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런글 처음 써보는데 여기서 혼자 많이 읽고 울고 고민하던 흔한 23살 여자 입니다 ㅠㅠ
3년가까이 사귄 남자친구와 추석 전에 헤어지고 정말 세상이 무너지는거 같았고 밥은 무슨 ..잠을 3일동안 못자고 직장에서도 말이 아니였어요..헤어진 이유는 서로 항상 같이 있다가 서로 직장에 막내들이 되면서 바쁜 일상과 장거리에 저는 닥달하고 남자친구는 지치고 이렇게 자주 싸우다가 헤어졌어요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는데 진심은 아니었죠 그냥 잘한다고 잡아주길 바랬어요 근데 남자친구는 생각해봐야할때가 온거같다고 하더니 아직 연애에 미숙 한 저는 기다릴 시간 조차 줄수없다며 울었죠 그러니깐 그럼 그만하자고 하더라고요 ..정말 모진말 많이 들었어요 울고 불고 매달리니깐 너를 이제 사랑하지 않는거같다 그놈의 정 때문에 내가 못살겠다 등등 ..그러고 헤어졌어요 이틀간 너무 힘들고 계속 전화하고 카톡하고 그러다가 전부다 차단 ㅎ..나쁜놈 그렇게 체념하고 있는데 카톡은 이주차에 차단 풀었더라고요 매일 확인햇음 ..잘지내냐 카톡하나 보내고 읽씹 당하고 삼주차에 너무 보고싶어서 원망 카톡 하나보내고 읽씹 그러다가 어제였죠 ..일끝나고 나도 정신차려보니 고속버스에 앉아있었고 3시간이 넘는 길을 갔어요 너무 보고싶어서 돌아올 버스도 없습니다 돌아올생각 안하고 갔어요 집갔는데 없더라고 일단 너네 집앞이라고 카톡 보냈어요 그러더니 집아니라고 4주 만에 카톡 답장왔더라고요 집아니다 가라 나 다른여자있으니깐 미련버리고 가라 .. 너랑 더이상 할것도 정말 미련도 없다 제발 가라 힘들다 제발 쉬자 등등 진짜 이런 카톡이였어요 회식한다고 옷도 갈아입으러 와야한다고 가라고 하더라구요 12시쯤에 들어오더니 지나가던 개를 쳐다보는것처럼 보더니 쌩까고 여기서 자고 아침에 가라 그러고 옷들고 나가려고 했어요 울고 불고 잡았어요 안된다고 얘기 좀 하자고 ..무슨 얘기 나 여자 있다니깐 니한테 이제 못가 그러면서 제 손 다 뿌리치고 가더라고요 그래서 아 진짜 이제 우리 끝이구나 하고 한시간뒤에 쪽지하나 적어놓고 카톡으로 나갈테니깐 집와서 자 보내고 가려고 했어요 근데 전화 오더니 너 어딘데 그러길래 집 이러니깐 거기있어라 그러더니 왔더라고요 그러면서 안아줬어요 진짜 힘들었다고 펑펑 울고 재회했어요 근데 정말 여자 생겼었었더라고요 집와서 서로 얘기하는데 우는 데 왜 그렇게 이쁘게 하고 왔냐고 ( 헤어지고 5키로 빠진 효과 여기서 발휘 )울면서 잡는거 보고 아 진짜 이건아니다 싶어서 바로 정리하고 집왔데요 다른여자 일주일 만나는 동안 매일 저랑 비교 하고 저보다 못생겼으니 그랬겠죠 원래 조강지처 버리고 더 잘난 여자 만나는 사람 23살 평생 못봤어요 멍청이들 제생각만 나고 00는 안그러는데 이런생각만 했답니다 원망도 드는데 3년 만나는동안 새로운 여자 만나고 싶었을수도 있고 많이 지칠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에 그냥 넘어가려고요 언제 우리가 또 이별할진 모르지만 이번 일로 서로 더 소중해지고 힘들어도 헤어지지 않는게 좋으니깐 어떻게든 놓지 않으려고요 진짜 이건 리얼 어제 그리고 오늘 까지 현재 제얘기입니다 저랑 같은 상황이신분들은 꼭 도움이 되셨으면 해요 그리고 잡으러 갈까 말까 하시는 분들 저도 여기서 정말 많이 글 보고 고민했는데 마음이 가는대로 하세요 정말 보고싶다면 헤어진 바로 직후 말고 한달 정도 남자분에게 빈자리가 느껴질수있는 시간을 주시기 바래요 그러고 찾아가던 뭐든 하세요 이 말이 진짜 맞는거같아요 돌아올사람은 어떻게든 돌아와요 다시 만날 인연이면 꼭 만납니다 그리고 잡으러갈때 이쁘게 가세요 힘든거 보여준다고 화장 안하시고 가면안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