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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기간 짝사랑하던 썸남한테 변비들킨 썰…

짜장아 |2016.09.28 14:01
조회 25,689 |추천 8

지금은 변비가없으므로 음슴체 ㅎㅎㅎ

옆학교에 굉장한 훈남이있었음  당시 칡흑같이 어두운 여고에 입학하야ㅠㅠ 우악스러운 여고생냔들하고만 지내는중에 그 훈남은 나의 학교생활의 꽃이였음…. 나는 그 훈남과 썸을타기시작했음!!!! 어...썸인지 뭔지 잘모르겠지만   썸이라봤자 야자 빼먹고 순대꼬치나사먹고 놀이터
그네나 밀어주던 일상이지만 ㅋㅋㅋㅋ 하루하루 너무 설레였음

썸ing……………. 이 썸타임이 오래오래 햄벅할줄만알았음…….
적어도 그날이 있기전까진…ㅅㅂ……..
나는 중학교때도 고등학교때도 굉장히 유명한 변비쟁이였음
요구르트 생고구마 생식 시금치주스 당근주스 변비탈출을위해 안해본게 없을거임…
물론 진전은 놉!! 더러운얘기지만 똥놈들로 배가차서 배가안고픈 경지까지 올랐음..ㅠ_ㅠ 흐규흐규

고등학교되서 야자도 하고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변비가 더 심해졌음..ㅜㅜ
일주일 정도 못쌌나?(나와 같은 변비쟁이들은 알겠지만 안마려워 일주일동안)
일주일이 지나고.. 점점 배가 불러왔음… 말그대로 똥.배!
그냥 또 응꼬가 찢어지면서…피를 또 보겠구나 했음…
그렇게 하루하루 지나 이주…..2주….14일… 거의 보름!!!!
그렇게 내 똥은 뱃속에서 나오지 못하고.. 이따금 아쥬 겸손한 양의 떵들만 만나보곤했음…ㅜㅜ

속도 더부룩한데 문제는 자꾸 얼굴에 여드름처럼 뾰루지(?)가 올라오고 얼굴이 누래지고…
배에 진짜 농담안하고 두드러기처럼 빨갛게 올라오는거임!!!!!!!!!!!!!!!!!!이거시 똥독인가????싶은거임…
그날도 어김없이 야자가 끝나고 나의 썸남을 만나기위해 집에서 꽃단장을 하고있는데..
아니 갑자기 배가 미친듯이 부글부글 아픈거지.. 근데 똥이안나와ㅡㅡ
변기에 앉아서 1시간..? 지났음 썸남은 전화가오고  계속 기다리고 있는거같음… 아파서 못만날거같다고 문자를남겼지
그리고 식은땀을 줄줄나는 나의 몸을 이끌고 엄마한테 전화를했음
 “엄마… 똥이안나와…ㅜㅜㅜㅜㅜㅜㅜ”
갑자기 엄마가 왜그러냐는 목소리를 들으니 눈물이 났음ㅠㅠ주륵…
그렇게 부모님이 오고 나는 응급실로 실려갔음..(삐뽀삐뽀)
 CT를 찍었는데 변이랑 가스가 배안에 가득가득 차있다고ㅜㅜ….
진짜… 너무너무 수치스러웠음..관장할때의 수치스러움은 지금까지 내얼굴을 붉게만듬…
그렇게 여고생의 흑역사가 써졌음…..
그와중에 내썸남이 내가 아프다고 했는데 몇시간동안 연락이 없었으니…얼마나 걱정을 했겠음.. 당시 함께 응급실에 가주었던 친절한 친구냔이 끝까지 정의롭게  내 보물 같은 썸남에게 나의 화려한 변비이력 플러스 오늘의 극강 수치스러운 똥독응급실사건까지
일장연설을 해준게아님??????

하..생각을해보셈……썸탄지 한달채안됬는데…
변비 때문에 똥못싸서 응급실에 실려갔다고….그냔은 아직도 나한테 그일로 사과를 하고있음 ㅋㅋㅋㅋㅋ.망할…
썸남도 당황했는지 한동안 연락이없다가 다시금 전화가왔지만…
쟤가 날볼때마다 똥을 떠올릴꺼야..하..안돼안돼하며 한줌남은 자존심이 허락하지않았음

그렇게 안녕 썸남… ★ 똥 때문에 어이없게 내 길고길었던 구애의 시간을 거쳐 썸을탔던 그 훈남은 떠나갔음 ……….. 그날 관장을하고 시원하게 내보낸 나의 응아들과 함께 가버린 것임……

그후 변비와의 탈출에 온가족이 힘썼음..이대로는 연애도 못하고 쥭것구나!!싶었음
변비때문에 얻은 두드러기가 이상하게 오래갔음..한창 외모에 신경쓸나인데 여기저기 두드러기때문에 몸도맘도 많이 지쳤었음…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 엄마손 붙잡고 우보한의원가서 한약 꼬박꼬박 챙겨먹고 치료했음 완치! 나의변비 탈출! 두드러기도 흔적없이 치료할수있었음
집에서괸히 뭐 치덕치덕 바른다고 될게 아닌것같음…
지금은 두드러기도 변비도 난 모르는일임!!! 난 청순 여대생임!!! ㅎㅎㅎㅎㅎㅎㅎ
썸남은 아쉽지만… 다시한번 잘먹고 잘싸는게 을마나 중요한지 새삼느꼈음
썸남..잘살고있니..안녕!!!! 두드러기도안녕!!! 변비도안녕!!!!!!

추천수8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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