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고3때 우리엄만 나 수능보러가는지도 모르셨음. 내가 아침에 없어서 연락했는데도 안되서 한참 걱정했다그러길래 수능봤다 그랬었는데 우리엄마..너가 벌써 고3이었니?? 미안해..엄마가 미쳤나보다..진짜로 저랬음. 나 그때 진심 서운했지만 빚갚느라 투잡뛰고 세네시간 겨우자는 엄마한테 티낼수가 없었음. 수능본지 13년이 지났는데도 엄만 아직도 그때일을 미안해 하심..빚갚느라 정신없이 사느라 수능을 보는지 안보는지도 모르고 자식하나 제대로 못챙겼다고 우셨음..
베플애걔|2016.10.05 22:20
울 엄마도 ㅎㅎ 도시락 싸주면서 미역국이라고.. 시험 망치면 미역국 탓 하면 되니까 부담 갖지말라 그랬는데... 원하는 점수 안나와서 재수했었지만 울컥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