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남의 연애얘기는 들어도 재미없을까봐
사귀게 된거까지만 말하려 했는뎅
추천도 9개에..
댓글에서 세명이 너무 귀엽게
기다려주는걸 보고..
ㅠㅠㅠ
음.. 그럼 번외말구 그냥 연애 얘기
더 풀어줄게..♡
꼬우-♡
일단 남친은
애교는 얼굴 자체가 귀염상이라 좀 있지만
평소엔 그냥 로맨스도 별로 없구 그럼ㅎㅎ
아 그럼 이번편에는
우리 싸웠던 얘기 해줌ㅋ.ㅋ
ㅋㅋ 사귀고 얼마 안됐을 때
나는 체육관 잠시 그만뒀었구
남친은 계속 일할 때였음
근데 내가 너무 보고싶은거임..
그래서 아는 동생1(운동 같이 오래한 남동생)
또 다른 아는 동생2(동생1의 친구이자 잠깐 운동했던 남동생)
이렇게 나랑 세명이서 몰래 찾아감
이 동생들은 나랑 오빠가 사귀는걸
알고있었구
근데 딱 짜짠~! 하는 마음으로
문열고 셋이서 들어갔는데
남친 표장이 당황×100 이런표정인거..
그리고 왜왔냐길래
놀러왔다고 했음
근데 이때가 사귄 엄청 극초반이라
막 보고싶어서~~ 이런말보단
그냥 약간 친구처럼 말함
그러구 남친은 운동 가르치느라
바쁘니까 우리끼리 서로 샌드백 해주면서
놀구있었음
근데 갑자기
체육관 문이 열리더니
내가 아는 남친 여사친이 들어옴ㅋㅋㅋㅋ
ㅋㅋㅋㅋ하 지금 생각해도 빡치네
그러더니 남친이 아 왔냐고 하면서
그 링 옆에 긴 의자가 있거든
거기에 앉아서 (남친은 링 안에)
둘이 얘기를 함
근데 남친 일해야하니까
그 여사친보고 관장님방(아무도없음)
거기에 들어가있으라고 데려다주는거임ㅋㅋㅋㅋㅋ
하..
그리고 데려다주고 나오면서
나보고 입모양으로 조용하게
'근데 안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보니까 여사친이랑 좀 얘기하고 그럴 약속이 있었는데
내가 딱 우연히 그 날 온거지
ㅋㅋㅋㅋㅋㅋ그래서 내가
저 사람은 왜왔냐니까
아 좀 할말 있어서 온거래
그래서 그냥 기분 상해서
나왔거든
근데 그 나오기 전에
링옆에 앉아거 둘이 얘기할 때
그 남동생들이 좀 빡쳤었음
(덩치 좀 있고 동생 안같음)
그래서 괜히 더 좀 소란스럽게 놀았거든 걔네가
그러고 집으로 왔는데
나는 솔직히 여사친때문에
집도 갘이 못가고
나 보냈으면
연락 한통은 올줄 앎
근데 아무리 기다려도 마감시간 끝나도
카톡한통 안오는거임ㅋㅋㅋㅋㅋ
그래서 전화를 검
처음엔 안받음
두번째 좀 지나서 걸었더니 받음
그리고
자기 지금 그 여사친이랑 체육관에서 술한잔 하려고
근처에서 뭐 사서 들어가는 길인데
손이 없다고 빨리 끊어야한대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나 이거 넘어갔던거 지금은 이해안됨
아무리 사귄 극초반이라 마음이 적었다해도
이건 비매너 아님?
째뜬 그땐 너무 화나는데
그냥 일단 참고
서운하다고 카톡으로 길개 보냄
그랬더니 씹음
그래서 내가 다시 전화검
그랬더니 아 알았다고 답장하겠대;
그리고 답장으로
솔직히 너라면 자기 일터에서
그렇게 시끄럽게 장난치고 그러면
기분이 좋겠녜
그래서 내가 그래 그건 미안한데
오빤 여사친 왔다고
여친을 그렇게 바로 보내고
미안하다 연락한통 없냐고 함
그랬더니 자기도 지금 엄청 짜증나고 그런데
사람도 많은데
널 어떻게 챙기냐더라
하 그때 너무 화났음
근데 동생들이랑 좀 유치하게
보복성으로 떠든거때매 뭐라 하기도 좀 그렇고
일단 좀 얘기하다
끝냄
그러고 몇일 후에 만남
그리고 이태원을 감
근데 서로 좀 마음속에 아직
남아있잖슴
그래서 편하겐 못놀았음
일단 영화도 보고
환승역에서 남친 아는 형이 하는 고깃집 가려고 내렸는데
그 역 육교라하나??
그 역에서 내리면 육교같은거 내려가잖슴
거기서 내가 내려가다가
웃으면서 장난반 진심 반으로
뭐라했더라
"오빤 뭐 여사친도 중요하잖아ㅋ"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갑자기 우뚝 서더니
지금 그 얘기가 왜 나오냐고
우리 이미 말 다 끝낸거 아니냐고 화냄
그래서 내가
아까 출발할 때 오빠가
그 언니가 있었던 일을 오빠만 해결해줄 수 있었던
일이라 온거라고 설명 조금 했다고
내가 그럼 아 그렇구나 하면서
바로 기분이 풀려야 했던거냐고 받아침
그랬더니
친구가 엄청 안좋은 일을 겪었고
그래거 자기가 해결해주느라 그런건데
넌 그 상황에 아는애들이랑 소란 피워서
자기 일터에서 분위기를 흐렸고
어쩌구 그러더라
그러고 혼자 화나서 걍 각자 집가자.하고
뒤돌아서는거임
그래서 내가 빡쳐서
따라가서 그 남자들이 팔목 잡아서
여자가 자기보게 돌리는거 있잖슴
그걸 시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 나 아직 말 안했어 "
하고 받아침
오빠가 그 언니가 안좋은 일이 있었다는거
지금 말했고 그걸 솔직히 듣는다고
바로 내가 이해해야한단것도 이핸 안가지만
내 상황에선
내가 오빠를 보러 갔는데
동생들이 민망할 정도로
다른 여자랑만 얘기하고 난 뒷전에
내가 집가서도 연락한통 없다가
내 전화에 그 여자랑 술마셔야한다는데
오빠가 나라면 화가 안났겠냐
이걸 엄청 논리정연하게 말함ㅋ.ㅋ
(말빨굳)
아 근데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이런 얘기하고 남친이 한번 더 뒤돌아 서서 갔음
그때 내가 잡아서 돌리고
"나 아직 할말 안끝났다고!!!!" 함
사람 다 쳐다봄
우리 엄청 소리지르면서 싸워서
어떤 할부지는 아예 관람함..;_;
ㅋㅋㅋㅋㅋㅋ그리고
마지막까지 남친이 내 논리를 듣고
잠깐 눈빛이 흔들림.
자신의 죄를 뉘우친것이지^-^
근데 자존심에
먼저 미안하다고를 못하는거
(남친은 표정과 눈빛에 속마음이 거의 다 보임
거짓말 못하는 성격)
그래서 내가 신의 한 수로
한 5분? 정도 서로 아무말 없이
땅만 쳐다보고 서로 마주본채로 있다가
내가 먼저
안아줌
그리고 "미안해" 함
그랬는데 여친이 먼저 안겼으면
자기도 안아줘야하짆슴
근데 안 안아주는거
그러고 내가 안고있던 팔 풀으니까
그제서야 확! 당겨서 쎄게 안아줌
내 머리에 얼굴 박고
그리고
"미안해..너 말 들으니까
내가 훨씬 잘못했는데
더 오빠면서 이렇게 유치하게 굴고
너가 먼저 미안하다고 하게 만들어서 미안해
앞으론 절대 이런 일 안만들게."
이러더라
압승 Vv
ㅋㅋㅋㅋ그리고는
내가 긴장했다가 풀리면
눈물나는 타입이라..
(그 2탄에 카페에서도 센척하다가 무장해제돼서 울었지)
또 센척하다가 풀리니까 눈물 펑펑남..
그러니까 남친 엄청 당황해서
집데려다줄까..? 어떡해..막 이러다가
내가 울면서
"고기 먹으러 가재매 흐헝ㅎㅎ허ㅓㅎㅇ헝"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사 같이 고기기다렸다가 맛있게 먹구 집가구
그 때부터 한 일주일간 남친이 싹싹빔
카톡으로 맨날
반성문쓰고..ㅇㅇ
ㅋㅋㅋㅋㅋ헷.. 이게 우리가 가장 크게 싸웠던 일임ㅎ.ㅎ
스펙타클하구만ㅎㅎ
뚀 궁금해 해주면
다른 연애썰 생각해올게!!!
그럼 이만!!
다들 좋은하루 보냉ㅎㅎ♡♡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