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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훈련 중 황당한일 격었네요

두진보스 |2016.10.10 22:36
조회 1,821 |추천 0
하세요. 평소 글은 안쓰고 눈팅만 하는 33살 아재입니다.
오늘 예비군훈련(6년차 마지막)을 갔다가 황당한 일을 당했습니다.
예년과 같이 진지보수를 하는 임무를 받고 동네 뒷산으로 향했습니다.
언덕을 올라 진지로 올라갔습니다. 언덕아래 경사로에 진지가 보이고 거의다 왔을때
갑자가 땅이 꺼지며 중심을 잃고 넘어졌습니다. 갑작스런 상황에 팔과 다리가 꺽였습니다.
주위를 보니 산 아래쪽에서 먼지 진지를 보수했던 일행이 킥킥 거리며 웃고 있더군요.
주변을 보니 진지 주변에 함정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구덩이(40센지정도)를 파고
나뭇가지와 나뭇잎을 덮어놔서 유관으로 구분이 힘든 상태였습니다.
진지 주변은 언덕이고 경사가 심해 넘어져 구르면 큰 부상을 당할 수 있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킥킥거리는 일행에 화가나서 절뚝거리며 산을 내려갔습니다. 내려가니 모른척하던군요.
그래서 일행 앞에 가서 "구덩이 판새끼 누구냐"고 했습니다. 주변에 동대장님과 예비군한 30명이 쉬고
있었습니다. 일행중 한명이 갑자기 눈을 부라리며 "나 알어? 왜 반말이야" 하며 쌍욕을 하던군요.
보아하니 일행 중 리더(힘 좀 쓴다고 겉멋들은 듯한 모습, 키가 185에 100킬로 되보이고 필자는 167에 67킬로입니다...)로
보이는 남자가 계속 욕을 하더군요. " jot만한 새까....18놈아 ....등등"
저도 화가 나서 욕 좀 했습니다. 주변이 소란스러워지고 동대장님이 와서 싸움(몸싸움은 없었습니다.)을 말렸습니다.
동대장님이 잠시 멀리 있으라고 해서 다른곳으로 갔습니다. 그 놈이 끝까지 지랄떨면서 폭력을 행하려 했습니다.
그러다 주변 친구들이 말리고 일행 중한명이 저한테 와서 사과했습니다. 원래는 다른 친구들에게 장난치려고
파놨고 화낸 친구는 욱하는 성격이라고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그 놈은 끝까지 나중에 어느동네사냐? 끝나고 보자면서 위협을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양아치짓도 했네요. 욕한 넘이 또래로 보이는 예비군에게 커피타오라고 시키고 . 상대방이 쭈볏하자 많이 컷네 이지랄 합니다. ㅡㅡ 나이먹고 모하는 짓인지....
ㅎㅎㅎㅎ확인해 보니 나이도 28살로 저보다 5살이 어리더군요........
참 내....지금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참은게 화나네요....넘어지면서 다친 어깨도 아프네요..
이 어린듯 어리지 않은 녀석에게 인생에 욱하지 말아야 할 순간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형님들 조언 기다립니다. 그리고 후기 올리겠습니다.

요약:
1. 예비군 도중 함정에 빠져 다침
2. 함정 만든 일행이 도리어 지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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