중하고 큰 의미를 가지는 그런아기입니다. 포기할수 없죠.. 힘들고 뭐 당장 포기할게 많아진다고해서 너무 치일께 겁난다고해서 자식을 사랑을 놓을수 있겠습니까? 전 여기선 아버지가 되겠죠 아버지로써 저의 자식을 포기하는 그런 무책임한 사람이 될수가 없었습니다.또 설령 위에 말을 번복하고 아버지로써 포기한다고해도 이번엔 남편으로써 도저히 용납할수가 없습니다. 포기하고 이 일을 덮자? 그럼 막말로 솔직히 제가 힘든건 제 여자가 겪을 신체적 정신적으로 아픔을 비교나 할수있겠습니까? 여자로써 그걸 포기하게 만들순 없습니다. 겪게하고싶지도 않고요. 제가 당장 아프고 힘든건 그녀가 한번 안아주고 웃어주면 다 견딜수있습니다. 그녀도 너무 고맙게 도망칠 생각 하나도 없다고 저를 믿어주겠다고 하네요. 너무 감사하고 고맙고 다행이고 행복하죠. 여기까지 와준 내 여자에게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힘내줘서...일단 그녀는 추석 끝까진 한국에서 지내면서 병원도 자주가고 애들을 위해서 힘낼꺼라고 그리고나서 우리 빨리 만나서 한껏 사랑하자 말하는 그련여자입니다. 복에 차고 넘치죠... 저한텐 과분한 여자죠...
그리고 어제 처음으로 그녀의 아버지 (장인어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이런 상황을 겪게되서 자네나 나역시 당황스럽고 준비가 안되었다고.. 운을 떼시면서 저희는 한적한 공원 사람이 많이 없는 그런곳에서 여러가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이야기를 나누면서 제가 얼마나 아직 어린지,,, 현실적 준비가 부족한건지,,, 그리고 그 장인어른께서 얼마나 딸을 사랑하는지,,, 다 알수 있었습니다. 저역시 나름대로 준비해서 말씀드리고 계획이라던지 현실적인 문제라던지 다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제가 아버지라도 더 걱정되고 더 생각하고 그럴수있지요... 암 그렇지요...다만 상처가 되는 말을 너무 듣게되었습니다.. 머리론 이해를 다하죠..... 나쁜 뜻으로 말씀하셨을리는 만무하고요... 그래도... 가끔은 너무 현실적이고 냉정한게 날카로워서 듣는사람은 가슴이 찢어지죠....자식을 생각하면 포기하는게 너무나도 현명한거라고, 내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면 지금 당장은 너무 아파도 그게 좋지 않을꺼냐고... 어떻게 생각하냐고... 눈물이 앞을 가리죠 아버님 어떻게 그렇게 말하실수있냐고... 목을넘어 혀 앞까지 치솟았습니다. 그래도... 내가 사랑하는 여자의 아버지고 저보다 어른이시고... 생각나는대로 말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말하면서도 가슴아프지만 천천히 생각하면서 단어생각하면서 찢어지는맘 붙잡고 말했습니다.
아버님... 맞죠 아버님 말씀 맞죠... 제가 아는 여자친구는 아마 어떻게든 이겨낼수는 있다고... 힘들겠지만 주저앉지는 않을 여자란거 잘안다고... 설령 그일로 반대해서 저랑 헤어지게되어도... 저보다 좋은남자 능력있는남자 잘 만날수 있을거라고... 그래도 제가 책임질수 있는 선에선 그 책임 놓고싶지않다고... 힘든길이든 편한길이든 함께 손잡고 일어나서 걸을꺼라고... 눈물보단 웃으면서 그렇게 우리 애기도 지키고 내 여자도 지키고 그렇게 이겨내고싶다고,,, 저도 지금 당장 현실적으로 모자란부분도 있어서 현실적으로 힘들지도 모르겟지만... 그래도 뼈부러진다고해도 더 열심히 움직이고 노력하고 항상 사랑표현하면서 이겨낼거라고... 정말 이런말 해서 너무 죄송한데 애도 포기못하고 그녀도 포기못하겟다고...너무 사랑해서 내가 그녀없으면이 아니라 우리둘중 그 어느한명도 곁에 없으면 곁에 없는 인생 상상할수가 없다고,,, 제발 저한테 남은 마지막 희망과 힘의 원동력을 뺏어가는 그런 말씀은 지금은 하시지 말아달라고,,, 앞으로도 안해주셨으면한다고.... 너무 사랑해서 한마디한마디가 아까운 여자라고 혹여나 여자친구가 오더라도 절대 그런말 하지말아달라고... 차라리 제가 듣겠다고 저한테 더하시라고... 전 아프고 힘들어도 웃으면서 버텨낼수있지만 그녀는 이미 지금도 너무 힘들꺼라고 부탁한다고 하면서 여러가지 더 이야기하다 힘이빠져서 저혼자 집으로 터덜터덜 들어왔습니다.눈물날꺼같은거 꾹 참고 참고 그녀에게 카톡을보내고 전화를 걸었습니다.아무것도 모르는 그녀는 너무나도 순수하고 이쁘게 웃으면서 그렇게 이쁘게 전화를 받아주더군요. 왈칵 눈물이 나서 그냥 끊었습니다.행복해서요. 아 내 결정이 정말 정말 가치가 있구나 나혼자하는 외사랑이 아니구나 확신이 들었습니다. 현지의 통신사 막막 욕하면서 웃으면서 그것때문에 끊겼다고 미안하다고 그러면서 통화했습니다.그녀는 자기 아버지 만나서 무슨이야기를 했냐고 물었습니다.전 그냥 웃었습니다. 아무런 일없다고 너무 자상하고 든든히 말해주셧다고 말하면서 자기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수있었다고 가슴이 찡하다고 말했습니다.아프죠 아픕니다. 그래도 너무 행복합니다. 매일매일이 너무 행복합니다.
제 여자친구는 9월말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제가 너무 행복하고 이여자라면 어떤 후회도 없을거라고 느껴서 당장 비행기표 끊었습니다. 오늘 날짜 말해주고 데리고올껍니다.
현실적으로 큰 결혼식 성대한 결혼식 힘들지도 모릅니다.그래도 제가 그녀를 데리고 한 평생 힘들어도 행복하게 웃으면서 손잡아주고 아침마다 꼭 안아주고 이마에 가볍게 키스하고 함께 잠들고 함께 일어나고 함께 밥먹고 그저 항상 함께하고싶습니다.
요지가 빗나갔지만... 그냥 하고싶은말은 제가 할고있는거겠죠?제가 잘못된 결정아니겠죠???
사실 그런것보다 그냥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리워서 그랬습니다. 더 힘내고 싶어서요 포기할수가 없는데 지금 당장은 제가 가운데서 너무 아프기도한데 그냥...그냥 따뜻하게 한번더 힘내고싶어서요..
투정부려서 죄송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