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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후, 양육권 친권도 양육비도 안받아도 되니. 애들만 키우겠다는 언니.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 |2016.10.08 12:57
조회 5,010 |추천 3

정말 답답한 마음에 조언 말씀 듣고자 합니다.

2년전 .. 지독한 노름꾼인 남편과 정말 어렵게 이혼을 했습니다.

이혼하는 그날도 그놈이 안가겠다고 차안과 법원앞에서 폭행을 해서

그것을 빌미로 가까스로 이혼하게 되었어요.

8살 동년생 남매가 있었지만.. 그때 당시 언니의 삶은 정말 지옥이였던것 같아요

친권도 양육권도 다 필요없으니. 이혼만 해달라고 했어요. 이게 지금에 와서 정말 발등을 찧을 정도로

후회가 된다고 하네요.

처음엔 그랬지만, 남매들 생각에 눈물로 밤을 세우고 보고싶어했어요

애들 키울 능력도 없는 노름꾼이 아이들과 시골(당진) 자기네 집으로  들어갔어요.

그집에 두고 자기는 아직도 열심히 노름중이랍니다.

첨엔 애들이랑 연락도 못하게 해서 몰래 보러갔는데 애들이랑 같이 있다는이유로 경찰불러서 볼자격없다고..

지금은 한달에 한두번 와서 언니와 지내고 가요.

근데 아이들이 와서 시골에서 사는 얘기를 해주는데

한여름에도 선풍기를 못틀고.

딸인 조카는 머리도 일주일에 한번 ,목욕도 일주일에 한번만 씻게 한대요

저는 그얘기를 듣고 설마라는 생각을 했어요.... 말도 안된다고..

근데 진짜라고 하네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물세나간다고 그러라고 했대요.ㅠㅠ 애비라는 노름꾼은 애들한테 손지검 까지 했었구요. 아빠가 무서워

애들이 엄마한테 그동안 말을 못했다고 하네요.

10살 딸아이는 여기서 사느니 차라리 죽는게 낫겠다는 카톡도 보냈었어요.

그러니 언니가 미치겠는거예요...

데리고 오겠다는거예요...

언니 간호조무사로 월 150정도 벌고 있어요.밤에 알바하면 70-80정도는 더 벌수있다고 하네요 그래야 250이예요. 한참 돈들어갈데 많은 아이들인데. 앞으로는 사랑보다 돈으로 키워야 하는 나이 라고 할정도로 돈이 많이 들어갈텐데.

 

합의서>

1. xXX, xXX의 양육 및 교육에 대해서는 XXX이 엄마로써 책임지며,서로 재혼 시 이를 상대방에게 알리고 XXX,XXX 의사를 존중하고 이를 따른다.


2. XXX은 XXX에게 양육에 대한 양육비는 청구하지 않기로 하고 XXX는 형편 및 사정에 맞게 지급하며 아버지로써 책임을 다한다.

3. XXX와 XXX은 아이들에 부모로써 모범을 보이며, 건강하고  올바르게 키우는데 노력한다.

4. 아이들이 아빠를 만나고 싶거나 XXX가 아이들을 만나고 싶을 때에는 만나게 한다.

2016. 10. 6.

ㅌㅌㅌ :           (인)
주민번호: 

xxx
           (인)
주민번호

 

이걸 합의문이라고 보냈다네요... 그냥 애들 몸만 데려가라는 거예요.. 언니는 이혼할때도 그놈 빚까지 떠앉았어요. 지금은 그래도 다 정리되고 친청엄마가 월세사는거 안됐다고 돈을 조금 보태주어 전세에서 살고있어요. 조금 살만하니..애들 생각이 간절한거져..

아무것도 필요없고, 애들이랑만 같이 살수 있으면 좋겠다는데... 어쩌죠? 저도 두아이 엄마로 당연히 애들은 엄마가 키워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친권 양육권도 양육비도 없이 애들을 키워야 하는 언니가 정말 걱정이 되요.

언니 힘으로는 애들 핸드폰 하나 개통해주기도 어렵다고 (친권이 없어서..)하던데

저는 양육권이나 친권을 되찾을수 있는길을 알아보고 데려오라고 했었는데.... 고집세고 즉흥적인

언니는 당장 데려오고 싶어해요.
이런 경험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욕하시는것 말고 정말 따뜻한 조언 부탁드려요...

댓글. 언니보고 다 보라고 할께요 ㅠㅠ

추천수3
반대수0
베플|2016.10.08 14:25
조용히 아동폭력으로 신고하세요. 애들 학교선생님이랑 면담해서 아이들 가정상황이 학교에 끼치는 영향도 있으니 부탁해보세요. 신고넣어달라고. 그런데 여기서 애들 역할도 중요해요. 거짓말은 안하더라도 아빠편을 들면 안됩니다. 근데 애들이 동정해서라도 아빠 편을 들게되면 마음 정리하고 애들 성인되면 만나자 하세요. 아직 아빠랑 살만한거니까요. 바닥을 봐야 애들도 미련버릴겁니다.
베플|2016.10.08 13:44
양육비는 못받더라도 친권은 찾아오세요 아빠가 노름판에 빠져있고 실제 애들 케어하는 사람이 할머니 할아버지이고 거기에 키우는 환경 문제도 열악하면 승소 할수 있겠구만요
베플ㅜㅜ|2016.10.08 13:36
소송걸어서 애들 양육권 가져오면 되죠. 도박 폭력 90프로 이상 승소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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