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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해본게 너무 많아요.

|2016.10.06 01:14
조회 70,139 |추천 103

+)) 얼마 전에 푸념삼아 올린 글인데 하루 아침에 신기하게도 댓글이 이렇게나 많이 달렸네요.

다들 감사합니다ㅠㅠ

어릴 때부터 항상 인간관계 고민이 많았었던 중에

얼마 전 친구들과사이가 틀어져서

우울감에 올려봤는데 조언들 감사합니다.

댓글들 중에 일단 밖을 나가라는 말들이 많던데,

지금도 하루종일 집에만 박혀있는 건 아니고 낮에는 토익공부하고 저녁은 알바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ㅎㅎ

이번달 토익 끝나면 알바비로 혼자 여행을 떠나던가 해야겠어요.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20대 초반 여대생입니다.
시험준비 관계로 2년간 휴학했고 2번 모두 실패하고 내년 복학을 기다리고 있어요.
요즘 들어 드는 생각이 '나는 왜 이렇게 재미없게 살았지?', '이 나이 먹도록 안해본게 너무 많다.' 이런 생각입니다.
친구가 별로 없어서 여행도 몇번 못가봤고,
스포츠 역시 별로 안좋아하는데다 역시나 친구가 없으니까 스포츠 게임장(볼링장 당구장 야구장) 이런데는 거의 안가봤거나 한번도 안가봤어요.
영화도 자주 안보고, 축제가 뭐뭐있는지도 잘 모르고...

근데 사실 이게 큰 고민거리인건 남들 시선 때문이에요.ㅠㅜ
첨엔 새롭게 사람 만나거나 몇있는 친구들한테 나 이거저거 거의 다 안해봤다고 얘기했었는데 그럴때마다 상대방이 넌 도대체 지금까지 뭐하면서 살았냐고 묻더라구요..
그말을 몇번 들으니까 진짜 이때까지 뭘하고 살았는가 제가 너무 쓸모 없어지는것 같아 남들한테 숨기게 되네요.
혼자 인터넷 검색해서 정보 캐서 친구한테 들은 얘기인척도 하고..
내 또래 친구들은 신나게 즐기면서 살고있는데 나만 고립돼서 사는 느낌?이 들어서 가슴이 억죄는 기분입니다.
대학 다니면서도 친구랑 논다는 개념은 수업듣고 밥먹고 가끔 번화가 나가서 맛집 찾아가는거..
뭔가 딱히 크게 놀아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그러다가 시험 준비한다고 휴학하고 지금 상황이...
이때까진 '내가 좋아서 집순이로 사는거야' 라고 생각해왔는데, 요즘 들어 느끼는건 좋아서가 아니라 타의에 의해 친구가 별로 없으니까 이렇게 살수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그래도 지금은 사람들이 가끔 넌 도대체 뭐하면서 살았냐고 물어보면 시험준비때매 바빠서 그랬다 둘러대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걸 아니까 너무 마음 아프네요.
앞으로 좋은 사람들 만나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은데 다들 이제 제 나이쯤 되면 새롭게 사람 사귀기 힘들다. 사귄다해도 진짜 친구가 아닐 것이다. 이런 말들이 많아서 많이 답답속상합니다ㅠ
이게 제가 다 못난 탓이라서겠죠.
앞으로 사회 생활 잘할 수 있을까요...

음.. 사실 글 적기 전엔 뭔가 위로나 조언을 듣고싶어서 글쓰기 시작했는데 다 써놓고보니 그냥 푸념글이 된 것 같습니다.

추천수103
반대수5
베플ㅇㅇ|2016.10.06 19:35
비교자체를 하지말고 남들이 그러면 아 ~ 그런갑다~ 거기서 끝내셈 더가면 자기혼자 망상하는꼴임 그러면서 쓸데없는거에 자존감만 떨어지는거임 자기가 살아있음을 느끼는 무언가를 하나씩 찾으면서 하나하나씩 실천하시면 인생이 그래도 더 나아지실거라 믿어요
베플ㅇㅇ|2016.10.06 23:05
저랑 같은고민을 하고있네요ㅜㅜ 근데 이런고민을 하는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겉보기와는 다르게. 그나마 이걸로 위안을 삼아보도록해요
베플ㅇㅇ|2016.10.06 19:44
친구 하나만 있어도 다 할 수 있는 것들인데, 마음맞는 친구랑 여기저기 놀러다니고 여행도 다니고 하세요. 혼자 할 수 있는것들도 많이 도전해보구요. 아무리 조언을 구해봤자 결론은 본인이 움직이는수밖에 없는거 알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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