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에 글을 올리고 그 다음이네요
저는 25살 남자이고 직업군인입니다
휴가 4일동안 참 많이도 울고 많이도 걸었네요
그 친구와 함께했던 모든 곳들을요
그리곤 잠이 오지않아 복귀 아침 그 친구의
출근하는 모습이라도 지켜보고자 전철에서 기다렸는데
보질 못했어요 한정거장 한정거장 움직이며 결국
회사가 있는곳 까지 가면서 이제 출근할텐데 왜
안오나하면서요 얼굴이라도 보면 그래도 마음이 조금
나을까 싶었어요 사실 휴가동안 그 친구 집앞에서
그 친구가 베란다에 나오는걸 보면서 혼자 좋아하고
들어가면 슬퍼하며 기다리다 인사하고 오고 그랬거든요
그림자만 봐도 마음이 가득차고 너무 좋았어요
처음부터 헤어지고 자시고 생각도 없는거 무작정
잡아볼걸....바보같죠?
그렇게 못보고 전철을 타고 일찍 복귀길에 올랐죠
근데 너무 가슴이 아픈거에요 그 친구는 날 잊어가겠지
하는 그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 결국 전 부대 근처 역에서
사실대로 말했죠 그 말들 진심이 아니라고 사실
너무 좋은데 니가 힘들까봐 그런거라고 잘지내라고
그런데 그 친구는 생각할시간을 갖자는게 정말 좋은
생각을 많이 하고 돌아오려는 거였나봐요
그 친구의 그런 얘길 듣고 다시 눈물이 나면서 가슴이
찢어지게 아팠어요 그래서 정말 염치 없지만 너무
바보같고 어리석지만 잡았어요 매달리고
전에도 오해로 인해 싸우고 했었는데 이번엔 너무
멀리 와버린건지 그 친구 마음은 굳게 닫힌거 같아요
그래서 계속 매달리다 보내주고 다시 올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했죠 모든게 그대로인 채로요
사람들은 그래요 여자가 많다고 더 좋은 여자 많다고
근데 전 그 친구면 되거든요 너무 보고싶고 언젠가
그 친구의 마음이 0이 되어 상관없어진다면 다시 한번
다가가서 그 마음 1이 되게 하고 만약 0이 되지 않아
힘들어하며 돌아오고 싶다하면 평소처럼 아무렇지
않게 다가가 그동안 잘지냈냐며 함께 하기로 했던 일들
하고 싶어요 그래서 언제든 그렇게 할수 있게 준비하려
합니다
지금은 부대 사람들한테 왔다고 보고전화하다가도 우는
바보지만 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예전 처음 고백하고 그 친구가 받아주기까지 3개월이
걸렸는데 그때 기다리며 불안하기도 지치기도 많이
하면서도 기다렸죠 어떻게 그랬을까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그냥 그 친구가 같은 땅을 밟고 있다는
사실이 그렇게 힘을 준거 같아요 물론 계속 제가 기다릴
수 있게 그 친구가 도와줬구요 이젠 그 친구가 도와주지
않지만 그 친구와의 소중한 날들이 절 도와줄거라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지금 이별한 후에 계속 저를 누르는
이 기분을 떨치고 정신없는 시간들을 보내야겠죠?
꼭 다시 만나 잘지냈냐고 미안했다고 보고싶었다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여러분은 혹시 이별했다가 다시 만나 잘되신 분들이
계신가요?
궁금하네요 다음에 또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