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전세금으로 주식을 해서 날렸습니다
결혼1년차
|2016.10.05 01:11
조회 244,809 |추천 1,067
지금 너무 손이 떨리고 가슴이 두근거려서
글이 두서없더라도 양해바랍니다.
결혼1년조금 지난 아기엄마입니다.
어찌어찌하다가 알게되었는데
신랑이 은행대출, 카드사대출해서 총 6800만원을
대출받아서 주식을 저 몰래하고 있었습니다.
저희 7천만원짜리 전세삽니다.
전세금과 맞먹는 대출을 받아서 주식을 하고 있었던겁니다.
6800만원중 통장에 남아있는거 빼면
주식으로 날린돈은 약 4200만원정도됩니다.
신랑은 잘못했다며,
잘살아보려고 한일이라고 하기는 하지만
노력해서 2년만 갚으면 된다식입니다.
저는 집 전세금 정리해서
빚부터 다 갚고 남은 2800만원으로
우리 형편에 맞는 원룸이든 단칸방찾아가자고 했습니다.
아기랑 저 고생하는 모습봐야
정신차릴거같아서요
내일 시부모님 오시라고해서
다 말씀드릴겁니다.
당신아들이 이런 짓을 저질렀다고...
신랑은 둘이서 해결하면 될일을
괜히 일크게 만든다며
나이많으신분들 속상하게 해야겠냐며 난리입니다.
전 차라리 그럴거면
이혼하자고했습니다.
이혼하더라도 부모님께 말씀은 드릴거라고 했구요
신랑은 저를 속좁은 여자라 생각하네요
2년만 고생하면된다구요
그럼 내집마련은 더 미뤄지고
우리딸한테 해주고싶은거 못해주는거 생각하면
화가 나 미치겠습니다.
일단 내일 시부모님께 말씀드릴겁니다.
제가 이기적인가요?
사태를 이렇게까지 몰고 온 신랑도
벌을받아야한다고 했습니다.
부모님이 가슴아파하는걸 보는것도 니가 받는 벌이라구요.
이와중에 효자코스프레하는 신랑이
정말 뻔뻔하게 느껴지고 치가떨립니다.
댓글보여줄겁니다.
제가 지나친가요?
- 베플ㅇㅅ|2016.10.05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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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크게 벌려서 ㅎㅎ되게 혼나야지 주식하는 새끼들은 잠잠해질만 하면 또 크게 일벌려요 경제권 다 가져오고 돈모을때까지 용돈도 딴짓못하게 쥐똥만큼만 주던지 이혼이 답.... 그리 큰 잘못을 저질러놓고 행동봐 미친새끼
- 베플방울방울|2016.10.0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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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마인드-- 와이프한테는 싹싹 빈걸로 끝. 내가 첨에 잘못했다했으니깐 니가 2년동안 고생 좀 해줘. 못해주겠다고? 너 이렇게 속좁은 여자였냐?
- 베플남자참나|2016.10.05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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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식하다 7억 날렸는데요. 신랑말대로하면 계속합니다. 다 까발리고 가족들 다알고 돈 다 뺐어 못하게 해야합니다. 각서 아무 의미 없구요.
- 베플안드로메다...|2016.10.0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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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빚이 전부가 아닐 수도 있어요... 이미 전세금 빼서 쓰고, 대출도 받았고, 친구들한테도 돈 빌렸을 수도 있고... 주변에서 본적 있어서 그래요... 혹시 모르니까 자세히 찾아보세요... 정말 저게 전부가 아닐거에요..
- 베플남자부부클리닉|2016.10.0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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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입니다. 저건 효자코스프레가 아니라 자기가 실수한거를 부모님께 알리기 싫어하는 것 뿐입니다. 오히려 집전세금 다 정리하고 2800만원으로 맞춰서 산다고 말씀하시는 님이 더 어른같습니다. 이혼하자는것도 아니시고 꿋꿋하게 헤쳐나가자고 하시는 모습이 보입니다. 아이와 가족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확실히 정리하고 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시댁의 경제사정을 잘 모르니 제가 뭐라 할순 없겠지만 물론 대부분의 시댁이라면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려고 할겁니다. 힘드시겠지만 남편 정신차리게 하실려면 처음엔 그것도 거절하고 빠듯하게 생활해보세요. 다신 주식따윈 손 못댑니다. 아무리 잘살아보겠다고 하더라도 빛내서까지 하는것은 가정파탄의 지름길인걸 인식하게 만드세요. 아직 5년차 결혼새내기지만.. 안쓰고 안먹고 종자돈 모으는게 최고인것 같습니다. 그담 우선 내집부터 마련하는거죠. 힘내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