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자꾸 어른들께 반말하는 새언니

ㅇㅇ |2016.09.19 21:03
조회 149,332 |추천 305

안녕하세요 항상 보기만 했지 제가 이곳에다 글을 써보리라곤 생각도 안해봤어요 앞뒤가 안맞고 글에 두서가 없더라도 양해부탁드려요

저는 늦등이라 위로 열살차이나는 오빠가 있어요 오빠는 2년전 결혼을 해서 작년에 조카를 낳았어요 그리고 저희 집은 할머니를 모시고 살기때문에 명절때마다 친척들이 저희집으로 와요
오빠가 서울에서 근무하기에 명절 전이나 그 후에 집에 내려오는데 이번에는 명절연휴(수요일)에 내려오더라고요
어른들께서 오빠랑 새언니 잘 맞아주시고 혹시 새언니품에 있는 아가가 불편할까싶어 소리도 낮추시면서 되게 조심스러워 하는게 보였어요 이렇게 어른들이 배려해주시고 그러면 새언니도 순응하면서 있을 줄 알았는데 방에 들어가고 몇시간동안 아예 그다음날까지 나오질 않더라고요 그리고 새언니가 조카를 낳고서 저희 집(시댁)쪽에서 새언니 수고했다고 오냐오냐 해주니깐 가끔씩 반말과 존대가 섞인 오묘한 말투로 저희 엄마와 아버지, 하다못해 저희 할머니까지 대하더라고요 저는 솔직히 어른들께 반말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되도록 저희 부모님께도 존대를 쓰는 편이예요 저는 이때까지만 해도 보수적인 내 탓인가 싶었는데 이번 명절때보니깐 확실히 아닌걸 느꼈어요

명절 당일에 성묘를 가는데 저희는 여성차별도 아니고 산 속 깊이 들어가야되서 남자들만 주로 가요 이제 할머니, 작은엄마 두분과 저희 엄마 그리고 저랑 친척 여동생까지 거실에서 과일먹으면서 티비를 보고있는데 새언니가 방에서 나오더니 저희 엄마께 "어머니~" 이러면서 손짓으로 오라는 거예요 저는 솔직히 우리엄마한테 저런 손짓으로 오라마라하는거 불쾌합니다 저희 엄마는 이제 군말없이 새언니가 부르기에 가셨어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않아서 새언니기 조카를 데리고 방에서 나오더니 쇼파에 앉아 같이 티비를 보더라고요 작은엄마들께서도 처음 본 아가에게 관심을 가지시면서 몇개월 됐냐, 이때가 제일 편할때다 이런식으로 새언니한테 말을 붙이셨는데 돌아오는 새언니 대답은 "응~ 네~" 이렇게 오묘하게 섞으면서 하더라고요 그리고 저희 할머니께서 아가 목욕안시켜도 되냐고 물으시는데 그 때도 "애기 젖맥이고 씻길거야" 이렇게 말합니다 정말 딱 이렇게요 본인보다 몇십년을 사신 저희 할머니께 반말이란 불쾌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리고 오빠가 성묘다녀오고 새언니가 아기 침대부터해서 짐을 꾸리더라고요 저는 언니가 가나보다 싶어서 제가 "언니 지금 가시게요?" 물었더니 친정이 멀어서 일찍 출발해야겠대요 그래서 전 혼자 새언니가 조카데리고 나갈때 "언니 조심히 가요" 이러고 잠깐 방에 핸드폰가지러 들렸다가 같이 나가서 다시 배웅해주려고 나오는데 새언니가 그새 가버렸더라고요 어른들 떡하니 거실에 있는데 인사도 없이요 뒤이어서 오빠가 어른들께 인사하고 같이 나가는데 새언니가 차 뒷쪽에 앉아서 가만히 오빠 올 때까지 앉아서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저희 부모님께 창문 밖으로 손내밀고 봉투내밀면서 "어머니 이거 아버님이랑 쓰세요 추석용돈" 이럽니다 엄마가 됐다고 안받으시려니깐 "에이, 나 손아파 어머니" 이래요 결국 받으시고 배웅해주고 나서 그 후부터 너무 찜찜하고 불쾌한 마음으로 연휴를 보냈습니다

이거 제가 너무 민감한건가요?

추천수305
반대수19
베플미친|2016.09.19 21:41
시누짓도 시누짓이지만... 말이 짧은것들은 답이 없음.
베플아이쿠|2016.09.20 02:30
ㅋㅋㅋ 말은 둘째치더라도ㅋㅋㅋ 가는데 인사도 안하다니 ㅋㅋㅋ예의는 엇다 쳐먹었는지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