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해 하는 엄마
슬프네요
|2016.09.22 22:47
조회 50,846 |추천 81
일단 방탈 죄송합니다!ㅠㅠ
그래도 조언을 듣기에는 제일 좋을 것 같아서요!
저는 20대이고 졸업했는데 올해 졸업 후, 취업은 하지 못하고 알바를 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런데 요즘따라 엄마가 너무 우울해하셔서 고민입니다ㅠㅠ
엄마는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잠시 일을 쉬시고 다시 구직 활동을 하시고 계십니다.
평상시에도 우울하다고 하시다가 어쩌다 엄마의 마음을 쓴 글을 보았습니다.
일을 해야하는데 하기 싫다, 우울하다, 살기싫다,,같은 글 들과 사회에서 만나 안부 전화하는 사람도 딱히 없어 여태 살아오신 인생에 대해서 약간 후회 하시는 것 같아요.
몸도 안 좋고 너무 너무 우울해하시니까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평생 산전수전 겪으면서 일만 하시고 ..ㅠㅠ
어떻게 하면 엄마가 조금 더 힘을 차릴 수 있을까요? 너무 힘들어하셔서 딸로써 무언가 해줄 수 있는게 있을까요,,
맞춤법이나 띄어쓰기는 양해 부탁드립니다,,^^,,ㅠㅠ
- 베플ㅇㅇ|2016.09.2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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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나이인데 저희집은 아직도 가난해서 엄마 한달에 두번밖에 못쉬고 일하는데도 집이 못사네요 워낙 돌봐야할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것같아요 제가 타지에 있고 엄마도 어쩔수없이 그쪽으로 가게되서 떨어져 살게되서 제가 해드릴게 갱년기 약 사다드리고 가끔 전화하는것 뿐 얼마전에 엄마가 카카오스토리에 친구랑 예쁜카페가서 커피마시고 싶다는 글 보고 오열했네요 항상 친구들이랑 카페가면 50대아주머니들이 친구들이랑 수다떨고 있는 모습을 보면 우리엄마도 저나이 때 친구만나서 놀면 얼마나 좋을까 했는데.. 나는 엄마같이 살지말자 살지말자하면서 정말 억세게 살고있는데 가끔 문득 엄마인생이너무불쌍해서 눈물이나요 제가 아직 이십대중반인데 중학교3학년때랑 고1은 화장실이 없어서 요강쓰고 살았어요 엄마는 요강 공장촌에 있는 재래식 화장실에 변 버리시고 그거 물로 닦아서 살았네요 대학교 졸업할 때 까지 연탄있는 집에서 살았어요 집이 너무추워서 살에서 하얀 각질떨어지고 겨울에는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진짜 몇년밖에 안됀일이네요 지금은 예전보다 낫네요 제가 돈버니까.. 어서 이 과정이 끝났으면 좋겠어요 엄마랑아빠가보고싶네요갑자기 저도 여유되서 부모님 모시고 여행한번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