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헤어진 경험담 풀 곳이 없어서
내 마음을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여기에 털어봐요
2016년 여름 연하남과 연애를 시작하게 됬어요
난 그렇게 계속 서로 좋아하니까 평화롭게 지낼줄 알았어요
근데 현실은 그게 아니였어요 너무 오랜만에 해보는 연애라서
너무 떨렸고 뭘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는거에요
애정표현도 못하겠고 자꾸 부끄럽고 나를 숨기게되더라구요
내 주변에 남자사람친구들이 많다는거 나도 잘 알고있었어요
근데 저는 정말 한 사람에게 꽃히면 그 누구도 안보이는 그런 여자에요
남자친구랑 남자문제로 몇번 다투기도하고 싸우기도 했어요
그래도 잘 견뎌내고 서로 이해해주고 미안하다고 잘해주겠다고 서로 배려하고
그렇게 연애를 했거든요 난 매일매일 그렇게 지낼 줄 알았어요
근데 헤어지기 2주전부터였을꺼에요
남자친구 말투가 딱딱해지고 연락도 뜸해지는거에요
난 바쁘니까 할일이 많으니까 그럴 수 있는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니였던거 같아요 내가 바보같았어요
남자친구는 이미 제게 마음을 접었던거에요
바보같이 난 그것도 눈치를 못챘던거에요 정말 바보같죠
아침에 자고일어났는데 헤어지자는 카톡이 와있더라구요
처음에 믿고싶지않았어요 내가 잘못본거겠지 라며 눈을 비벼보고
다시 떠봐도 그 말이 지워지지가 않는거에요
다시 한 번만 생각해달라고 카톡을 보냈는데 안읽더라구요
그래서 몇마디만 하겠다며 정말 몇마디만 하고 헤어졌네요
정말 오랜만에 저에게 찾아온 사랑이였고 남자였어요
그래서 더 놓치고싶지않았던 것 같아요 너무나도 좋은 사람이였거든요
정말 짧은 연애였는데 그 짧은 시간동안 많은 추억을 남겨줬어요
그래서 밉지는 않아요 오히려 고맙다는 생각이 들어요
내가 미련이 남은 것 같다며 친구들이 말해요
난 아니라고 대답하지만 솔직히 맞아요 미련있어요
근데 이미 떠나갔잖아요 다시 돌아올 수 없잖아요
헤어지기 몇일 전, 그리고 지금까지도 슬픈노래밖에 안들어요
헤어진 당일에는 내가 왜이럴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최악이였어요
집에서 혼자 울어보기도 했어요 그냥 미친듯이 울었어요
그리고 아무것도 하지않고 잠에 들고 몇일동안 그랬어요
전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감이안와요
잊고싶은데 제 머릿속에서는 잊혀지지가않아요
자꾸만 생각이 나고 미칠거같아요 너무 공허하네요
꼭 조언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