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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시간 딸에게 하는 남편 행동이 이해가 안됩니다.

익명 |2016.09.20 19:56
조회 309,259 |추천 726
딸은 중2고 지금 시험 2주 남았다고 공부 중 입니다.
저와의 관계는 문제 될게 없는데 딸이 아빠를 너무 싫어해요
솔직히 남편 하는 행동들 보면 정 떨어지는 행동이나 말을 참 많이 합니다
저야 참을수 있지만 딸은 아니겠죠..

일단, 딸이 방에서 공부하고 있으면 (시험기간이든 아니든) 왜 나오지도 않냐 소리지르고
막상 딸이 나와서 공부하면 사사건건 시비를 겁니다.

연필은 왜 그따위로 잡냐, 자세가 삐딱하다..
걱정하는 마음에 하는 잔소리와 시비는 물론 구분해서 보았지만 아내인 제가 보아도 그건 단순한 잔소리로는 들리지 않아요.

제가 남편에게 몇번이나 말해봤지만 그건 그냥 남편 성격 같아요. 도저히 해결되지가 않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가서,
오늘도 저녁 먹은후 딸은 공부를 하러 들어갔습니다.
제가 화장실에 가있던 사이 남편이 비타민을 물에 타서 (물에 타먹는 비타민) 딸 방에 가져 가더라고요

딸 방 문이 잠겨 있었는지 남편이 왜 또 쳐잠궜냐 하고 열어보라 하는 말을 하고 있었어요.
딸 방 문열리니까 비타민 주면서 먹어. (딸은 그거 되게 싫어하는데 자꾸 먹입니다) 이러고 딸 책상 쪽으로 가더니

"공부 똑바로 하고 있나? 수학은 하루에 한시간씩 꾸준히 해야 좋다. 시험 보기 전에 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또 공부한답시고 폰질이나 하는건 아니가?" 이러는데 제가 다 짜증이 나더라고요.
아빠로서 충고 할수 있죠
근데 저희 딸 성격상 누가 하라고 해서 하는 공부 진짜 싫어합니다.

그래서 학원도 보내지 않았고, 딸은 여태까지 자기주도학습으로 중학교들어와서도 평균 94~95정도 유지합니다.

분명 남편도 알거에요
딸은 자기한테 공부관련해서 충고하거나 하라는 소리 하는거 싫어하는걸요...

애초에 충고를 할 이유가 없거든요
시험 3주전부터 매일 공부하고 성적도 상위권 유지 중인데
뭣하러 공부중인애 방 들어가서 본인도 못하는 수학 조언을 하는지...

딸은 이때까지 스스로 공부해냈단 뿌듯함에 공부중인데(저한테 그렇게 말했어요)
싫어하는 사람이 와서 조언한다는건 공부할 마음 다 흐트러 놓는거 거든요.

저한테 딸이 한번 그런적이 있어요.
엄마가 나한테 공부하라고 해도 짜증이 나는데
아빠가 와서 공부하고 있는대도 공부똑바로 해라 이런소리하면 내가 아빠때문에 공부하고 있는 기분이라서 하기 싫다고

딸이 만약 공부도 안하고 놀기만하면 부모가 잡아줘야겠죠..
잘만하는 애한테 자꾸 그러는게 무슨 의도인지를 모르겠습니다









추천수726
반대수16
베플ㅐㅐㅐ|2016.09.20 22:59
아빠노릇 한거 없다는 말 안들을라고 지딴에 쑈하는듯요. 아빠노룻 제대로 할줄도 모르면서,...씨부리기만 하면 다 훈육이고 교육인줄 아는 머리빈 아빠네요. 그 부모교육강의 같은곳에 좀 대랴가시지요? 책을 좀 사서 읽히던가요. 무식하면 이래저래 모두가 힘들어....
베플|2016.09.20 20:20
아빠랑 부딪히지 않게 독서실 보내세요
베플|2016.09.20 23:05
그정도 공부하는 아이면 적당한 칭찬과 격려가 진짜 더 공부하게 만드는 비결인데. 남편한게 부인이 똑같이 잔소리 퍼부으세요. 본인도 좀 느껴보라고. 진짜 보석을 갖구도 못 느끼시네요.
찬반ㅁㅁ|2016.09.20 21:47 전체보기
원래 둘 사이가 좋았던 적이 없지않나요? 제가볼땐 아빠가 딸을 사랑해요. 하지만 어릴때 놀아주지도 않고 같이 뭘 해본 경험이 없어서 어떻게 해줘야 할지를 몰라요. 그러니 잔소리하고 틱틱 거리는걸로 관심을 보이는겁니다. 마치 초등학교 애들이 자기 좋아하는 애들 괴롭히는것처럼. 아빠가 상담이랄까? 아님 아빠교육 이런것좀 받아보면 좋을것 같아요. 아내분도 그런아빠 타박하지말고 이렇게 해주면 좋아할거 같은데 하면서 딸이 좋아하는거 원하는것들을 아빠에게 코치해줌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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