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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톡선에 왕따같은거 당하는 이유 얘기있어선데

ㅇㅇ |2016.09.15 23:17
조회 102 |추천 0
댓글들 대부분이 왕따는 거의 이유없이 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는데 또 내가 생각하는 거랑은 다른듯

지금은 대학다니고 그냥 종종 글보러 판오는데 오랜만에 저런 글 봐서 글 남김.

내가 고2때 전학가게 됬는데 거기 애들은 생각보다 많이 순딩순딩한 애들이었고

고2막바지에 전학갔던 거라 아무도 말도 안걸고 그랬음

내가 전에 다녔던 데에서는 반애들다 서로 장난치고 그냥 얘네무리 쟤네무리 할거없던 분위기라 그거에 익숙해져 있었는데

아예 딱 나눠져 있고 그 분위기에 적응도 못하고 그냥 얼척없어하면서 학교를 다녔었음

딱히 외로움 타는 성격은 아니라서 아 이제 고삼인데 뭐 공부나 조카해야지 이생각만 하고있었는데

내 앞자리에 있던 친구만 계속 나한테 말을 걸어줬음

근데 이친구가 온지 얼마안된 나였지만 느낄수 있었음

이친구는 왕따까진 아니지만 뭔가 되게 반에서 무시받는 친구였음

막 애들이 야 ㅇㅇ아 뭐 좀해^^; 항상 이런 분위기라 해야되나 하튼 뭐 그런게 있었음

그땐 왜 얘가 그런 대우를 받아야 되나 좀 어이없어서 맨날 얘한테 야 그냥 애들이 그러면 무시해버려 자꾸 너한테만 부탁하냐; 하는 둥 얘기를 했지만 얘는 그냥 아니야ㅎㅎㅎ... 하면서 넘겼음


그러다가 고삼이 되서 또 같은반이 됬는데
그때도 뭐 상황은 같아졌음 이친구가 약간 피부도 까맣고 음... 그냥 옷입는거나 그런거에 관심이없어서 분홍색 안경테에 겨울엔 야상같은거 입고 다녔음


고삼되도 그래도 뭐 같이다녀야지 별생각 없이 그랬음
난 걍 그런거 신경 안쓰고 사는 사람이라

근데 이친구가 영어를 좀 좋아하고 되게 잘하는 분야가 있으면 많이 뽐내기를 좋아했던 친구라 음... 발표할때 엄청 난 이런것도 한다!!!!!!!! 난 발음도 조카좋다!!!!!!

이런게 좀 있었음 그게 그냥 딱 보기 좋으면 뭐 상관없겠지만 그친구가 발표를 하면 항상 반분위기도 그렇고 쌤들도 그닥... 좋아하진 않으셨음

그래서 눈치좀 챘음하는 바람에 너무 오바하진마 이런식으로 얘기하면 항상 웅??? 왜??? 나 발표잘했짜나?? 안그랬어??? 이런식의 반응이 많았음

자존심이 좀 쎈편이라 이런 말 하면 별로 받아들이는 것도 싫어했고

그러다가 나도 너무 질려서 왜 내가 얘 케어를 해줘야 하나 하는 생각에 그냥 냅두고 약간 피하다가

이친구가 너희 왜 요즘 자기 피하냐며 말할 기회가 생긴 적이 있었음. 난 그냥 솔직히 내 할말은 했던거 같음 나는 너가 자꾸 이러는거에 부담스러웠고 그냥 안그랬음 하면서 몇번 말도 한적 있지 않냐

대부분 이런얘기였지만 이 친구는 거의 그 말을 오해하면서 받아들인것 같음

결국 눈물 터졌고 그날 제대로 마치지도 못한 상태로 끝나버린 뒤에 그 친구가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피하기 시작했음ㅋㅋㅋㅋㅋㅋ

그러고서 뭐 걍 졸업하고 어떻게 뭐하고 사는진 모르는데

그냥 여기 판녀들도 보고 참고는 했으면 좋겠음
이게 그 왕따주동자 샹년들을 옹호하거나 지지한다
그런 개뻘소리가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 막 좀 은근히 따돌림을 당하거나 그런다고 할때 아예 자기 책임이없다..? 그건 또 아닌거 같다는 입장임

나도 중딩시절에 왕따당하고 했어서 진짜 괴롭고 죽고싶었지만 지금생각하면 분명 내성격이나 그런 면에서 잘못된게 있었음

그걸 왕따나 그런 계기로 고쳤던거 같고

당연히 샹년놈들 때문에 어이없게 맘상하는 일은 더 이상 안일어났음 좋겠지만

저 친구같은 친구가 여기에도 난 있을거라 생각이 좀 됨
그니까 결론으로 내가 하고싶은 말은
인간관계는 어느정도 항상 선만 지키면 될거같음
그리고 항상 팩트가 중요하고
아까 저친구는 오해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난 그 일 있을때도 뒤에서 저친구 언급은 하지도 않음

그니까 학교생활하거나 그럴땐 적정선을 지키면서 살아가길 그럼 이만






짤은 그냥 할거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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