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범죄가일어나야 경찰이 도와주나요????

나도환자 |2016.09.23 10:25
조회 65,202 |추천 134
안녕하세요. 너무 어이없고 손이 떨릴정도로 화가나고 황당스러운 일로 빡침ing 글을 쓰네요.
전 서울사는 흔녀입니다.제가 어제 오후에 112로 문자를 한통 보냈습니다.혼자 자취하는 여자로써 무서운 마음에 문의를 하려고 보낸 글이였죠. 내심 작게나마 조사좀 해주셨으면 했구요.

9/21 정오쯤 모르는 번호의 한 남성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제가 맞냐고 계속 물어보더라구요. 대답 안하고 누구냐고 계속 물어보니 그제서야 택배기사라고 했습니다.택배기사전화치곤 너무 조용하고 음침하고 이상한 소리도 났고 무서웠습니다. 어디서 오는거냐니까 업체명이 아닌 "ㅇㅇ구요" 라고 하더군요. 의심스러웠지만 집에있다고 하니 살짝 당황한듯 있냐며 올라오겠다고 하고 30분이 지나도록 오지않았습니다. 오늘까지도 연락도 없고 도ㅣ지도않고 그러네요.

다시 걸려온 전화번호로 발신을 했지만 한동안 휴대폰 계 속 꺼져있었고 몇시간 지난 후에 켜진 휴대폰. 연결시도를해도 계속 부재만 반복되었습니다.택배기사라서 전해줄 물건이 있다면 전화연결이 되어야 하고, 물건을 전해줘야하는데 그런것도 없고. 아니라고 생각하면 휴대폰번호는 어떻게 알았고 혹여나 주소를 안다면 찾아올것만 같은 생각도 들어서 문자를 보낸거였습니다.


접수가 되었다는 문자를 받고 5분도 채 되지않아서 모르는번호로 전화가와서 받았더니 경찰이라 고 하시더라구요. 어디에 와있는데 어디로 가야되냐고 하시길래 문의를 하려고 문자를 보낸건데 출동을 하시는거였냐고 여쭤보니까 내용 을 자세하게 못들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럼 지금 어떻게 하냐길래 문자보낸내용을 좀 짧게 얘기했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택배기사가 아니라면 휴대폰번호랑 주소를 알려드린적이 없는데 혹시라도 찾아올 것 같아서 문 의드리려고 연락드렸다고 하니까

"그럴일은 절대 없다, 있으면 경찰서가서 고소장접수해라"하시더라구요. 누가 고소장 접수하면 된다는거 알려달라고 했습니까???


그래서 제가 그럴일은 절대 없다고 하시는건 왜그러시는거냐고 여쭤봤습니다.그랬더니 "그렇게 말꼬리 잡고 물어지면 한도끝도 없다"라고 대뜸 답하시고 그뒤로도 계속 그러셔서저도 화가나서 왜 그렇게 말씀하시냐고 언성 을 높였어요.제가 언제 말꼬리를 잡고 물었냐고 그렇게 말씀을 안했으면 질문도 안했을거라며, 저는 무서운마음에 도움을 받을 수 있 을 까 해서 연락드린건데 그렇게 말하니까 서러워서 눈물이 나더라구요.통화하는 내내 짜증섞인말투로 불편하기도 했어요.


자꾸 대답은 말꼬리 잡고 늘어진다고 계속그러시고 말도 안통하고왜 경찰이랑 이런 되도않는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고 진짜 노답이여서 어디소속 누구시냐고 여쭤보았 습니다.아주 비꼬시면서 "네~ 어느경찰서~누구에요~"직급은 어떻게 되냐고 물으니 "경위에여~ 쉰 몇살이구요~"너무 비꼬시길래 나이는 안여쭤봤다고 저도 말이 나와버렸죠.

그런 뒤 이제됐냐면서 감기걸려서 목이 잘 안나온다고 말잘못하니까 전화를 끊겠다며 끊으시면서

"아씨 감기걸려서 목아 파 죽겠고만ㅡㅡ"

라며 종료버튼 누르셨습니다.
혼잣말이지만 마치 저 다 들으라고 하는것처럼. 정말 훈훈한마무리 죠. 그렇게 4분간의 통화는 끝났습니다.그리고 나서 다른 번호로 온 문자 답장내용이 뭔줄 아세요?"상당히 의심이 가는 전화내용입니다. 출동한 경찰관과 충분히 상담하시길바랍니다. 건강하시옵고 즐거운시간되세요!! "
즐거운시간? 충분한 상담? 충분한상담이 안되게 만들었는데 제가 어떻게 누굴믿고 얘기하고 그러죠?병주고 약주는건지? 궁금합니다.무슨 상담하라는건가요? 그럴일이 절대 없다는데.그보다도 출동한 경찰관이 내용을 모른다?

이 사실을 아는 친구가 문자를 보내기전에 저에게 그랬어요.우리나라 경찰들은 심각성을 몰라서 사건이 발생되어야만 달려온다고. 범죄예방을 하는게 아니라 일어난다음에 처리하 려한다고. 알면서도 문자를 보낸건데 이런식으로 말할줄은 몰랐네요

만약 다들 본인들의 딸이라면? 딸이여도 낯선 남자에게 살인/강도/강간/협박 등 이미 당한 상황이여도 그럴일은 절대 없으니까 괜찮다고 말할건가요? 절대 없다고 말할건가요? 확신가능하세요???

제가 이게 너무나 화가나는 이유는3년전 다른동네에 살았을 때 집에 누가 들어온 흔적이 있어서 경찰을 부른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도 경찰들이 제게 한 말이
"전에 살던 사람이 들어온거 아니냐, 아는사람이 온거 아니냐"
라고 하셨죠. 이게 말입니까? 아무렇지 않게 그렇게 알고 넘어가라는듯 말하는게.열쇠는 저밖에 안가지고 있는데, 누가 들어온다는거죠?.전에 살던 사람이 왜들어옵니까?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노이해인데?
본인들의 딸에게도 " 전에살던 사람이 왔다갔나보다^^" 하실건가요?



제가 이런일이 많지 않아서 크게 생각은 안해봤지만,이제는 확실하게 느껴지네요. 경찰이 왜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공무원자리 채움??편하게 나랏돈 받으며 일하는거??

도로변에 왜 돌아다니세요? 지하철내에서 왜 순찰하세요? 사건일어나는거 알고 돌아다니세요??아파서 말못할정도인데 왜 전화를 하고 출근해서 말하고 있으세요?아파서 말못할정도인데 왜 일하세요? 이렇게 전화도 그냥 끊는데?진짜 세금드시면서 일 정말 잘하십니다.부러울뿐입니다. 도움을 받고자 하는 사람에게도 아프다고 막 대하고.정상 상태인 담당자좀 배치해주시지 그러셨어요. 아무래도 저도 제인생에서 최악의 상황이 될지도 모르는걸 걱정하는건데.좋게라도 얘기들었으면 눈물이라도 안뺐잖아요

이 서러움은 ㅂㅂ소속 ㅅ경위님께 전합니다.오늘 통화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하겠네요.
추천수134
반대수197
베플ㅇㅇ|2016.09.24 14:14
경찰은 댁 경호원이 아니에요.. 그 남자가 집에 찾아온거도 아니고 경찰이 뭐 놉니까? 참 이상한 분이시네
베플ㅋㅋ|2016.09.23 19:15
개진상이 따로 없네.. 발생하지도 않았고 저 기사가 집에 온것도 아니고 어떤 스토킹을 당한것도 아니고 용의점이 있는것도 아닌데 출동하라? ㅉㅉㅉ
베플|2016.09.23 20:52
범죄가 일어나야 출동을 합니다. 근데 대응방식이 좀 문제가 있긴 해요. 저도 저희집 창문에 붙어서 변태짓하고 들여다 보길래 신고했더니 한참 있다 전화와서 30분 후 출발한다고 하시고 도착해선 현행법으로 잡아야한다고 출동할 때 까지 그 사람이 변태짓 하는걸 지켜보고 있으라는데 이게 말이되는 소리도 아니죠...ㅡㅡ 그 사람이 변태짓 한 방향으로 세워진 차량에 블랙박스가 있어서 확인 부탁드린다고 하니, 밤이 늦었으니 다음날 확인하겠다.해놓곤 다음날엔 차주가 출근했다. 근데 블박 영상이 지워졌을 수 있다 라며 확인을 차일피일 미루다 결국엔 확인을 안하시더라구요. 적은 인원으로 불철주야 근무하시는 점 충분히 이해하나 이런 부분은 개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찬반ㅇㅇ|2016.09.24 14:42 전체보기
와 댓글들 너무하다. 저거 경찰 대응방식 잘못된거맞는데 글쓴이보고 진상이라느니 개소리를 하고자빠졌어. 실제로 범죄일어나면 어쩌려고?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