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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하고 5일째 냉전중이네요

ㄹㅇ |2016.10.10 12:09
조회 1,594 |추천 0

남편 욱하는 성격있어요
일단 화가나면 감정적으로 얘길해서
다신 안볼사람처럼 정뚝뚝 떨어지는 말들 습관처럼해요
그렇게 4년을 살았어요
저런모습보면서 나도 좀 독해져야지 안그러면 평생 무시당하면서 살겠구나싶었어요
그래서 저도 점점 성격이 부정적이게되고 세지더라구요
근데 전 남편의 반에반도 안한다고생각해요
성격이 쉽게 바뀌나요
아무리 싸운다고해도 일부러 상대방 기분나쁘게 할 말들이 입밖으로 안나오더라구요
남편은 저 순진한 여잔줄알고 결혼했어요
네, 저 순진했어요. 지금생각하면 내가 진짜 멍청했구나 싶을정도로요.
결혼 초기에 내가 왜 저렇게 당하고살았지 생각하면 지금도 이가갈려요.
그만큼 저도 변했죠.
근데 이런얘기하면 남편은그래요
옛날얘기하지말라고. 왜 남탓하냐고. 너도 착한것만은 아닌거라고.
이런말하면 정말 아무말도 안나와요
벽에대고 얘기하는게 낫다싶어요

옛날얘기아니예요. 싸울때마다 감정적으로 얘기하고 다음날 자기는 사과하면 그만이고.
자기한테나 옛날일이지 저는 그 말들이 아직도 뇌리에 다 박혀있고
그냥 안넘어가면 어쩔도리가 없으니 그냥 넘어갔던것들인데.
그래도 예전엔 자기가 화내면 다음날 사과도하고했는데
이젠 자기가 화낸것조차 인정을 안하네요.
화내고있는게 아니다라면서 또 화내고.
그러면서 저보고 왜이렇게 드세지냐며...중이병걸린거냐며..
어이가 없더라구요.
내가 드센거면 당신이랑 4년을 산 나는 정신병안걸린게 신기할지경이라고 얘기하고싶었지만
싸움길어질까봐 말았죠
요즘은 그냥 자포자기로 살고있었어요
저렇게 싸울때빼고는 간쓸개 다 빼줄것처럼 잘하니까요
그냥 싸울때만 나죽었소...하고살면 365일중 350일은 편하니까요.. 한달에 한번꼴로 싸운다치면요(근데 한달에 한번도 엄청 지치네요)
이렇게 자포자기하는 와중에 지난주에 또 싸우게됐고
술이 좀 들어갔던터라 저렇게 자포자기가 안되더라구요.
오히려 저렇게 생각했던게 제자신이 좀 서러웠었나봐요. 평소보다 더 대들었어요.
그랬더니 지금 5일째 쳐다도 안보내요. 이렇게 오래간건 처음이예요.
남편입장도 있겠죠.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전 남편이 이기적이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내가 이렇게 된게 자꾸 남편탓인것만같고..
남편 성격알면 더 조심했어야됐는데 내가 왜그래야되나싶고..
이게 그냥 서로 안맞는거겠죠?
정말 화낼일이 아닌데 좀만 수틀리면 화를내고있고
이인간이 그냥 나를 화풀이 대상으로 생각하나.. 쌓인게있어서 일부러 트집잡는건가..싶기도하고.
서럽내요
주말내내 자기는 일나가면 그만이고 만날사람은 없고 혼자 청승이란 청승은 다떨면서보냈네요
어떤말을해도 남편이 무슨말을할지 다 예상이돼서 말하기도싫고..
어쩌면좋을까요ㅠ
이젠 제가 얘기하면 다 남탓만한다면서 입막음을 하는데 대체 뭐라해야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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