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맨날 욕하던 그 부류가 내가됐음
이제 페북같은데에 내남친 여사친이 찝적댄다 이런글 올라와도 당당하게 욕 못하겠음.. 난진짜 쓰레기야..
원래 나랑 서로 썸타던 오빠가 있음
서로 마음 있었고 달달했는데 같은 집단에 속해있어서 서로 조심했음
근데 언제부턴가 같은 집단에 이오빠보다 형인 사람이 자기가 나 좋아한다고 티를 내고 다니기 시작했음
난 진짜로 헷갈리게 굴거나 그런적 1도없는데 어느새 나는 그오빠 헷갈리게하고 꼬리친 나쁜애가 되어있었음
그러면서 원래 썸타던 이오빠랑은 어색해지는듯 하더니 결국 친오빠 친동생마냥 그냥 친한 사이가 됨
솔직히 서로 서로를 이성으로 느끼고있는거 알면서도 이 집단 안에서 연애하면 어떻게되는거 아니까 서로 선 안넘으면서 역시 우린 의남매야 이러고 지내게됨..
그런 뒤로 1년이 지났고 이 오빠에겐 여친이 생김
근데 우리는 (겉으로는) 매우 친한 의남매니까 단둘이 만나는것도 수차례 했음
편한 동네 술친구로..
단 한번도 스킨십같은거 한적도 없긴 하지만
우린 너무 당연하다는듯이 그오빠 여친한테 우리 만남은 비밀이었음
그러다가 최근에 어쩌다 그오빠가 자취하는 학교 앞 놀러갔다가 버스가 다 끊겨버림
그냥 그 김에 오빠 자취방에서 자기로함
둘다 술도 마셨고 그래서그러나 술김에 한침대에서 같이 잠
물론 옷도 다 입고 문제의 스킨십같은건 하지 않았지만
술기운이라서 그러나 그오빠는 팔베게를 해줬고 우리는 서로 껴안고 잤음
입술은 아니지만 볼에다가 뽀뽀까지 했고..
사실 나는 이 오빠를 좋아함 계속 좋아해왔음
근데 그 오빠가 여친이 생겼다는게 질투가 안난다는게 너무 죄책감이 들고있음
여친을 사귀지만 정작 뭐랄까 진짜 마음은 나랑 통한다는걸 느껴서인지..
이오빠도 계속해서 현 자기여친이랑 결혼한다는 얘기는 가정조차 안함
그리고 술마실때 나보고 소개팅처럼 설레는 사이로 만난 남자가 낫냐, 아니면 서로 자연스레 알게된 편한 남자가 낫냐 이런 충분히 오해할만한 얘기를 많이함
자기는 어떤 여자가 좋다 이러는데 그 특징이 내 특징이라거나
의남매의남매 거리면서 나한테 이성으로서 남으려고 노력하는듯한 그런..
서로 쓰레기인거지..
나도 그사이에 남자를 만났음
근데 이상하게도 내 마지막남자는 그오빠라는 직감이 아직도 사라지지를 않고 만나는 남자들은 다 잠깐 만나다가 말 사람들이라는 무의식적인 생각이 있음
진짜 어쩌다 이렇게까지 꼬인건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그유명한 임자있는 남자한테 꼬리치는 쌍.년이 되어있다는게 너무 괴로우면서도 멈출 수가 없음...
절친한테조차 말 못하는 얘기 익명으로 주절거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