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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우리 헤어졌잖아 , 너한테 하는 말이야

VIp |2016.09.19 18:14
조회 3,255 |추천 6
안녕 잘지내 ?
네가 이 글을 볼리는 만무하지만
어디에도 털어놓을 수 없는 감정을 뱉기엔
여기만한 곳이 없는 것 같더라

잘 사니 ? 난 아직
그래도 뭐 그럭저럭 잘 살아ㅋㅋㅋㅋㅋㅋ
매일 술에 빠져살고 그러다 응급실도 실려가보고?
죽진않았으니 , 그럴듯한 인생인듯 해 .

너는 잘 사는것 같더라
여행도 다니고 모임도 나가고
그래 , 울던 나를 두고 가버릴 만큼
나에대한 애정이 식은 네가 힘들리 없지

나는 그래
밥을 보면 너랑 함께 다닌 밥집이 떠오르고
군인을 보면 군대 기다려주겠단 약속이 떠오르고
길을 걸으면 손 잡아주던 네가 떠오르고

참 웃기지
사랑은 둘이 했는데 이별은 나 혼자 하나봐

힘든 순간 마다 내 옆에 네가 있어
버틸 수 있었는데
나를 버티게 해주던 너로 인해 버틸 수 가 없어

세상은 뭐 이리 불공평한건지
허공에 소리를 지르고 ,
후폭풍에 휘말려 니가 돌아오기도 바래봤지만
다 부질없더라

내가 잊은 뒤 네가 후회하는건 원하지않아
뜨겁게 사랑했던 우리가
타이밍으로 차갑게 식는건 너무 슬프잖아 그치?

그래서 나도 잊어보려고 ㅋ
사실 이 말 백번도 넘게했어

친구들한테 군필이 짱이라며
사랑은 사랑으로 잊는거라고 소리쳤지만 ,

아니더라 안되더라

내 삶에 전부였던 너를 잃어버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더라

시간이 약이라는 말
귀가 닳도록 들었지만
어째서 내 시간은
너와 이별하던 그 날 그 시간 그 때에 멈춰있는걸까

우리가 우리가 아니게 된 순간부터
내 세상이 무너진 느낌이야

아 !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 날 구멍은 있다니까 !!

무더운 여름이 끝날듯 말듯
계속 된다해도
결국엔 가을이 오듯이
나도 언젠간 너를 잊을 수 있겠지

그때가 되면 웃으면서
아니 사실 웃으면서 볼 자신은 없어 ㅋㅋㅋㅋㅋ 하

그냥 스쳐지나가자 우리 -
우리 인연이 그랬듯이
추천수6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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