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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자의 맘이 진심이라면~~

결론을 내... |2004.01.18 01:21
조회 543 |추천 0

한 남자를 사귄지 약 1년이 되어 가는데요 ... 이남자가 정말 날 좋아하는 것인지 확신할 수없고 내가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만나고 있는데 이제 점차 지쳐가는 나를 발견합니다.  이 사람 맘이 그것이 아니라면 내가 포기해야 할 것같습니다.  이사람은 처음 봤을때 부터 전 이사람이 너무 좋았고 만난지 1주일만에 우리는 애인 관계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사람의 저에대 한 마음을 종잡을 수없어요.. 표현을 못하는것인지 아니면 나에 대해 심각한 맘이 없는 것인지... 남자분들의 시각에서 듣고 싶어요 ..

그 친구 처음부터 자기는 나뿐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적어도 30년은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었는데요..( 그친구 부모님이 이혼하셨거든요) 난 나를 좀더 좋아하게 되면 바뀔줄 알았거든요 ... 근데 그게 아닐듯 보여요...   여행을 같이 많이 다녔는데  여행 좋은데 가면 ~~ 야~ 너 나중에 너 손자한테 해줄말 많겠다  나중에 너 xx (자기 이름) 랑  이런데 왔었던거 ..? 라던가.. 내가 점 봤더니 나한테 재복이 많다는데? 그러면  돈많은 남자한테 시집가서 그렇다는 거 아닐까 ? 모 그런식으로 자기와는 아무 상관없는 듯 말합니다...

 

전화요?   그가 미국에 있는 상황이라 전화는 자주 하지만 우리의 전화는 매우 사무적입니다.  내가 무슨 얘기를 하면 대강 건성 건성 듣는 느낌입니다. 음음 그러다가 마치 끝맺음 할 시간을 노렸다는 듯 금방 그래 그럼 잘자구 내가 낼 다시 전화할께 이럽니다.  

 

나름대로 나한테 잘하려고 노력하는것은  잘 알아요.. 죽기보다 싫어하는 쇼핑도 가서 나름대로 선물도 보내주고 나를 보고 싶어하는것도 많이 느낄수 있어요..  년말에 그 친구 있는데 갔었는데 많이 좋아하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맘 먹구 사랑한다구 고백했는데 .. 역시나 답은 '네가 나에 대해 그렇게 생각해주니 너무 고맙고 나도 너 많이 좋아해..처음 만났을 때보다 너에대한 나의 감정은 훨씬 많이 발전했고 계속적으로 커가고 있고 이건 정말 진심이야.. 좀 더 인내심을 가지고 만나주겠니'- 그 친구가 한국말을 좀 못해서 약간 어색합니다.. -  라고 하더군요.. 어차피 그친구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들을거라는 기대는 같지 않았지만 그래도 역시 실망스럽더군요... 얼마나 더 노력해야 하는 걸까 싶으면서..

 

사실 인간 자체가 그렇게 맘이 따듯하고 살가운 스탈자체가 아니라서 내가 그런 남자를 좋아하는 것을 내복이겠거니 하구 살아야지 싶다가도.. ..그 친구가 부모님의 이혼으로 얼마나 상처를 받았는지는 솔직히 행복한 가정에서 엄마 아빠 사랑 많이 받고 자란 저로선 잘 이해가 안가는데요..  아무리 차가운 인간도 어떤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면 그사람이랑 계속 함께 지내고 싶고 책임지고 싶어하는게 당연한것이 아닐까 저로선 그정도 밖에 생각이 않들어요 .. 그리고  그가 말하는것처럼 계속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린다고 해서 그가 바뀔까도 의문스럽습니다. 지금 그는 떨어져 있기 싫다고 미국에 들어와서 같이 살자고 하지데.. 사실 그가 너무 보고 싶어서 가서 정말 살아버릴까 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의 감정에 대한 확신도 없는 상태에서 나의 모든것을 버리고 가는게 두렵습니다..   ..저 여태까지는 아무런 문제없이 순탄하게 잘살았거든요..부유한 가정에 좋은 학교 나와서 외국인회사에서 인정받고 잘다니고 있어요..나름대로 외모도 괜찮은 편으로  미인이라는 얘기를 많이 듣고 사는 편이구요. 님들이 보시고 그게 무슨 사랑이냐? 너 너무 계산적이구나 하시겠죠? 근데 정말 3류드라마처럼 그렇더라구요 . 그남자를 너무 사랑하는데도 빵빵한 직장, 집안에서의 기대, 적당히 결혼할 경우에 보장된 편안한 삶..  솔직히  만약 우리 관계가 끝난다고 한다면 그는 잃을것이 아무것도 없지만 난 많은 것을 잃게 되니까 . 무작정 나의 감정만 살려서 미국에 가는 것은 너무 두려워요.. 다른 한편으로는 두번 다시 내가 이만큼 좋아하는 남자 못만날 것 같은데 그 깟 캐리어가 무슨 소용이며 대강 맞춰서 결혼해서 안정적으로 산다고 해서 맘이 행복할까? 후회하지않을까 싶습니다.  이친구는 미국시민권자이고 또 한국에 와서 살고 싶어하지 않기때문에 결국 내가 맘을 먹고 가지 않는다면 이 관계는 언젠가는 끝이 날것이거든요..1년에 기껏 며칠씩 몇달에 한번씩 만나는 관계인데...

 

이 남자가 자신은 깨달지 못하지만 나를 사랑하는 거구 우리 관계를 정말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이 맞다면 정말 결심하고 미국 갈 수 있는데 그래서 결국 안되더라고 내가 결정한 일이니까 후회없을 것같은데... 문제는 이 남자의 마음이 그게 아닌데 나 혼자 착각속에서 무모하게 행동할까봐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어차피 결론은 제가 내는 것이 겠지만 네티즌분들의 의견을 좀 들어보고 싶네요..리플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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