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너무 어이없는 일을 당해서 이렇게 판을 빌려
이 억울함을 호소하고자 글쓰게 되었습니다!!
오늘 9월 28일 수요일 오후 12시 30분경에 점심식사하러 압구정 X러리아 백화점 구내식당에 갔어요~
저희는 X러리아 직원은 아니었지만 근처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으로,
가끔 그 곳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오늘 메뉴는 밥이랑 나물, 김치, 닭볶음탕 그리고 수제비 등이었어요.
다섯 명이서 수제비를 먹고있는데 무려 3명의 수제비에서 이상한 거뭇거뭇한 점들이 보이는거에요.
주부도 계셔서 딱 보면 아는데 정말 누가봐도 곰팡이가 슨 수제비였어요!
정말 너무 이상해서 꼭 얘기를 해야겠다 싶었죠~
영양사가 안보여서 일단 그 수제비를 들고 계산대에 계신 아주머니께 갔어요!
아주머니께서 영양사분께 말씀드리겠다고 하셨고 곧 영양사분이 오셨어요.
그 영양사분은 절대 곰팡이 아니고 조금 탄거라고 하더라고요;;
이건 뭐 기만하는 것도 아니고.. 누군 수제비 안 먹어보고 요리 안해봤나요??
겉 부분이 탄거나 누른것도 아니고 속 안부터 거무죽죽한데...
수제비 타면 저렇게 되나요?
우리가 이거 탄거 아니라고 곰팡이 같다고 해도 아니라고 탄거라고 하면서
끝까지 사과 한마디 없었어요.
설사 곰팡이가 아니고 탄거라고 한다쳐도 탄 음식을 줬으면 사과를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아무튼 저희는 입맛 뚝 떨어져서 밥 하나도 못 먹었고 결국 따져서 음식 값 환불받기는 했는데
아무래도 수제비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이곳에서 식사하시는 분들이 적어도 몇백명은 될텐데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이거 어떻게 하실거냐고 물어봤더니
그 영양사 분은 되게 어이없다는 표정 짓고 계시고
그 계산대에 계셨던 아주머니는 되려 화를 내더라고요.
저희보고 직원식당에 외부인이 와놓고서는 여기서 왜 행패냐면서..
환불 해줬으면 끝난거 아니냐고..
진짜 너무 어이가 없어서... 외부인이어서 직원들보다 더 비싸게 돈 내고 밥 먹는데 저런 취급이나 당하고..
음식 자체에 문제가 있는데 저희 다섯명만 환불받으면 끝인가요?
그 음식 드시는 몇 백명의 사람들은요??
그리고 저희는 진심으로 사과만 하셨어도 이렇게 문제 삼지는 않았을꺼에요.
근데 이건 뭐 이상한 음식 줘놓고선 대응 방식이 너무 말도 안되지 않나요?
되려 큰소리치면서 외부인 외부인 거리길레 말로는 안되겠다 싶어 일단 나왔더니
나가는 뒷통수대고 일부러 들으라는 식으로 크게 욕하더라고요 ㅋㅋㅋ 진짜 황당..
저런 음식을 먹고 사과도 못받고 되려 욕먹는 이 상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요리사 친구한테 물어봤더니 절대 탄거 아니라고 자기 같으면 고소한다고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