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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4개월차 우리 엄마 혼자 차례상 전부 차렸어요

ㅇㅇ |2016.09.16 20:57
조회 3,559 |추천 1
저는 초등학교 6학년 이에요. 저희 아빠는 새엄마랑 재혼을 하셨습니다 새엄마는 중국인이십니다 한국말을 유창하게는 못 하지만 의사소통이 어느정도 될 만큼은 하셔요 저희 엄마는 새엄마지만 저를 친 자식처럼 대해주셔요
저희 가족은 명절때 할아버지, 할머니, 큰아빠, 큰엄마, 엄마, 아빠, 동생, 저 이렇게 모여요.다른 친척분들은 명절 당일날 오시고요, 엄마랑 큰엄마는 14일날 오셔서 음식 준비를 하셨어요근데 큰어머니께서 다음달에 출산이라 배가 엄청 부르셔서 할 수없이 덜 힘든 엄마가 음식준비를 전부 하셨어요.저도 옆에서 거들어 드렸지만 할줄 아는 요리라고는 라면밖에 없어 크게 도움되진 않았어요...그리고 오늘 아빠가 와서 할머니께 이렇게 말씀하셨어요ㅇㅇ이(동생이름) 엄마가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고 어머니 (할머니)가 애한테 수고했다고생했다 몇마디라도 해달라고... 그리고 설에는 ㅇㅇ엄마도 만삭일테고 제수씨도 갓난애기 돌보느라 정신없고? 하니까 또 우리 집에서 차례 지내는건 무리일 것 같다 라고 하셨어요.할머니는 아무말도 안 하시더니 아빠 가고나서 혼잣말로그게 뭐가 힘드냐고 엄마 흉을 보시더라고요.
할아버지는 할머니한테 노발대발하셨고 저는 할머니께 순간적으로 그렇게 안 힘든 일이면 할머니가 하지 왜 며느리를 시켰냐고 화냈습니다.방에 들어와서 좀 심한 말을 한 것 같아 후회스러웠지만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그 후 할머니랑 할아버지랑 계속 싸우는 소리를 들었는데할머니가 "난 걔가 떼떼 거리는것도 듣기 싫고 보기도 싫다"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할머니께서 고집이 세셔서 문제이지만 아주 나쁜분은 아니라고 생각해왔어요근데 할머니가 저런 생각을 하고 계셨다는걸 알고나서 뭔가 할머니 얼굴 보기 껄끄러워요.할머니랑 엄마랑 사이가 좋아질 수는 없을까요?
추천수1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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