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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부탁해요] 친구한테 당할뻔했다..

ㅠㅠ |2016.09.15 12:07
조회 919 |추천 1
음... 일단 난 대학생이고..21살이야
맨날 판 읽기만하다가 직접 쓰려니까 좀 막막하긴 한데 그래도 읽고 조언좀 해주라ㅠㅠㅠ편하게 음슴체로 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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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그 일에 대해 쓰기 전에 그 남자애와 내 관계부터 써보려고 함. 그 남자애는 남고를 나와서 대학생 초반에 여자친구를 사귀느라 타과 여자들과 1도 안친하게 지내다가, 그 여친이랑 헤어지고 나서 여자들을 비로소 만나고 다녓는데 가장 먼저 친해진 타과 여자인 친구가 나였음. 그렇게 쭈욱 친하게 놀고 다녀서 다른 친구들이랑 진짜 거의 매주 술마시고 방학중에도 만나서 다른 곳으로 놀러다니고 그렇게 지냄. 

그러다가 이학년이 되고나서 그친구도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김. 나는... 딱히 연애할 생각이 없어서 대학교 들어오고 나서 대쉬는 받앗지만 남자친구를 굳이 사귀고있진 않앗고ㅋㅋㅋㅋ 그런데 어느날 어떤 오빠 생일 전날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끼리 1차를 갔다가 2차에서 그 오빠 무리랑 합쳐서 놀기로 했엇음. 그리고 그 1차에 그 남자애랑 남자애 여자친구, 다른 여자애, 나 이렇게 넷이 술을 먹고있엇음. 그 남자애랑 나랑 워낙 친햇다보니 같이 노는 무리가 거의 비슷했고, 그 여친이랑도 이미 친구였어서 그냥 그 술자리도 자연스러웠음. 술자리에서 그남자애는 지 여자친구한테 심지어 우리 학교에서 가장 친한 여사친 두 명을 뽑으라면 나랑 내 옆에 앉은 친구라고 그렇게까지 말했음. 그러다 1차에서 다른 여자인 친구랑 나도 너무 피곤했고, 생일이엇던 그 오빠랑 다른 무리도 다른 술자리에서 이미 너무 많이 먹어서 내일 먹자고 하고 2차는 파토남. 

그렇게 1차에서 먹은 넷이 그냥 기분좋게 헤어지고 그 커플은 둘이 나가고 나는 내 친구를 걔 남자친구한테 데려다주고 집을 옴. 그런데 집오는 길에 그 남자애랑 여자친구가 싸우고 있는걸 봣음. 근데 그냥...서로 껄끄러울까봐 인사 안하고 못보는척 지나감. 그리고 집와서 화장지우고 씻고 침대누워서 자기 일보직전이었음. 근데 갑자기 그 남자애한테 전화가 왓음. 

집이냐고 묻길래 집이라고 햇는데, 자기 지금 여친이랑 싸워서 ㄱㅐ힘들다고, 내집에 와서 같이 술좀 더 먹겠다고 함. 나는..워낙 얘랑 오래 알았고, 얘 여자친구랑도 친구였지만 얘는 그 전부터 알게된 더 친한 친구라는 생각이 드니까 더 믿을 수 있곸ㅋㅋㅋㅋㅋㅋ십앜ㅋㅋㅋㅋ 그땐 내가 진짜 방심했엇지, 암튼 그래서 오라고했음.

그렇게 우리 집에서 술을 둘이 먹으면서 얘는 지가 왜 여자친구랑 힘든지, 이젠 다 그만두고싶다느니 그런 얘기를 쭉 했고, 나는 얘기를 다 들어줌. 그러다가 할 얘기가 떨어지고 나서 갑자기 얘가 내 볼을 계속 잡아당기면서 "쓰니야, 너는 이렇게 예쁜데 왜 남자친구가 없냐" 이 ㅈㄹ을 한 한시간동안 함. 그러면서 코도 치고, 내가 그만하라고 난 다른사람이 내 얼굴만지는거 안좋아한다, 내가 지금 얼굴에 수분크림 발라서 제발 너 손에 기름묻으니까 그만 만져라, 이런식으로 계속 철벽침..

그런데 내가 상을 피고 둘이 마주보고 앉아있었는데 이새ㅋ가 나보고 내 턱을 이 상 중간까지 갖다 대보라는거임. ㅋㅋㅋㅋㅋ먼가 삘이 딱 오지않음? 그래서 내가 싫다고 왜그러냐고 했는데 아 할말 있으니까 일단 중간까지 갖다 대보라는거.. ㅎ... 그냥 말하라고 왜그러냐고 모르는척하면서 이런말을 한 삼십분동안 반복함. 

그러다가 걔한테 왜 남자친구를 안사귀는지 변명을 늘어놓기 시작함.. 내가 오랫동안 좋아햇던 남자애가 있는데, 너무 좋아했어서 그 애 이상으로 좋아한 남자가 없다, 이난맄ㅋㅋㅋㅋㅋㅋ  난 너가 친구 이상으론 안보인다, 라고 말하기도 좀... 미안했음ㅠ 진짜 이제와서 생각하니까 내가 존.나 한심한데 얘랑 쌩까면 이제 나랑 걔랑 무리끼리 만날 때 더이상 같이 못놀게 될까봐 두려웠음...ㅎ... 

그러다 얘가 갑자기 일어나서 내 옆에 앉더니 "만약에 내가 너보고 사귀자고 하면 어떻게할건데." ㅎ.. 그래서 "난 너 미쳤어?? 나 너 친구이기 전에 너 여자친구랑도 친구야 그리고 우리 무리 사람들끼리 다 아는데 이러면 내가 뭐가돼. 난 마이웨이가 안되는 사람이고, 다른 주변사람들 눈치 엄청 보기 때문에라도 난 너랑 절대 사귈 수 없다" 이렇게 말함. 그랫더니 "그럼 비밀로 사귀면 되잖아" 이럼..ㅎ.... 어이가 없어서..; 아니 애초에 친구 이상으로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그냥 짜증이 확 나는거임  내가 애초에 얘를 왜 우리집으로 불렀을까... 나 자신한테도 빡치고 이새ㄲ한테도 너무 뻑쳤었음  

내가 어이가 없어서 안돼. 이러지마. 우리 어차피 못사겨. 내가 안돼.  이렇게 단호하게 말했음. 그랫더니 얘가 갑자기 왜안되는데  이러면서 나를 바닥으로 넘어뜨림. 그러면서 내 허리위로 올라오는거임;  그런데 나는 이렇게 가만히 있다간 당하겠다라는 생각에 순간적으로 몸을 뒤집어서 엎드림ㅋㅋㅋㅋㅋㅋ 진짜 지금 생각하면 유에프씨 찍는거마냥 개웃긴데 그 상황에선 너무 절박했음 싶파 이러다가 진짜 당하는거 아닌가하고.. 그렇게 빠져나와서 얘가 계속 내 양쪽 손목 붙잡고 안놔주길래 나도 계속 손목 빼고 힘싸움함; 그러다가 얘가 지쳤는지 바닥에 털썩 주저앉음. 난 얼른 일어나서 얘 핸드폰 주워서 우리집 문 열고 너 얼른 나가. 나 너 못보니까 얼른 너네집가. 이러고 한 오분동안 서있었음. 그런데 얘가 갑자기 나한테 오더니 내 양쪽 팔 잡고 날 땅바닥으로 집어던짐; 그러고 문닫으면서 아니 안에서 얘기좀 하자고 이러면서 방안으로 끌고감ㅠㅠㅠ 진짜 너무 무서웠는데 얼른 뿌리치고 다시 문열음. 언제든 소리지를 수 있게...

그러니까 얘도 지쳤는지 부엌에 누워버림.. 그냥. 그래서 난 내 빌라에 같이 살고있는 친구한테 전화해서 제발 우리집좀 와달라고, 제발 얘좀 깨워서 집점 보내달라고 빌었음.. 그렇게 내 친구와서 얘가 자는척한건지, 자는건진 모르지만 얘 싸대기 때리고 배 때리면서 일어나라고 내 친구 자야된다곸ㅋㅋㅋㅋㅋ 그러니까 걔 갑자기 눈뜨더니 폰들고 집갓슴.. ㅎ.... 그러다 내 친구가 이게 무슨일이냐고 설명해보라고 해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다 설명해줌.. 그런데 이뇬한테 사실 아까 뽀뽀하려고 그새ㄲ가 할때부터 내가 제발 우리집좀 와달라고 와서 문좀 두드려라도 달라고 계속 톡보냇엇는데, 이년은 피시방에서 게임하느라 바빠서 계속 안오고 뻐팅기다가 내가 전화해서 온거임 ㅡㅡ 부들.. 암튼 걔도 나한테 미안하다고 울고, 나도 얘기하면서 울고ㅠㅠ 부둥켜안고 울었음.. 

그러다 다음날 이새ㄲ한태 카톡이 옴.
쓰니야 미안하다..
어제 뭔일 있었냐....
필름이 나갓다..

아니 술 그렇게 많이 먹지도 않아서 필름이 나갈 수가 없엇음 게다가 얘가 워낙 주당이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읽씹햇더니
어제일 미안하다..
어디까지 지ㄹ맞게 행동했냐...
이렇게 카톡이옴.

그래서 나도 답장함..
너 진짜 조카 이기적이다..; 너는 그냥 필름나갔엇다고 하면 그만이지만 난 어떡하라고 ... 난 이제 너나 너 여친이나 맘편하게 못본다 내가 다 화끈거린다  난 솔직히 이제 너 아무렇지도 않았던것처럼 못대해 진심으로 충격받았거든  너한테 무슨일 잇엇는지는 말 안할래 내 입으로도 말하기 개쪽팔린다  
이렇게 보냄.

그리고 그 다음날 어제 만나기로 했던 사람들끼리 모인 자리에서 걔를 또 만나게됨. 근대 그냥 투명인간 취급하고 말도 안걸고 눈도 안마주침. 얘가 한번 날 뚫어져라 쳐다봣는데 그냥 무시깜. 짠도 안하고... 그러다가 얘는 지 여자친구랑 둘이 먼저 나감. 난 나머지 사람들이랑 놀앗고...

이게 내 이야기 끝임. 진짜.. 내가 너무 불쌍하고 한심하고...ㅠㅠㅠ 개억울했음 걔는 내 톡방도 나갓던거같음  걔가 내 돈을 빌려서 계좌로 돈보내달라고 했었는데 다시 계좌좀 알려달라고 한걸보니..ㅎ 수업시간에도 계속 걔랑 있었던 일 생각나고, 내가 왜 그때 걔를 불렀을까부터 그냥 모든 일이 후회되고 내 자신이 한심했음.... 그냥 혼자있으면 그 생각나고ㅠ 근데 걘 아무렇지도 않게 지 친구들이랑 웃으면서 다니고 여친이랑 다니는걸 보니까 왜 내가 피해잔데 내가 위축되어야되는지 그것도 억울하고ㅠ


일단 여긴 좀 현명하고 경험많으신 분들이 많으시니 제발 조언좀 해주세요..ㅠ.ㅠ 그리고 그 새ㄲ 여자친구한테 이걸 말해줘야 할지,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학교가 워낙 좁다보니까 이걸 말하면 소문이 금방 나는데다가 오히려 소문이 와전될거 같아서 오히려 제가 피해볼 수 있기도 하다보니까 더 고민이 많아지는거같아요..ㅠㅠㅠ 제발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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