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는듯한 위험한 도로위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던 초록이
도로가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던 아이
아무도 없는 도로한가운데에서 작은 움직임이 느껴집니다.
움직임이 느껴지는 장소로 가보니...
도로의 가드레일 아래에 아이하나가 쓸쓸히 웅크리고 있었습니다.
누군가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는 듯했습니다.
아이는 자신이 버려진 아이라는 것을 모르는 듯이...
아니...버려졌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듯이
그 자리에서 힘겨운 숨을 내쉬며 지키고 있었습니다..
초록이 구조현장
조금만 걸을음 떼어도 땀이 방울방울 맺혀 떨어지는 무더운 도로위에는
버려졌을 당시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박스 하나와
언제부터 있었는지...단지 빗물이 고여있는 것인지 모를 차마 마실 수 없는
물 한바가지가 놓여있었습니다.
초록이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갔을때
낮선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챈 아이는 도망가려고 하였으나
아이의 기력이 얼마 남지 않아 멀리 도망가지도 못하고
주변에 있는 풀숲으로 몸을 숨기는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나주천사의집으로 구조된 초록이
초록이를 처음 구조하였을 때
극심한 영양결핍으로 인해 너무 마른 체형과 뻣뻣해진 털과
피부병으로 인해 망가질대로 망가져 쭈글쭈글해진 피부때문에
나이가 많은 아이인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초록이의 치아를 보았을 때 아직 어린 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길고 긴 기다림의 세월이 아이의 모습을 너무나도 바꾸어 버렸던 것이지요.
아직 어린 아이에게 버려짐의 충격과 배고픔, 타는듯한 도로위의 목마름은
감당하기 힘든 것들 이었을 것입니다.
나주천사의집으로 구조된 아이는 그동안 부족했던 영양보급과
온몸에 퍼진 피부병치료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배고픔이나 피부병보다 아이마음에 퍼진 마음의 병이 더 클테지요...
초록이의 마음에 자리잡은 뿌깊은 마음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
초록이의 긴긴기다림을 끝낼 수 있게 희망의 콩을 모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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