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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면서 알바한다고 콜센터 갔다가 생긴 썰

티베트 |2016.10.01 20:39
조회 955 |추천 3
이번에 공부하면서 일 하겠다고 콜센터 갔다가 한달만에 나온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편하게 쓸게요
요즘 취업때문에 공부한다지만 다들 무조건 부모님께 손벌리기에는 눈치보이는 현실이라서 알바 다 하시면서 공부할꺼임
그런데 막상 알바하면 몸 피곤하고 늘어지기 마련인데 당장 안하면 생활비 부족으로 그만둘수가 없음
그러던 중 콜센터 일을 봤는데 평일 출근에 주말쉬고 공휴일 다쉬는데 세후 월급 180정도면 괜찮지 않음?? 저녁 6시 칼퇴에 앉아서 몸고생 안하고.
그래서 남들이 조금 반대했지만 다른데서 고생해봤어서 그정도는 할수있다 생각되서 갔음
진짜 쉬는날 다쉬고 추석되니까 선물도 주고 한번씩 간식도 주고 거의 칼퇴가능(자기일만 마친다면) 이정도면 충분히 만족했는데
실상은 그게 아님
월급 기본금 160에 성과금 최소 20으로 보고 들어갔는데
기본금은 사실 120이고 저안에 식대10만근수당15등등 각종 다른수당이 섞여서 160이였음
여기서 만근수당은 전부 다 와야 15를 주는데
병가안됨 진단서 제출해도 안받아줌
고로 아파서 하루 못오면 일당에 만근수당 깍여서 최소20-25정도 깍임
이걸 다 떠나서 일은 할만했으나 사람때문에 한달만에 그만둠
나는 그래도 금융권 일이니까 좀 직업의식? 같은걸 가지고 실수없이 잘할려고 했는데
팀장들 심심하면 술먹고 와서 회사에서 술안깬다하고 난리고
신입이라 모르는거 물어보면 미친갱이라고 욕하고 사고치면 더 난리에 어디 물어나 보겠음?
같이 교육받은 동기 언니 중 한명은 중간에 아파서 못와서 진단서 제출함 근데 왜 결석처리 되어있냐 하니까 팀장말이 처음에는 다 받아주고 아프면 어쩔수 없지 했는데 나중에 확인해본댔지 신청해준다 안했다면서 전부 결석처리(좀 심각하게 아팠음)
그러다 몸이 중간에 너무 아파서 그만둔다고 그래도 이렇게 나가는거 죄송하다고 진단서란 진단서 다 끊어왔는데 결국 회사에서 무단결석 퇴사로 하고 진단서 하나도 안받아줬음 막날까지 그언니는 병원 예약있다고 저번주 부터 얘기했는데 그때는 알았다 하다가 당일되니까 그날 전화다받고 가라고 안보내줘서 중간에 가방들고 나가버림...
그리고 일을 15일했는데 (일 15일해야 교육비 60줌 안채우면 15줌) 중간에 아파서 진단서 끊어온거는 하나도 안받아주고 결국 15주고 (중요한거는 진단서 떼오면 받아주고 해줄꺼처럼 하다가 나중에 교육비 줄때되서 이렇든 저렇든 날짜 못채웠다고 통보식으로 15만입금- 교육 15일동안 아침 8시반부터 6시까지 교육받은거 일당 1로 쳐서 받게되는거임)
언니 사직서쓸때 싸인이랑 체크할것만 체크하게 하고 정확히 언제 퇴사로 기록될지 모른다면서 날짜 못쓰게함... 그리고 말 흐린게 날짜가 짧아서 알바로 전환될꺼다 하고 사직서만 받고 가버림
분명히 입사 처음에는 9월1일부터 입사에 고용보험까지 다 들어준댔는데 9월30일 막날에 고용보험 들어주고 그전에는 고용보험 안들었으니 알바로 전환한다는거임 알바로 전환하면 제돈 주겠음?? 최소시급에 깍을꺼 다주겠지
진짜 이거 말고도 일 많은데 더럽고 치사해서 나왔음. 하도 자기들 월별 할당받은 콜수있다고 월말퇴사 하길래 월말에 퇴사한다니까 퇴사소리나왔을때부터 내가 알고있는 모든 팀장들 나 쌩깠음 퇴사한다하면 저렇게 대우해주나 싶어서 어이가 없었지만 저런거 보니 여기서 빨리 그만두는게 답이다 싶어서 맘 풀었음
콜센터 힘들다힘들다 하는데 전화받아보면 생각보다 이상한 사람 없음 일주일에 한두명정도 (끝에가서 하루에 100개 넘게 받았음) 있고 생각보다 사람들이 수고 많다 힘내라는 말도 많이 해주시고 잘해주심 오히려 고객보다 팀장이랑 일하는 사람들이 뭐같음.... 이번에 한달 있다 나오면서 진짜 공부열심히하고 좋은 직장 가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좋은 경험했다 싶음....
취업준비로 힘든 분들 모두 힘내길 바람...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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