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은 새댁입니다.
생각할수록 화가 나고 답답해 다른 사람 생각이 듣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결혼하고 일때문에 바빠 살림 정리고 뭐고 정신없이 살고 있는데, 저희 시아버지께서 본인의 생일상 겸 집들이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원래 저희 생각은 식사는 밖에서 하고 집에서는 다과만 간단히 하려고 했는데, 통보식 명령에 당황했습니다.
안한다 할까하다 처음이니까 한번 해보자 좋게 마음먹기로 했습니다.
남편이랑 집 정리하고, 못하는 요리 같이 장봐서 종일 만들고 전날부터 이틀간 바쁘게 움직였습니다(부끄럽지만 요리를 해본적이 없어 뭐 하나 할 때마다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잡채, 전, 생선 조림, 불고기, 국, 반찬 등 없는 솜씨에 나름 열심히 상 차렸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니께서 고생했다고 하시며 맛있다고 칭찬하시자, 시아버지 정색하시며
"칭찬하지 마라. 진짜 잘하는 줄 알고 자만에 빠진다" 라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정작 자식들도 평생 안차린 생신상을 내가 뭐한다고 이 고생하고 차렸나 저한테도 화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