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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기차에서 자리바꿔달랄때

기차 |2016.09.23 19:48
조회 3,539 |추천 13
방탈죄송.
늘보던 결시친이좋아서 여기에 씀.
기차타고 네이트 판을 보며 가고있는데
앞자리에 60~70대 부부가 앉아있음.
근데 자리가 떨어져있었나봄.
-(낯선이:여기제자린데요)
-(앞부부남자:우리가 부부인데 저쪽자리에가서 좀앉아요.
자리가 떨어져있어.)
낯선이는 별말없이 바꿔앉음.
근데 한두정거장 지날때마다 그자리주인이 바뀜.ㅋ
여기제자린데요 라고 말하는 낯선이가 세번째왔음.
세번째낯선이는 그 부부와 비슷한 또래의 아줌마였음.
-(낯선이: 여기 제자린데요.)
-(앞부부남자: 우리가 부부인데 자리가 떨어져있으니 저자리에가서 좀앉아요.)
-(낯선이:난 그냥 내자리에 앉을래요.창가자리가 좋아.)
-(앞부부남자:그래요.그럼앉아.에유~이렇게 융통성 없는사람 첨보네.)
-(낯선이:창가자리가 좋아요.)
-(앞부부남자: 밤이라 캄캄해서 보이지도 않는데 창가 소용도 없는거)

자리바꿔달라는 부탁을 너무 뻔뻔하게 하는것도 꼴보기싫었는데 저지랄하니까 더 보기싫었음.
결론: 부탁은 정중하게 합시다. 자기의 부탁을 거절당했다고해서 싸가지없이굴지맙시다.

기차타고 한시간반 더가야하는 지루한시간을 달래보고자 방금본일을 적은글임.
추천수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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