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시간을갖기로했다.

호구 |2016.10.11 23:37
조회 490 |추천 0

안녕
너랑 만난지 4년이다.
정말 오래 만났다고 생각했는데 지금보니 또 아닌것 같기도 하고
너는 그 4년동안 너무 애같고 어렸던것같다.
나는 당연히 이해해줘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너는 이해해주므로써 나에게 바라고 바랬으니까

이건 내 예측이라 아닐지도 모르지만
저번부터 너의 시간을 갖고싶다는게 너무 서운했어
내가 필요하고 좋을때는 나밖에 모르더니
친구만난다 회사때문에 힘들다 그러더니 시간을 갖자는 니가 너무 서운했어
나는 더 이쁘게 보이려고 두시간 먼저 일어나 너를 기다리고 준비했을때 너는 친구들이랑 만날때 무리했던 피곤함 때문에 약속시간까지 잠에서 깨질 않더라
내가 하지말라던 말도 계속하던 너에게 내가 먼저 시간을 갖자고 한건
니가 시간을 달라고 전부터 얘기해서가 아니라
아직은 내가 널 좋아해서 나에게 이별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는거야
내가 시간을 갖자고 한날 넌 좋아보이는 얼굴이였고
마지막으로 카톡으로 연락이 왔을때도 이시간 동안 반성을 하겠다 헤어지는거 아니지? 라는 말에 웃기더라
너가 지금 하고싶은거 쉬고싶은거 놀고싶은거 이해를 내가 못해주는건지
내가 서운한게 너무한건지

너랑 4년을 만나면서 나도 내멋대로 였지만 너도 니멋대로였어
넌 왜 그걸 모르고 내 탓만 하는지 모르겠어
나도 너만큼 슬프고 화나고 짜증나는데 너는 왜 너만 힘들다고 생각하는지
스킨쉽도 니가 좋을때마다 내가 해줘야되는게 아닌데 왜 안하는게 사랑을 거부한다고 생각하는지.

지금은 슬픈노래를 들으면 공감이 가
그냥 덤덤한척하지만 가슴이 아려
나는 자존심도 있어서 괜히 슬픈척 하고 약한척하기 싫어서
친구들한테도 가족한테도 말 안하고 있어
넌 여기저기 여자친구가 시간 갖자고 하더라 하면서 술먹고 일하고 놀고 못하던거 다 하고 있겠지 여자도 만날지도 모르겠다.

이제 우리 그냥 헤어져야되는건거봐
오래됬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닌것같다.

그냥 속 털어내본거야.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