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5살 직딩입니다..
지금 회사에서 1년 4개월째 일하고있는데요.
어제 저에게 좋은 기회가 왔어요.
회사에서 새로하게된 사업이 있는데 거기자리에 절 추천하셨나봐요.
거기가면 2년정도 더 일할수있고(계약직이라 2년밖에 안되요 ㅠㅠ)
거기서 열심히하면 정규직으로 될 가능성도 있다고....
페이도 지금보다 30정도 더 받구요...5개월정도 버티면 지금보다 70정도 더 받을수있도록
해주신다고도 하시구.....
그런데... 솔직히 이제막 새로시작한 사업이고...직원도 저밖에 없을거고,..
일배운지도 얼마 안되서 혼자하기엔 부담되고...도와주신다는데 솔직히 바쁘신데
도와달라고하기도 그렇고.....
솔직히 이젠 제가 뭘하고싶은지도 잘모르겠어요...전지금 만족하지만 아직 부족한점이
정말 많은데... 괜찮다고만 하시고...그래서 거절했는데 계속 설득하시면서 다시 생각해보라고
그러셨어요...
근데...제가...작년에 여기 오기전에 다른곳 제의받은적이 있었는데
그땐 제가 하고싶었던 일 도전했다가 떨어진 후에 시험공부한다고 몇달 쉴 때였어요..
몇달이래봤자 2달정도? 공부한다고하지만 같이살고있는 언니(친언니)한테 미안하고
부담되는것같고 언니가 1년은(다시 그 일에 도전하는 시간) 자기가 먹여살리겠다고 했는데
그래도 솔직히 미안해서 제의 받아들였는데.....제가 그때부터 너무 답답하고 우울하고
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고 불안하고 그런 감정들있잖아요... 그러다가 갑자기 어느순간
제가 울고있더라구요.....눈물이 쉽게 그치지도 않고 그러니까 언니가 그러면 그냥
그만두라고 그래서 사과드리고 사정얘기하고 그만뒀거든요.....
그런데 어제 그 제의를 받은 후부터 제가 또 그런 감정이 계속 느껴지고 그래서
언니랑 친구들한테 말하니까 아직 25살이고...당장 결혼할것도 아니고 부양해야할 가족이 있어서
돈이 마니 필요한게 아니라면 마음편하게 가지고 거절하라고 해서 그러더라구요.
제가 제일 마음에 걸리는게......솔직히 그 자리에 저 추천하려고 팀장님이랑
다른 상사분들이 윗선에 저 계속 칭찬하고 말하고 해주셔서 된건데.....
팀장님께 제일 죄송하고....다른분들이 그정도의 일도 못한다고 생각하실까봐 걱정되고.....
내년 5월이 계약종료인데 그때 이런 기회가 또 없을것같은데 그럼 내년 5월부터 뭐할거냐고
물으시니 딱히 지금당장 할 얘기도 없고.....지금까지 저랑 같은 직급인 분들중에 이런기회
받은사람 솔직히 몇명 안된다는거 알아요. 저도 좋은기회라는거 아는데 마음이 안가네요...ㅠㅠ
좋은페이와 기간이 있다고 해도.....솔직히 제가 거기서 잘 버틸지.....아마 못할것같아요...
오늘 아침에 사수분께 말씀드렸는데 우선 알았다고는 하시는데
다른분들이 좋은기회라고 다시 말씀하시는데............
좋은기회 버린 저....그래도 잘한거겠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