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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남이 있는데 썸인지 아닌지 헷갈림..

짝사랑 |2016.09.15 02:36
조회 1,122 |추천 0

글재주가 없고 횡설수설해도 양해부탁드릴게요.
아 지금도 생각만으로 너무 떨리는데
저는 20대 초반 여자고 연애경험이 좀 많은편이에요.
편의상 음슴체로 가겠습니다.



그 사람은 알바때문에 만나게 된 사람임.
참고로 나보다 한살 많음.
거기가 프로모션 하는 곳이라 연령층이 대부분 어림.
나는 전남친과 알바를 찾다가 거기서 알바를 하게 됐는데
여기 제도가 교육을 받다가 테스트를 보고 통과해야 정식으로 알바를 할 수 있음.
근데 그 오빠는 정식 알바생임.
여기서 문제는.. 전남친과 내가 알바 면접을 같이 봤기때문에 모든 알바생에게 우리 사겨요 하고 알리고 들어간 꼴임.
그러니 물론 그오빠도 사귀는걸로 알고 있고
헤어진지 좀 됐는데 알바생들은 눈치 못챈것 같음ㅜㅜ
굳이 헤어졌다고 떠들고 다니지도 않았고..
이것도 고민이지만 제일 고민은 이오빠랑 대화가 안이어짐..



뭐부터 말해야 좋을지 모르겠는데
일단 이오빠랑 있었던 뭔가 달달한 썰 몇가지를 풀어보겠음.
솔직히 이게 나 혼자 착각하는건지 어장인지 이 오빠가 나한테 관심이 있는건지 모르겠음.


1. 첫번째 썰
이건 사실 별거 아님. 내가 전남친이랑 사겼을때도 약간 이런 행동이 있긴 했음.
의자나 프로모션 장소로 이동할때 뭔가.. 항상 거의 내 옆에 있음.
(전남친이랑 면접은 같이 봤지만 교육날이 서로 다른날이 많았음)
또 언제는 여러명에서 프로모션 장소로 가는데 나랑 오빠가 얘기하다보니 좀 빨리 감.
그래서 내가 뒤로 가려고 하니까 손 잡고 앞으로 감.
설레긴한데 요즘 하는 행동보면 왜그런거지 싶은....
아 그리고 나랑 사소한 장난을 많이침ㅋㅋㅋ
하나 더 있다면.. 오빠가 사무실에 가볍게 한잔 하고 오빠친구랑 들어왔는데 내가 그때 혼나고 있었음.
혼나면서 사무실에 있던 짝남오빠가 뽑은 곰인형을 계속 만지작 거리는데 소파 앞 의자에 앉아서 쳐다보더니
"아 안돼 만지지마 때타"이러면서 장난으로 뺏으려길래 실랑이 벌임. 혼나다가 웃음...
다 혼나고 나서 오빠가 의자에서
내가 앉은 소파 옆에 갑자기 앉더니 내 손등을 봄.
상처때문에 딱지가 있었는데
손을 잡고 계속 쓰다듬으면서 이거 왜이러냐고 물어봄...
으아 심쿵ㅜㅜ




2. 두번째 썰
교육 끝나고 밥먹을 사람을 찾길래 같이 감.
남자 셋, 나 이렇게 있었는데 관계가..
짝남오빠, 짝남오빠 친구, 대표님(오빠임) 이렇게 됨.
아무튼 넷이서 밥을 먹고 노래방에 감.
ㄷ자형에 가운데 테이블이 있는 구조였음.
가운데에 짝남이 앉고 좀 떨어진 왼쪽 의자에 짝남오빠 친구(앞으로 B라고 부름), 대표님.
그리고 나는 오빠하고 많이 떨어진 오른쪽 의자에 앉음.
앉자마자 대표님이 한곡 뽑으시는데 에어컨이 너무 쎄서 혼잣말로 "아 추워" 라고 말함.
오빠가 에어컨을 끄려고 하다가 빠르게 포기하고는
"그럼 내 옆으로 와"라고 말 함.
겁나 설레서 별생각 다하면서 옆에 앉을까 하다가
일단 나도 에어컨 꺼보려고 막 눌러보고 있는데
"그냥 여기 앉아"라고 해서 넹.. 하고 앉음.
(오빠 옆자리가 에어컨 바람이 잘 안왔음)
개설렘.... 나만 설레나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래서 자리가 오빠 바로 옆에 (허벅지가 서로 짝 붙을 정도) 내가 앉고 그 옆에 좀 떨어져서 B (두뼘 정도 거리) 그리고 대표님은 그대로 이렇게 바뀜.
암튼 그것도 설렜음.



3. 세번째 썰
그렇게 노래방에서 죽도록 놀다가 술집에 감.
자리가 좀 좁은 구조여서 어디앉지.. 하고 있는데
오빠 옆을 가리키면서 "여기 앉아"라고 함.
아 쓰다보니 느낀건데 다 자리 때문에 뭔가 설렌거네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술게임을 하면서 술을 먹고
알바생 오빠 한명이 더 합류돼서 놀다가
다들 피곤하다고 찜질방 가자고 그럼.
난 첫차타고 갈 생각이어서 난 괜찮으니까 신경쓰지말고 들어가서 쉬라고 했는데 오빠가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같이 있어주겠다고 함.
근데 이 빌어먹을 B가 나 찜방 안가면 나 갈때까지 자기도 기다린다고 우김.
결국 밖에서 첫차 뜰때까지 있어야하나 생각하면서 주위 의자에 다같이 앉음.
몇분 후 다들 또 찡얼대서 오빠가 B를 한번 더 설득하는데.. (뭔가 둘이 있고 싶어 하는 눈치였달까)
역시나 눈치 없는 B는 찡찡댐.
결국 첫차 30분 남겨두고 다같이 찜방감..



4. 네번째 썰
찜질방에 도착해서 자리깔고 누움.
이번에도 자리를 설명하자면 시간이 늦을 때여서 그런지 자리가 얼마 없었음.
남녀 화장실 앞에 잡았는데 나는 남자화장실 앞.
오빠는 여자화장실 앞. 내 옆에 대표님과 합류한 알바생 오빠(앞으로 C라고 부름)와 B. 이렇게 있었음.
그래서 아 이번에는 옆에서 못자는구나 싶었는데
오빠가 C옆에 누워서 재워주고 있었음.
그래서 뭐야? 하니까 쉿 하길래 조용히 폰만졌는데
내가 안자고 계속 있으니까 너도 재워줄까? 라고 함.
난 당연히 좋아서 응! 이라 했는데
옆에 누워서 자장자장 해줌..ㅋㅋ
그러다 오빠도 잠들고 뭔가 커플같은....느낌이랄까.
꽉 붙어서 자다가 좀 떨어져 자다가 반복.
설레서 눈만 감고 자지도 못함.
도중에 오빠다 내 손 잡아서 더 심쿵..
그러다 잠들었다 깼는데 C옆에 가있어서 실망하고 잠ㅠ








(여기서부턴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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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썸이라고 보기엔 부족한 부분이 많은것 같지만
오빠한테 빠진건 확실한것 같음.
그래서 이 오빠랑 더 가까워지고 싶어서
연락을 많이 하고 싶은데 대화가 잘 안이어짐.
이 오빠가 폰을 잃어버려서 와이파이 틀 때 페메 정도밖에 못함.
그래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내가 톡을 보내도 한참 뒤에 확인함.
대충 뭐해? 알바 언제와?? 이런 사소한 것들 보냄.
그리고 추석이라 태그걸고 추석 인사 올렸는데
반응 없고 딴 사람이 태그한거엔 댓글 담..
그냥 아는 동생이라 잘해준건가 싶기도 하고ㅜㅜ
설레고 사귀고 싶고 막 그런데 이 오빤 잘 모르겠음.
위에서 말했듯이 나는 내 나이치고 솔직히 연애경험이 많은 편임.
하지만 이렇게 엄청 설레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몇번 이루어진적이 없음..
아 정말 사귀고 싶다 설렌다 느껴지는데 어떡하지....



조언부탁드릴게요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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