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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따입니다...

은빛날개 |2016.09.29 19:21
조회 273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흔히들 말하는 은따입니다.

 

인터넷의 익명을 빌어서 정확하게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저는 신상을 노출시키고 싶지 않으니깐요.

 

하지만 조금은 제 과거와 현재를 노출시켜야 될 것 같네요.

 

저는 10대 초반까지는 평범하게 밝고 철부지인 학생이었습니다.

 

그러다가 10대 중반 무렵에 들어서면서부터 은따를 당하기 시작했습니다.

 

뭔가 이유가 있어서이겠죠. 저도 그들을 탓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20대 후반입니다.

 

처음엔 겪어보지도 못한 일이라 죽어버리고 싶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번번이 자살시도는 실패했고, 살아야하는게 운명이다 그러고 살고 있습니다.

 

자살시도가 성공해서 죽으면 끝이지만, 실패하면 개망신이고 살아가기는 더 힘들어지니깐요.

 

20대 후반인데 지금도 대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분위기가 처음엔 매우 따뜻해서 10대 초반 이전의 느낌이 나서

 

저도 잘 지내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를 밀쳐내기 일쑤고 제가 무슨 행동만 하면 일일이 다 캐치하고 있고,

 

제 얘기를 자기들끼리 합니다. 얘기 다 들리잖아요...제가 귀도 밝은 편이라...

 

학교 외에 활동하는 곳은 교회인데 교회에서는 잘 지냅니다.

 

잘해주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그리고 교회 특성상 사람들이 대체로 따뜻하니깐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저는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진 않습니다만...

 

지금은 은따당한지 약 20년이 지났으니 괜찮습니다만...

 

옛날 생각이 나면서 조금 힘듭니다...저를 지켜주었던 베프들이요...

 

베프들이 똑똑하고 리더십있고 사교성이 좋았거든요...

 

전 괜찮은데...왜 가끔 눈물이 나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읽어주시는 것만으로도 힘이 날 것 같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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