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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쁘지만 나쁘지만은 안은 달콤한 캔디맨

이별소감 |2016.09.27 07:34
조회 120 |추천 0

연락을 잘 안하는 남자

어렸을 때부터 성에 대해 관심이 많다던 남자

메세지도 잘 안보내고 물어도 대꾸도 없고 뭔가 시들시들 하긴 했는데

 

이렇게

빨리 이별이 올줄 몰랐다

 

잠수 사흘 째

너무 이른 판단은 아니겠지

 

어제 기다리지 말고 자세요

 

이렇게 문자 왔는데

 

만나기로 하고 오지 않은 적이 여러번

그럴 때 마다 전화번호고 뭐고 다 지워 버리자 했다.

 

그런데 오랜만에 걸려오는 전화에

다시 통화를 하곤 했지

 

기다리지 말고 자세요 하고 문자 보낼 때

당분간 보지 말자 던가

연락하지마라 던가

보름 정도 후에 다시 통화하자던가

이제 우리 일부러 보는 일 없을 거야 던가

그런 글을 적지 않는 이유는 귀찬아서 일까??

 

메세지 보낸 후 몇분만에 메세지 왔는데

통화는 안돼고

저녁에 내가 갈께

이런 말만  안들었어도 이렇게 기다리진 않는다

 

안오고 싶고 안만나고 싶은 걸 어쩌겠나?

못오겠으면 사정이 있어 못오겠다.

안만나고 싶으면 안만나겠다 하지않고

 

저녁 때만 해도 내가 갈께 이렇게 말한 건

내가 그 사람 직장을 아니깐 찾아오지 말라고 얘기한 건지

길게 변명하고 싶지 않으니깐 그런건지

 

오겠다하고 안오니깐

내가 완전 돌아서

수백통 음성메세지 남기고

 

안오겠다 해도 안미워 하니깐

이 말했다 저말했다

나 완전 처음으로 매달려 봤다

 

헤어지자면 헤어지던 나인데

헤어지자는 소리는 하지 않고

만나주지도 않고 통화도 잘 안돼고 메세지도 않되고

 

날 애닳아 죽이려는 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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