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공연 보면 맨날 남자들은 비보이 힙합 그런거 추는데여자들은 맨날 가슴이나 엉덩이 흔드는 댄스같은거 춤.남녀 혼성공연 보면 남자들은 멋있지도 않은데 가운데서 온갖 폼잡고 여자들은 그보다 잘춰도 그저 주변에서 들러리 신세야특히 힙합동아리 찬조공연이래서 봤는데 아주 가관이야 진짜..남자들 멋있는 척 할 동안 주변에서 무릎꿇고 허리 흔들고 남자 다리 밑에서 엉덩이 살랑살랑 거리고사람이 아니라 그냥 무대 장식품, 그것도 선정적인 장식품같아굴욕적이고 수치스럽지 않아?자기들이 앞장서서 여자들 성적 대상화하는데 그런 자각이나 있는지 모르겠어아니 그전에 뻔히 관객 남자들은 자기를 성희롱의 대상으로 삼는거 알면서 왜그러는거야..?
그리고 똑같은 대학생인데 남자는 능력에 비해 온갖 스포트라이트 받고, 주인공 행세하는데 여자는 능력 좋아도 앞에 못나서는거 보는 여혐 판치는 사회 축소판같다고 생각 안해?물론 본인들도 멋있는거 추고 싶겠지. 아마 남자들이 너네는 여자니까 관객들 앞에서 골반이나 흔들어라. 우리 남자들 멋있는거 출때 옆에서 눈요깃거리나 해라. 이런식으로 강요했을거라 생각해그러면 순종하지 말고 우리도 멋있는거 추겠다. 저질스러운 댄스는 너네나 춰라. 우리가 훨씬 잘추는데 우리가 센터서는게 맞지 안냐 한마디 정도도 못해?
곧 대동제인데 그런 민망한 댄스 보기 싫어. 너네들도 솔직히 부끄러운거 알아. 이제 본인 스스로 자기들이 성 편견에 크게 일조하는 사실 깨닫고 그런 짓은 더 이상 그만뒀으면 좋겠어. 좀 자기자신한테 당당하게 자신감 갖고 걸크러시라고 하잖아..? 그런 능력 있는거 아니까 보여줬으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