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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산책중 만난 멋진 아빠

두부두부 |2016.09.18 17:03
조회 597 |추천 4

처음 글을 쓰네요 ^^ 20대후반의 강아지를 키우는 여자입니다.

 

오늘 강아지와 산책을 하더중 정말 멋진 아빠를 만난거 같아 글을 씁니다.

저희 강아지는 12개월된 스피츠로 몸무게가 무려6키로나 나가는 좀 큰 편입니다.

 

어제 산책을 나갈려고 목줄을 하고 문을 잠그는 중에 있었던 일입니다.

아무래도 목줄을 하고있지만 강아지는 빌라 현관쪽으로 나가있던 상황이고

밖에는 초등학교 1학년정도의 아이가 뛰어 놀고 있었습니다.

 

아이가 놀다가 저희 집쪽으로 뛰어왔고

갑자기 튀어 나온지라 저도 놀라고 강아지도 놀랐습니다.

 

저희 강아지가 놀라서 매섭게 짖었고

아이도 많이 놀랐는지 울면서 부모에게 뛰어갔습니다.

얼마나 무서웟을까요 제눈에는 귀엽고 이쁘지만 아이의 눈에는 한마리의 맹수로 보였을껍니다.

아이가 크게 우는 소리가 들렸고 아이의 아버지의 목소리도 들렸습니다

 

저는 속으로 아 또 강아지에게 안좋은 시선으로 뭐라고 하겠구나 싶었습니다.

저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인사하면서 저희 강아지에게 일부러 왜 짖었어... 애기 울잖아

이렇게 혼잣말을 크게 하고 지나가고 있던 상황이였습니다.

( 저희 개가 요즘들어서 아이들만 보면 매섭게 달겨들어서 ㅠㅠ..)

 

그때 아이 아버지로 추정되는 사람이 우는 아이를 안아올리면서 말하기를

 

" 강아지도 놀라서 짖은거고

000( 애기이름) 이도 놀라서 운거야

아무도 잘못한 사람은 없어 "

 

라고 토닥이는데

진짜 부모란 저런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자신의 아이가 놀라서 크게 울고있는데 저렇게 차분히 말할수있다는 부분에

정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아마도 저아이는 저런 좋은 부모님의 좋은 거울이되겠죠? ^^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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